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피앤씨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파미셀 지분을 10%가량 보유
2011-07-25 10:12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연합인포맥스가 실시한 7월 셋째 주(18~22일) '100대 증권지점 종목 컨센서스'에서 롯데미도파[004010]가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25일 연합인포맥스 '주간 추천종목'에 따르면(화면번호 3571) 하나대투증권 목동중앙지점이 단독 추천한 롯데미도파가 28.31%의 주가 상승률로 1위에 등극했다. 2위와 수익률 격차는 약 10%에 달했다.
롯데미도파는 롯데쇼핑과의 합병 기대감에 지난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김동현 하나대투증권 목동중앙지점 대리는 "롯데미도파는 조만간 롯데쇼핑과의 합병설을 재공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때문에 최근 일주일 정도 투신권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리는 "지속적인 상승 피로감에 소폭 조정을 받을 수 있겠지만, 합병 뉴스가확실히 나오기 전까지 상승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위는 18.56%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낸 산성피앤씨[016100]가 차지했다.
산성피앤씨는 골판지와 상자를 제조하는 업체지만,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인파미셀 지분을 10%가량 보유하고 있어 줄기세포 테마주 상승세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방대원 한국투자증권 천안지점 대리는 "바이오주에 대한 매수세가 워낙 강하게 형성돼 있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코스닥 종목이다보니 단기 등락이 심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하락할 경우 과감하게 손절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휴맥스[028080]는 18.32%의 주가 상승률로 3위에 올랐다.
휴맥스는 디지털 셋톱박스 개발업체로,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화증권은 휴맥스의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3.6%가량 증가한 2천177억원, 4분기 매출액은 3분기보다 9.0% 증가한 2천373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재 휴맥스의 주가는 역사적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있다"며 "실적 개선이 나타나면서 주가도 1만4천원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후너스[014190]와 STX팬오션[028670]은 각각 17.50%와 15.15%의 주가 상승률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후너스는 최근 일부 자문사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수급적인 요인으로 상승세를보였고, STX팬오션은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엠케이트렌드[069640]가 15.09%, 코미팜[041960] 15.02%, 삼영화학[003720] 14.81%, 메디톡스[086900] 14.29%, SK컴즈[066270]가 13.11%로 10위권에 진입했다.
*그림1*<주간추천종목(화면번호 3571) 등락률 순위> 연합인포맥스 종목 컨센서스는 100대 증권사 지점에 소속된 최고의 증시 전문가들이 거래소와 코스닥 구별 없이 매주 2종목씩 추천하고, 연합인포맥스가 이를 취합해 매주 월요일 아침 공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추천 종목의 주가 등락률은 인포맥스 화면 '주간 추천종목(화면번호 3571)'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매주금요일 장 마감 후에는 추천종목들의 주간 등락률과 순위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