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명의 눈동자" 마지막 장면 ◆ -자넨가...와줄 줄 알았어 =응, 그래, 나야. -여옥이 아직 내 옆에 있지? 난 눈이 잘 안 보여. =그래, 여기 있어. -뭔가 이야기를 해줄텐가. 난 자꾸 잠이와. =그래, 내가 여옥일 처음 만난 건 사이판에서 였지. -그랬군. =그때 여옥인 참 대단했어. 당신이 어딘가에 살아 있을 거라고, 꼭 만나야 한다고... 어떨땐 얼굴도 모르는 자네가 부럽기도 했지. -여옥이를 생각하면 난 여기가 아파. 난 그 여자에게 아무 것도 해준 게 없거든. =아냐, 그렇지 않아. 자네가 여옥이에게 살 이유를 준 거야, 여옥인 자네 때문에 산 거야. -난 참, 열심히 살았어. 다시 산다고 해도 그렇게 밖에 살 수 없을 거야. =그래, 알아. -그나 저나 자네가 안됐군. 앞으로도 오래 살아야 할텐데. =그래, 그럴거야. -여옥이 아직 옆에 있지? =응, 그래 -이제 쉬고 싶군.... (나레이션) 그 겨울 지리산 어느 이름 모를 골짜기에 난 내가 사랑했던 여자와 내가 결코 미워할 수 없었던 친구를 묻어야 했다. 그들은 가고, 난 남았다. 남겨진 자에겐 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것은 아마 희망이라고 이름 붙여질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잃지 않은 자만이 무정한 이 세월을 견뎌낼 수 있으므로....
첫댓글 몇 년 전 한국주재 일본인 특파원이 쓴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보지 못했던 대단한 스케일의 드라마라고요....
마지막이 참 감동적이었던..
어린 나이에도 너무 감동적으로 본 드라마. 마지막 장면 보구 엄청 울었던 기역이... 이런 드라마 많이 볼수있음 참 좋을텐데...이드라마 어떻게 일본에 수출할수 없을까요?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엄청 좋아했던 드라마...
지금 봐도 세련된 드라마죠...
음...추리소설가로 유명한 김성종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죠...고등학교때 감동적으로 봤던 기억이...
요즘에 다시 한 번 방영을 해야 한다고 봄 --;; 워낙 일본 문화가 들어오기 땜에... 고등학생들 정신교육 차원에서... 에구... ... 여명의 눈동자 그리고 모래시계가 한국인들이 가장 기억하는 드라마라고 하던데... 최고의 드라마... 정말 잘 만들었죠.
혹시 "사자여 새벽을 노래하라 " 라는 이현세 만화 아시는분 저는 이거 볼때마다 그 만화생각났는데 ....
이거 어렸을적에 정말 좋아했던 드라마인데~*.* 감동적이었어요~ 특히~ 채시라와 최재성이 철조망에서 키스하는 애절한 장면은 잊혀지지가않아요...여기서 채시라아역은 이재은이 맡았었죸ㅋ
당연하죠! 제 인생에 최고의 드라마!
나도 한번 보고싶다..
주연배우들 연기 정말 대단했죠~ 다시 보고 싶네요. 멋진드라마였는데...
저 중학교때 나온 작품인데요.마지막 나레이션 너무나 좋아서 녹화해서 글로 옮겨서 외우곤 했거든요. 이거 몰래 보느라 마루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저녁에 일찍자라고 드라마 못보게했거든요.
제가 본 드라마중 최고 였음.... 그때의 충격은 서태지를 능가 했었음.....
고3때 가을때 해서 부모님 몰래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감동적인 드라마였어요~ 다시 보고 싶네요ㅠ.ㅠ 그때 보면서 막 울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송지나, 김종학콤비의 대단한 화제작이었죠. 모래시계때도 히트였지만 '여명의눈동자'는 스케일도 엄청났을뿐 아니라 그시대의 아픔을 그렇게 적나라하고 감동적으로 표현한 드라마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꼭한번 다시 재방영할 가치가 충분한 드라마고 특히 어린 학생들이 꼭 봤으면 하는 드라마입니다..
근데 지금 흐르는 테마곡은 일본음악 표절했다고 들은것 같은데 자세히 아시는분 있나요 거의 똑같은 멜로디 였는데 테클 걸어서 죄송 그냥 생각나서 적어보았습니다.
언제쯤 이런 명작드라마를 다시보게 될지.....
