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가 엄~청 좋아 하는 게장이지만........
이런저런 일들에 날 잡아 하는 일이라 쉽지 않았네요.
우연히 "제주 황게"로 게장을 담금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맛장을 만들어야 하므로 ..
먹태머리.디포리.멸치.솔치.무.사과배.다시마.귤피.대추.마늘.양파.파뿌리.청양고추.마른고추.옥수수수염.계피.엄나무.뽕잎.겨우살이등........각종 약재들과 함께....청국간장에 물드리고 ....

한차례 푹~ 끓여 울긴 후... 옆으로 옮겨 따라 놓고

맑게 체에 받쳐 놓습니다....

체에 받쳐 논 소스를 팔팔 끓여 식힘니다..... 거품은 거둡니다..

제주도에서 꽁꽁 언 상태로 온 것들을 잠시 해동 시키며.....

부설물 들은 떼어 내고 ... 솔로 박박 씻어 놓습니다....

때~빼고 .. 광~내고 ...물기를 내립니다.

식혀 논 소스들을 부어 숙성 들어 갑니다......
첫댓글 맛있는 게장이로군요..수고하셨습니다.
생각외로 살이 꽉 차 있어 .. 다행 이였습니다...
와~입에 군침이 고입니다.
소스가 짜지 않게 하느라 신경 썼더니 금방 동이 났어요...
최고의 진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옆지기를 위해 만든거라 옆에서 일일이 살을 발라 주고
저는 부속들 만 먹었어요^^
맛장이 대단한 정성입니다.
이렇게 만드시니 금방 동나실듯 싶습니다. ^^
재탕해서 섞고 간 맞추고 하여 여러곳에 맛장으로 사용합니다..
황게장이라는 말도 처음 들어보고 게도 처음보는것같습니다. 맛있는 간장게장이 먹고 싶었는데 사진을 보니 더더욱 입맛을 다시게 되는군요! 옆지기를 위한 정성도 대단하신것같네요!
제주도에서 만 서식 하는지.. 저도 신기해서 담금 해 봤어요..
맛도 궁금하고.. 옆기기 때문에 저염식으로 하다 보니 꽃게 보단 담백함은 좀 낮은 듯 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2.22 23:0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2.23 10:52
입맛이 없는데?
자린고비의 굴비처럼
모니터 화면 게장 그림보며 밥 먹어 봅니다ㆍ
옆지기를 집에서 간병아닌 간병을 하자니 색다른 음식을 해 주게 되네요..ㅎㅎ
요거이 황게군요~
식당에 가면 다 잘려나와서 어떻게 생겼나~ 궁금했었는데
감사히 잘보고갑니다~
ㅎㅎ저도 호기심으로 구매해서 만들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