백두대간 3구간 산행
겨울 산행시 안경을 끼고 산행을하는 사람들이 겨울에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은 안경에 김이서려 넥워머를
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는 것이다. 세찬 겨울바람이
불때만 목에 있는 워머를 끌어 올려 잠간이나마
찬 바람을 막아보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워머로
인하여 입김이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다시
워머를 내려야한다. 이렇게 워머를
오르내리고를 반복하다보면 귀찮아서
그냥 찬바람을 맞고가기도 하고....
입 주변에 크게 구멍이 뚫려 있는 워머도
힘든 오르막 산행을 할때는 거친
호흡때문에 무용지물이 된다.
마지막 방법은 안경을 벗고 산행을하는 수밖에...
백두대간 3구간 참석자 : 18명
부산지부 : 뛰어갈거다대장님, 희야고문님, 무념무상님,
mind님, 인드라님, 절산님, 가이드님, 생탁님
광안대교님, 돌도사님, 폴라리스, 산꾸니님,
마린님, 백산가기님, 도이리닷님, joon 이상 16명
게스트 : 민사마님, 마음속의 목련님 이상 2명
산행날자 및 시간 : 2020년 01월 18일 12시 00분 ~
2020년 01월 19일 12시 13분 (24시간 13분)
산행거리 : 66.7km
산행 코스
1구간 : 빼재 - 삼봉산 - 초점산 - 대덕산 - 덕산재
2구간 : 덕산재 - 부항령 - 백수리산 - 박석산 - 삼도봉 -
석기봉(빽) - 밀목령 - 푯대봉 - 우두령
3구간 : 우두령 - 삼성산 - 여정봉 - 형제봉 -
황악산 - 운수봉 - 여시골산 - 괘방령
-가성산 - 장군봉 - 눌의산 - 추풍령
신풍령 가기전에 거창군내에 있는 해장국집에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산행들머리인 빼재로 간다.

빼재로 올라가는 입구 계단에서 단체 사진을 찍지만
뱃지 사냥꾼들은 벌써 도망가고 없고...

겨울이 겨울다워야하는데 너무 좋은 길을 걷고 있으니
왠지 조금은 아쉬운 생각도 들고....

삼봉산 오름길에서...


요즘 산행이 뜸한 무념무상님.
2주만에 산행하느라 힘들었다고...

삼봉산 오름길에서 본 풍경
조금은 정겹게 보이기도 하다.

삼봉산 정상에서 다들 사진찍느라 바쁘기만 하고...

백산가기님.
j3가입을 축하합니다.
원하던 백산은 다 가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절산님
쌀 한가마 찬조한 덕에 잘먹고 산행합니다.
항상 뛰어대장 따라다닌다고 고생 많이 하시죠.

그늘진곳엔 에외없이 눈이 쌓여있어
아이젠을 벗었다 신었다를 반복합니다.

주변 산군들을 둘러봅니다.
날이 맑아서 그런대로 볼만 한 듯...


삼봉산에서 소사고개로 내려가는길.
예전에도 느꼈지만 그늘이라 항상 빙판을 이루고 있는
장소인데 아이젠을 안갖고 온 생탁님 많이 미끄러
지던데 몸은 괜찮을려나... ㅎㅎ


소사고개를 지납니다.

초점산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찍사 바꿔서 한 컷

산꾸니님, 도이리닷님, 폴라리스님
아래줄에 생탁님, 마린님

마음속의 목련님, 산꾸니님, 폴라리스님

마음속의목련님 산행하느라 고생했습니다.
산행도중 넘어져서 얼굴이 땅에 박혔다고 하던데
후유증은 없는지 모르겠네요.

인드라님
아픈 다리가 다 낳은거 같아서 마음이 편안하다고...
앞으로 같이 걸으면서 항상 안산 즐산 하시길 바랍니다.

대덕산 가는 길에 뒤 돌아본 초점산

지나온 삼봉산 너머 덕유산 자락도 돌아보고...

도이리닷님


대덕산 정상. joon

오늘 중간 쉼터인 덕산재에 도착합니다.
우리가 타고온 33인승 버스가 보이고...

덕산재 쉼터에서 준비된 국밥으로 한끼를 때웁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야간산행입니다.
겨울답지않게 포근한 날씨가 산행하기에는
더 할 나위없이 좋습니다.
백수리산 오름길에 매서운 바람이 불기도 하지만
이 정도야 아무것도 아니지 라고 생각하면서...