주연부터 단역까지 다들 빛나는 연기를 했죠.채시라,최재성,박상원,박근형,.한국 근대사를 집약해놓은 대서사시적 스토리..요즘에는 무뇌아적 트랜디,정신없는 조폭 드라마나 판치고 있잖아여.이렇게 근사하고,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드라마는 다시는 볼수 없는 걸까여?
그들은 가고, 난 남았다. 남겨진 자에겐 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것은 아마 희망이라고 이름 붙여질 수 있지 않을까.->저도 나래이션의 이부분만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하얀 눈밭,주인공은 롱테이크로 잡고..그때 엄청 울었었는데..아직도 가슴 한구석이 찡하네요.
정말 감동적으로 보았습니다. 철책선 사이에서 채시라랑 최재성 서로 키스하고 손 붙잡고.. 정말 잊혀지지 않는 명장면이죠..
초딩때 본건데 아직도 생생하다 --v 정말 가을동화 나오기전엔 최고의 드라마였음 제 기준으로 --ㅋ
태극기에서는 장동건 눈 돌아간 연기가 압권이라면 여명의 눈동자에서느 최재성 눈 돌아간 연기가 압권이었죠 특히 빨로 뱀 허물 벗기고 먹는 장면은 리얼 그자체,,
토지처럼 리메이크 해도 좋을꺼 같은데..마땅한 연기자가 떠오르지 않네여.리메이크한다면 누가 어울릴까여?^^
다까먹었당....너무 어렸을때 봐서...암튼 인기폭팔이 였던것으로 기억되는데.....다시 볼 방법은 없는것인가...
이현세의 만화 "사자여! 새벽을 노래하라" 올밤해서 다 본 기억이 나네요 진짜 내용비슷함 혹시 송지나작가가 만화 표절한건아닌지...새벽= 여명??
사자여 새벽을 노래하라 그거 세번 봤는데 줄거리가 여명의 눈동자랑 비슷하죠
리메이크는 안됩니다....원작이 너무 뛰어나서....
최재성이 진짜 뱀먹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는....그거 찍으려고 3일을 굶었다죠....그리고 일본군의 생체실험 장면도.......
기억하죠 정말 우리나라 드라마중 최초로 근현대사를 왜곡이 아닌 그나마 바로 바라본 작품중에 하나죠 ^^*
아주..어렸을 때 봤던..(솔직히 지금은..나이 제한 있는데..그 때는 없었죠;;)어렸지만..무척 감동적이었죠..다시 한번 보고싶네요.ㅠㅜ저도 그 마지막 키스 장면 아직도 생각나요..
그 남자주인공들 이름들이 생각안나네 채시라하고누구였는데..제일기억에남는장면 철조망사이에서 키스하는 장면 딱그장면이계속떠오르네요
당연히.........아직도 못잊지요.......
뱀잡아먹는 장면이 특히나 기억나요 -_ -;; 그게 너무 충격이여서;;; 그거랑 저도 철조망에서 키스하는 거..
이 드라마는,시청자들도 주인공과 함께 기나긴 여정을 떠난다는 기분을 갖게 만들죠.사이판,상하이,제주,지리산...고향까지 돌아오는 길도 너무 험란했는데,고향땅에 돌아와서는 자본주의진영,공산주의진영 나뉘어서 마지막에는 비극으로 최후를 맞이하고..이런 냉철한 시대인식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를 또 보고 싶네여.
최재성 일본이름이 사까이~ 정말 연기면 연기 스토리면 스토리 연출이면 연출 아마두 제가 기억하는 최고의 드라마가 아닐까하는...이때 충격 먹어서 기억이 생생해요.고현정도 나왔는데^^멋진 드라마에염...
대작이죠.. OST역시 지금들어도 좋네요.. 박상원, 채시라, 최재성.. 꺄아~ 역시 철조망사이의 키스신이 최고 *-_-*
진짜 내인생 최고의 드라마네요.....어릴때......티브이 방영할때....미친듯이 보고......저 대학교땐가..유선방송으로 또 해줄때...또보고....진짜.....나이들어서 보니깐..더더욱 가슴에 와닿더군여....구리고..고등학교땐 책으로 봤어요..책 못보신분들 책 강추입니다!!!!!^^
전 그거그거그거~ 채시라가 미군 파티에서 화장하구 검은 드레스 입구 있을때 넘무 이뻐서 아직도 잊을 수 없궁. 또 일본대빵을 유혹하기위해 손을 깨물어 피로 천에 글쓴거랑.. 앙.. 기억 넘 마니난당 ^^
이 드라마 볼때마다 울었는데.;;;;;;;
철조망 사이에서 키스하던 장면 정말 생생해요! 키스하기 전에 최재성이 채시라한테 '살아! 꼭 살아서 내 아이를 낳아줘!'라고 했던것까지 기억나요..또 최재성이 뱀 먹는 장면도 나오죠;; 이 때 온 가족이 이 드라마 보느라 정신 없었는데...다시 보고 싶네요..
