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왜 그러는가?"
제갈이 놀라 입을 벌린 채로 서 있는 방통에게 슬그머니 물어 보았다.
"저..저건..그..그래..마초 장군이 서량 사람이라 했지?"
"그렇네만..."
"역시..저것은 이민족인 강족의 피를 이어받은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가폭주모드라네.."
"가폭주?"
"가짜폭주란 뜻이네..폭주상태만큼의 힘을 내면서도 폭주상태가 지나치면 목숨을 잃는 일 따위는
없는 것일세."
"그런가?"
"전위란 사람..어떨지?"
"후훗...받아라!"
마초가 손 안의 하얀 구체를 전위를 향해 내쏘았다.
"야앗!"
전위는 피할 생각은 않고 오히려 몸을 앞으로 내밀었다.
순간 빛이 번쩍하더니 전위의 몸에서 연기가 났다.
전위의 온몸은 심하게 그을려 있었다.
"크윽..."
"..."
"내..진짜..힘은..바로..분노를 느끼면 생긴다...알았나?"
전위는 뜻모를 소리를 크게 일갈했다.
"받아라!"
전위의 진정한 힘과 금마초모드..엄청난 힘과 스피드의 대결이었다.
그러나 결판은 나지 않고 두 사람은 물러나야만 했다.
"마초 수고했어, 돌아가서 쉬도록 해."
"예"
-열도군 막사-
"드디어 본대가 도착했는가..."
"핫!"
다꾸앙이 부장에게 소식을 전해 듣고 있을 때 막사로 몇 명의 사람이 들어왔다.
"오셨습니까!"
다꾸앙조차도 벌떡 일어나서 자세를 바르게 했다.
"음...상황은?"
"일단은 군을 정비한 상태입니다!"
"좋다, 일단은 천황 폐하의 명을 받들어 비연, 즉 하나꼬 공주를 모시고 온다."
"사시미 장군..그렇다면..."
다꾸앙이 사시미란 자에게 물었다.
"몰래 잠복하여 모시고 오란 말씀이신지?"
"그렇다."
"핫! 알겠습니다!"
"그 일은 다꾸앙 네게 일임하도록 하겠다."
"핫!"
사시미는 다시 막사를 나갔다.
"가미, 가제를 불러라!"
"다꾸앙 장군, 부르셨습니까?"
"음..그대들은 서둘러 하나꼬 공주님을 구출하라, 즉시 시행하도록! 마침 하나꼬 공주님도
양양성에 있다 하니 서둘러 구출하라."
"핫!"
"후후훗..이제 곧 중원은 우리의 것이 된다..천황폐하의 것이..."
다꾸앙은 아무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양양성 브리핑실-
"전위, 수고 많았다."
"송구합니다."
전위는 아직도 비긴 것이 서운한 것 같았다.
"이제 곧 열도군도 공격을 해 올 것 같습니당...그러니 군을 확실히 재정비하고 장군분들을
배치해야 합니당."
"..옳은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 위의 방덕은 관우 덕에 당분간은 쉬어야 하오. 또한 다른 장군들도
자신의 능력을 백분 발휘할 수는 없소."
"우리 군이야, 병력은 잃었소만..아직 내 동생 원술은 남아 있소. 또한 본국에서 부른 군대도
곧 당도할 것이오."
원소가 말했다.
"우리 오는 태사자, 여몽 등이 부상을 입었으나 나머지는 괜찮소이다."
"아따..우리 군은 말이요잉..뇌동, 화웅 두 부장 놈이 있응께..걱정마시요잉..."
"우리 군도 양회, 양추가 있소!"
장노가 소리쳤다.
"그렇다면 제후분들은 아직 싸울 여력이 충분하다는 이야기니..다시 전면전을 펼칩시다."
"그래야 합니당, 일단 군을 두 방면으로 나누어 한 쪽은 열도군을, 한 쪽은 동맹군을 막읍시당."
"배치는?"
"즉, 원소님과, 동탁님의 군대와 우리 위는 열도군을 맡고, 동맹군은 오와 장노님이 맡아주십시용."
"알겠소이다."
"그럼 맡은 바를 다해 주시길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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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장군전 】
Don`t Say Goodbye™(40)하나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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