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리산 자락 산수유 마을에서 1년, 려한이의 우당탕탕 농촌 유학기
눈이 부시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었다. 하늘에서 내린 꽃송이가 온 세상을 하얗고 빨갛게 뒤덮었다. 매화 마을에 반했는데 산수유 마을로 유학을 왔다. 엄마 아빠는 서울과 전남 교육청에서 하는 지원에 반해서 유학을 결정했는데·····. 려한이가 지리산 자락 산수유 마을, 농촌으로 유학 가서 겪는 놀라운 일들. 이건 내가 생각했던 농촌이 아니랑게!
목차
프롤로그
1. 3지망 학교
2. 처음 타는 자전거
3. 두꺼비 강의 전설
4. 토종 씨앗, 뭣이 중헌디?
5. 고라니 소동
6. 복수혈전
7. 우당탕탕 덤벙덤벙
8. 영어가 싫은 이유
9. 흙공을 던져라
10. 태풍이 지나간 뒤
11. 허수아비 경연대회
12. 바람을 가르는 길
에필로그
저자 소개
글: 이봄메
매일매일 산책으로 숲 에너지를 충전하며 살고 있습니다. 숲에서 아이들과 뛰어노는 것도 참 좋아합니다. [어린이와 문학]을 통해 동화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일회용 가족』, 『철부지 산촌 유학기』, 『이루 대신 이구』 등이 있습니다.
그림: 최명미
디자인과를 졸업해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당탕탕 농촌 유학기』와 『철부지 산촌 유학기』를 그리면서 시골에서 나고 자란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참 반갑고 즐겁게 작업하였습니다. 『놀라운 자연』 시리즈, 『이제부터 민폐 좀 끼치고 살겠습니다』 등 여러 책의 삽화에 참여하였습니다.
출판사 리뷰
농·산·어촌 유학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서울시 교육청과 전남 교육청이 2020년 12월부터 업무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지리산 자락 산수유 마을로 유학간 려한이가 겪는 새로운 학교 생활, 새로 사귄 친구들, 동네 사람들, 동물들. 농촌 생활 1년 만에 한 뼘 크게 성장하는 려한이와 작은 학교와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흥미롭다.
지리산 자락 산수유 마을에서 1년, 려한이의 우당탕탕 농촌 유학기
눈이 부시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었다. 하늘에서 내린 꽃송이가 온 세상을 하얗고 빨갛게 뒤덮었다. 매화 마을에 반했는데 산수유 마을로 유학을 왔다. 엄마 아빠는 서울과 전남 교육청에서 하는 지원에 반해서 유학을 정했는데·····.
려한이가 지리산 자락 산수유 마을, 농촌으로 유학 가서 겪는 놀라운 일들. 이건 내가 생각했던 농촌이 아니랑게!
저는 아이들이 어린 시절에 자연과 가까이하는 농촌 유학을 경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곤 합니다.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닐까 고민도 되겠지만, 길고 긴 인생을 돌이켜보면 초등학교 시절의 6개월, 1년은 아주 짧은 시간 아닐까요? 도시의 학교에서 많은 아이들과 넓고 다양하게 만나는 것도 좋지만 소수의 인원이 함께 하는 곳에서 깊은 관계를 맺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리라 생각해요. 또 다양한 체험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작은 성공 경험들을 많이 누릴 수도 있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