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07(목) 시편 44편
시편 44편은 대표적인 이스라엘 민족의 탄원 시입니다.
전쟁이나 재앙이 닥치면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탄원을 하게 됩니다.
탄원의 주제는 하나님의 구원하심이었습니다.
가나안 정복과 같은 구원의 역사를
속히 나타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44: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조상들의 날 곧 옛날에 행하신 일(가나안 정복의 역사)을 그들이 우리에게 일러 주매 우리가 우리 귀로 들었나이다
44:2 주께서 주의 손으로 뭇 백성을 내쫓으시고 우리 조상들을 이 땅에 뿌리 박게 하시며 주께서 다른 민족들은 고달프게 하시고 우리 조상들은 번성하게 하셨나이다
44:3 그들이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이 일이)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이니이다
하지만 시인이 마주하는 현실은 정 반대였습니다.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손과 하나님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44:9 그러나 이제는 주께서 우리를 버려 욕을 당하게 하시고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이런 내용이 22절까지 기록됨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래서 시인은 이렇게 간청합니다.
44:23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소서
44:24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가리시고 우리의 고난과 압제를 잊으시나이까
44:25 우리 영혼은 진토 속에 파묻히고 우리 몸은 땅에 붙었나이다
44:26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