삼도봉 정상에 올라갑니다.
비박텐트로 데크 위가 가득찾습니다.
자리를 구하지 못한 텐트는 산 아래에도 있고...

배지사냥꾼이 옆에 봉우리를 그냥 지나칠리가 없겠죠.
8명이나 석기봉에 들렀다 옵니다.

폴라리스님, 민사마님

돌도사님

멀리 덕유산 설천봉의 스키장 불빛이 보입니다.
밤이어서 그런지 푯대봉에서도 보였었고...

푯대봉 정산에 도착합니다.
푯대봉의 가파른 내리막길은 아직도
로프를 타고 내려가게 되어 있네요.
요건 언제 개선이 되려나...

인드라님

인드라님과 둘만의 산행을 계속합니다.
선두는 벌써 가버렸고, 후미를 기다릴려니
추워서 안되겠고....

두번째 쉼터인 우두령에 도착합니다.
따뜻한 국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차에서 세시간 정도 푹 쉽니다.
이렇게 오래 쉬어보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푹~~쉰 다음에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여정봉에서의 돌도사님

아침이 밝아오기 시작합니다.
황악산에서의 mind님

생탁님

인드라님, 절산님, 광안대교님, 뛰어갈거다대장님

날이 완전히 밝았습니다.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은 흐리기만하고...
운수봉을 스치듯 지나갑니다.

느낌은 참 착한길인데 나름 힘듭니다.
나름대로의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고...

여시골산을 지납니다.

항상 매사가 긍적적인 뛰어갈거다 대장님.
혼자 산행준비하느라 항상 수고가 많습니다.


괘방령에서의 절산님

괘방령 산장에서의 식사를 기대하였지만
사전 예약이 안된관계로 무위에 그칩니다.
따뜻한 라면 한그릇 기대했는데....

이제 추풍령을 향해 부지런히 걷습니다.
태양은 보일 생각을 안하고 있는것 같고
날은 흐리고 때아닌 싸락눈이 간간히 흩날리고...
우리보다 위쪽에서 산행하는 24, 25차팀은
눈과 추위에 고생 좀 할듯 합니다.

장군봉을 지나고....

마지막 봉우리인 눌의산에 도착합니다.

다들 내리막길은 무자비하게 뜁니다.
뭐가 그리 급한지 모르겠지만....


생탁님 산행하느라 수고했어요.
앞으로 산행전에는 음주금지!