정말 최고의 드라마였죠.. 극중에서 최대치보다 장하림을 더 좋아했었어요.. 군복이 어찌 그리 멋졌는지.. -_-;;
이거....드라마가 아닌..영화로 만들어도.........................최고일듯
첫댓글 몇 년 전 한국주재 일본인 특파원이 쓴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보지 못했던 대단한 스케일의 드라마라고요....
마지막이 참 감동적이었던..
어린 나이에도 너무 감동적으로 본 드라마. 마지막 장면 보구 엄청 울었던 기역이... 이런 드라마 많이 볼수있음 참 좋을텐데...이드라마 어떻게 일본에 수출할수 없을까요?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엄청 좋아했던 드라마...
지금 봐도 세련된 드라마죠...
음...추리소설가로 유명한 김성종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죠...고등학교때 감동적으로 봤던 기억이...
요즘에 다시 한 번 방영을 해야 한다고 봄 --;; 워낙 일본 문화가 들어오기 땜에... 고등학생들 정신교육 차원에서... 에구... ... 여명의 눈동자 그리고 모래시계가 한국인들이 가장 기억하는 드라마라고 하던데... 최고의 드라마... 정말 잘 만들었죠.
혹시 "사자여 새벽을 노래하라 " 라는 이현세 만화 아시는분 저는 이거 볼때마다 그 만화생각났는데 ....
이거 어렸을적에 정말 좋아했던 드라마인데~*.* 감동적이었어요~ 특히~ 채시라와 최재성이 철조망에서 키스하는 애절한 장면은 잊혀지지가않아요...여기서 채시라아역은 이재은이 맡았었죸ㅋ
당연하죠! 제 인생에 최고의 드라마!
나도 한번 보고싶다..
주연배우들 연기 정말 대단했죠~ 다시 보고 싶네요. 멋진드라마였는데...
저 중학교때 나온 작품인데요.마지막 나레이션 너무나 좋아서 녹화해서 글로 옮겨서 외우곤 했거든요. 이거 몰래 보느라 마루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저녁에 일찍자라고 드라마 못보게했거든요.
제가 본 드라마중 최고 였음.... 그때의 충격은 서태지를 능가 했었음.....
고3때 가을때 해서 부모님 몰래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감동적인 드라마였어요~ 다시 보고 싶네요ㅠ.ㅠ 그때 보면서 막 울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송지나, 김종학콤비의 대단한 화제작이었죠. 모래시계때도 히트였지만 '여명의눈동자'는 스케일도 엄청났을뿐 아니라 그시대의 아픔을 그렇게 적나라하고 감동적으로 표현한 드라마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꼭한번 다시 재방영할 가치가 충분한 드라마고 특히 어린 학생들이 꼭 봤으면 하는 드라마입니다..
근데 지금 흐르는 테마곡은 일본음악 표절했다고 들은것 같은데 자세히 아시는분 있나요 거의 똑같은 멜로디 였는데 테클 걸어서 죄송 그냥 생각나서 적어보았습니다.
언제쯤 이런 명작드라마를 다시보게 될지.....
주연부터 단역까지 다들 빛나는 연기를 했죠.채시라,최재성,박상원,박근형,.한국 근대사를 집약해놓은 대서사시적 스토리..요즘에는 무뇌아적 트랜디,정신없는 조폭 드라마나 판치고 있잖아여.이렇게 근사하고,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드라마는 다시는 볼수 없는 걸까여?
그들은 가고, 난 남았다. 남겨진 자에겐 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것은 아마 희망이라고 이름 붙여질 수 있지 않을까.->저도 나래이션의 이부분만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하얀 눈밭,주인공은 롱테이크로 잡고..그때 엄청 울었었는데..아직도 가슴 한구석이 찡하네요.
정말 감동적으로 보았습니다. 철책선 사이에서 채시라랑 최재성 서로 키스하고 손 붙잡고.. 정말 잊혀지지 않는 명장면이죠..