김천시로 이동하여 대중사우나로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시골목욕탕에 비하여 훨씬
크고 깨끗해서 다들 만족한 듯 합니다.
뛰어 대장님의 마지막 선택
육고기 무한리필집에 들어갑니다.
다들 원없이 실컷 드셨죠?
다들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산행에서 뵐게요.
첫댓글 소사마을 내려가는 길은 언제쯤 정비가 되려는지....
경사가 심해 어느 계절이고 지나기가 쉽지 않은 구간이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벌써 추퓽령.....
왠지 15구간이 안될것 같으요....^^
소사마을 내려가는길이 바뀔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ㅎ
쉽게 처리 될것 같지 않던데요...
그나마 삼봉산 정상부의 우회로는 잘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15구간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한거고, 실제로는 조금은 줄어들겠죠.
아픈발 바른 쾌유를 바랍니다.
명절 잘 보내시구요.
마음 한구석엔 26차 대간길에 낄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추풍령 까지 올수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뛰어 대장님 준 선배님 마인드 선배님 희야고문님 ..등등 부산 지부 선배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언제나 성실, 근면의 대명사인 인드라님
이젠 산행걱정은 떨쳐버리고 재미있고 즐거운
산행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능력이 되면 옆봉우리 구경도가고...ㅎ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준 형님 수고하셨습니다. ㅎㅎㅎ
형님 덕분에 안전하게 재미있게 1구간 완주하였습니다
몸상태는 이상무 입니다. ㅋㅋㅋ
항상건강하시고~~~~
명절 잘보내세요 ^^^
음주의 영향으로 산행이 많이 힘들어 보였는데
무사 완주함을 축하합니다.
몸상태는 이상없으니 다행이구요...ㅎ
항상 매사에 긍정적인 생탁님
명절 잘 보내시고 오후님도 한번 데리고오세요.
날씨가 좋다보니 진행 속도가 장난 아니네요
요러다가 아마 12구간정도로 졸업하지 않을까 싶네요ᆢ
마저 남은 대간길도 무탈산행 기원합니다ᆢ
날시가 안좋길 바라는 사람은 나뿐인가요.....ㅎ
겨울을 즐기고갔으면 하는데 내 맘대로 되지않아서
조금은 아쉽답니다. 소백산 구간때 멋진 상고대와
펑펑 쏟아지는 눈을 봤으면 좋겠는데...
희망사항입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진행이 빨라서 조만간에 진부령에 서실듯 합니다.
눈없는 겨울풍경도 익숙해지니 낙엽길 조심해서 진행하시고 깨끗한 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생각보다는 빠른 속도로 진행하지만 그래도 6월 마지막주나
7월 첫째주는 되어야 진부령에 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눈없는 겨울풍경이 익숙할 날도 멀지않은것 같습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속이 불편해서 저녁도 못 먹고 중탈하고 싶은 맘이 수십번 들엇는데 희야고문님 덕분에 추풍령에 내려왓네요. 오래도록 기억될 한구간였어요. 형님도 춥은 날 버프도 지데로 못 하고 고생하셨습니다. 명절 잘 보내지고 올래도 항상 안 산 하십시오.
쇠도 소화시킬 식성의 무상님이 소화가 안되어서
밥을 못먹었다고하니까 마음이 별로 편치 읺더라구요.
중탈을 생각하였다니, 그만큼 힐들었다는 얘기겠죠.
주간 산행도 좀 하시고 예전처럼 부지런히 뛰어다니는
무상님을 기대합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천하무적 무상님이 얹혀서 애먹던 모습 많이 안타까왔어유~~~
얼굴도 불그락 거리면서도 끝까지 완주함을 축하합니다
명절 잘 보내시구 4차는 즐겁게 가유
고문님 아녔으면 땜빵하러 다시 갔어야는데 감사드립니다 ~ㅎㅎ
고문님의 건강한 산행은 올해도 계속되어야하니 福~~ 많이 받으세요 ㅎㅎ
4차땐 웃으며 갈께요~ ^^
26차팀원들의 힘찬 발걸음이 느껴지는 산행기 잘보고갑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26차팀은 슈퍼스타가 많아서 정해진 등로만 가는 사람이
오히려 소수인원이 되는것 같습니다.
좌, 우에 있는 봉우리는 무조건 뒤어가니까....ㅎ
성원에 감사드리ㅣㅂ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콜리대장 오랜만이유~~~
이구간 넘힘들었던 구간이라 생각 많이 났었네요
함 보고 싶으네요 시산제 올려나??
누님 잘지네시죠?
시산제때 뵈유.
구미랑 가까운 김천을 지나가셨네요.
겨울철에 소사 내림길은 난감하죠 ㅎㅎ
특히 저는 반장갑을 껴서 눈이 있으면
내림길에 좀 거시기 하더라구요.
마지막 가성산, 눌의산 안힘들었나요?
후기에는 쉬워보이네요 ㅎㅎㅎ
긴거리 수고하셨습니다~~
소사고개 내림길은 항상 난감하였는데 이번 산행길에는
그나마 조금 편하였던것 같습니다.
얼어붙지는 않았더라구요...ㅎ
가성산, 눌의산은 사실 조금 힘들었지만
조망도 없는 날씨에 싸락눈까지 내려서
그냥 빨리 통과한다는 생각으로 부지런히 걸었습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대간팀에 후미가 없어서
곁봉 찍으며 따라간다고 식겁합니다 ㅎㅎ
대단한 부산지부와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합니다.
든든한 뛰어대장님 희야고문님
생생한 후기 준님 감사합니다 ^^
주변 봉우리 찍으면서 다니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어째 피가되고 살이되었는지 모르겠네요...ㅎ
다음구간도 왔다리 갔다리 할데가 많던데
잘 해보입시다.
명절 잘 보내세요.
우리보다 배는더 많이 진행하니 빨리 진행합니다.북으로 복으로 전진하는모습이 무섭습니다.
많은분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면서 안전하게 진행하세요.
최대 15구간으로 잡았지만 조금 줄어들것 같습니다.
산행은 빡시게하고 나머지는 편하게하고...
요런게 참 좋은ㄳ 같습니다.
시간의 구애를 안받는다는것이...
24차 대간팀도 추운데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다가오는 명절 잘 보내세요.
백두대간 추풍령까지 많이 진행하셨네요
삼봉산과 소사고개 내려가는길은 추억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남은 대간길 무탈한 발걸음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설명절 연휴 잘보내시길 바랍니다
최대한 갈 수 있을때 많이 가려고합니다.
위로 올라가면 아무래도 많이 갈수가 없어서요...ㅎ
다들 소사고개 내리막길에 대한 추억은 있는것 같습니다.
대대장님도 마찬가지 인것 같구요.
다가오는 설명절 잘 보내세요.
안경쓰시면
그런불편함이
거창해장국집은
24시하는곳이
거창ic내려서
버스터미널 반대편하고
시내가기전한군데인데
어디서 드셨는지요
즐거운 대간길되십시요
글세요.
요건 뛰어대장님이 답해야 할 듯...
나는 버스타고 갔기대문에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전문 해장국집같은데 맛은 좋았던것 같습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부항령 지나서 백수리산 옆으로 누워서 도는길을 약삭빠른 고양이 밤눈 어둡다고 너무 일찍 도는 바람에 살짝 얼어붙은 길없는길 헤메다 부딪치고 가는데 둑는줄 알았어유~~~
첫번째 8차대간 때가 많이 생각 났던곳이기도 하구요
날씨더 톡톡히 보았네요
빙판에 쌓인눈에 애먹는 구간인데
다들 무사히 한구간 자축합니다
준님 자세한 산행기 잘 봅니다
따뜻한 겨울이지만 밤 산행시에는 나름 추웠고
그늘진 곳곳에 눈이 쌓여 있다보니
아이젠을 신었다 벗었다 하느라 많이 힘드셨죠
또 한구간 무사히 마치심을 축하드립니다.
다가오는 명절 잘 보내세요.
소사고개 내려가는길과 가성산 가실때 조금 까칠하셨겠습니다
여정봉 못보던 정상표시가 생긴듯하네요
대간 긴거리 다들 선수들이라 후딱 하시고 무한리필 육고기도 부럽습니다
덜 추운 겨울 대간 한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소사고개는 세번째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서인지 힘든줄 모르고 지나갔지만
가성산갈때는 땀 좀 흘렸습니다...ㅎ
다들 등력이 출중하다보니 선두 후미없이
잘 걷는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설명절 잘보내시고
24차 대간팀도 화이팅입니다.
날씨가 그다지 춥지 않고 눈도 많이 없으니
산행 하기는 더없이 좋았지 싶습니다
지난날 대간 북진할때 눈도 많이 쌓이고
날씨도 추워서 이구간 지날때 엄청 고생했던
추억이 생각 납니다 수고하셨구요
다음 대간길도 재미난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도와주어서 편한 대간길을 걷고 있는것 같습니다.
26차 대간팀은 다음산행때도 부지런히 주변 봉우리들을
왔다 갔다 할 것 같은 예감이듭니다
지천에 갈려있는 봉우리들 때문에....ㅎ
겨울산행때 매서운 바람과 추운 날씨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그런날이 오겠죠....ㅎ
다가오는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준님~ 안경땜시 고생중이시구나..
제가 산에 발길하기 시작하고...
바로 결행한게 라섹수술~ 그 후 천국이 따로 없는디
산에 안다녔으면 아마 지금도 안경순이로 지내고 있을겝니다.
그 마음 알죠. 그 심정 절절히 압니다.
겨울 대간길 걸음하시느라 욕보셨구요.
눈 네 개 달고 댕기시느라 더 많이 애쓰셨습니당.
부산지부 전사들 뵈오며 후기 잘 보고 흔적 남깁니당.
겨울산행을 하다보면 워머로 얼굴을 가릴 필요성을 많이느끼는데
입김때문에 워머를 얼굴위로 올리기가 쉽지않아요...ㅎ
안경에 김서리고 얼어붙고 해서...
많이 추울때는 고글을 쓰고 다니는데 이또한 안경을 벗어야
사용하기가 용이한지라 두번 정도 사용하였던것 같습니다.
지금 눈수술하기에는 왠지 마음이 안내키고...
26차 대간팀 만큼 옆 봉우리 탐색하러 다니는 팀도 없을듯합니다.
죽자 살자 다니네요.
명절 잘 보내시고 건강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