초딩때 본건데 아직도 생생하다 --v 정말 가을동화 나오기전엔 최고의 드라마였음 제 기준으로 --ㅋ
태극기에서는 장동건 눈 돌아간 연기가 압권이라면 여명의 눈동자에서느 최재성 눈 돌아간 연기가 압권이었죠 특히 빨로 뱀 허물 벗기고 먹는 장면은 리얼 그자체,,
토지처럼 리메이크 해도 좋을꺼 같은데..마땅한 연기자가 떠오르지 않네여.리메이크한다면 누가 어울릴까여?^^
다까먹었당....너무 어렸을때 봐서...암튼 인기폭팔이 였던것으로 기억되는데.....다시 볼 방법은 없는것인가...
이현세의 만화 "사자여! 새벽을 노래하라" 올밤해서 다 본 기억이 나네요 진짜 내용비슷함 혹시 송지나작가가 만화 표절한건아닌지...새벽= 여명??
사자여 새벽을 노래하라 그거 세번 봤는데 줄거리가 여명의 눈동자랑 비슷하죠
리메이크는 안됩니다....원작이 너무 뛰어나서....
최재성이 진짜 뱀먹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는....그거 찍으려고 3일을 굶었다죠....그리고 일본군의 생체실험 장면도.......
기억하죠 정말 우리나라 드라마중 최초로 근현대사를 왜곡이 아닌 그나마 바로 바라본 작품중에 하나죠 ^^*
아주..어렸을 때 봤던..(솔직히 지금은..나이 제한 있는데..그 때는 없었죠;;)어렸지만..무척 감동적이었죠..다시 한번 보고싶네요.ㅠㅜ저도 그 마지막 키스 장면 아직도 생각나요..
그 남자주인공들 이름들이 생각안나네 채시라하고누구였는데..제일기억에남는장면 철조망사이에서 키스하는 장면 딱그장면이계속떠오르네요
당연히.........아직도 못잊지요.......
뱀잡아먹는 장면이 특히나 기억나요 -_ -;; 그게 너무 충격이여서;;; 그거랑 저도 철조망에서 키스하는 거..
이 드라마는,시청자들도 주인공과 함께 기나긴 여정을 떠난다는 기분을 갖게 만들죠.사이판,상하이,제주,지리산...고향까지 돌아오는 길도 너무 험란했는데,고향땅에 돌아와서는 자본주의진영,공산주의진영 나뉘어서 마지막에는 비극으로 최후를 맞이하고..이런 냉철한 시대인식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를 또 보고 싶네여.
최재성 일본이름이 사까이~ 정말 연기면 연기 스토리면 스토리 연출이면 연출 아마두 제가 기억하는 최고의 드라마가 아닐까하는...이때 충격 먹어서 기억이 생생해요.고현정도 나왔는데^^멋진 드라마에염...
대작이죠.. OST역시 지금들어도 좋네요.. 박상원, 채시라, 최재성.. 꺄아~ 역시 철조망사이의 키스신이 최고 *-_-*
진짜 내인생 최고의 드라마네요.....어릴때......티브이 방영할때....미친듯이 보고......저 대학교땐가..유선방송으로 또 해줄때...또보고....진짜.....나이들어서 보니깐..더더욱 가슴에 와닿더군여....구리고..고등학교땐 책으로 봤어요..책 못보신분들 책 강추입니다!!!!!^^
전 그거그거그거~ 채시라가 미군 파티에서 화장하구 검은 드레스 입구 있을때 넘무 이뻐서 아직도 잊을 수 없궁. 또 일본대빵을 유혹하기위해 손을 깨물어 피로 천에 글쓴거랑.. 앙.. 기억 넘 마니난당 ^^
이 드라마 볼때마다 울었는데.;;;;;;;
철조망 사이에서 키스하던 장면 정말 생생해요! 키스하기 전에 최재성이 채시라한테 '살아! 꼭 살아서 내 아이를 낳아줘!'라고 했던것까지 기억나요..또 최재성이 뱀 먹는 장면도 나오죠;; 이 때 온 가족이 이 드라마 보느라 정신 없었는데...다시 보고 싶네요..
정말 최고의 드라마였죠.. 극중에서 최대치보다 장하림을 더 좋아했었어요.. 군복이 어찌 그리 멋졌는지.. -_-;;
이거....드라마가 아닌..영화로 만들어도.........................최고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