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정도만 더 깎으면 된다 ! 끝에 조금 남았다
몸상태는 아직까지 다 돌아오진 않았다
힘 좀 쓰면 금방 어지럽고 힘이 빠지고
갑자기 얼굴이 화끈화끈 더운? 느낌이 자주나고
심장이 뭔가 불편하다
갑갑하고 막히는 느낌?이고 엄청 벌렁벌렁한다고 해야하나 ;;
나는 현장직이고 내가 하는일은 거의 막노동급으로 힘이 들어서
아직까지 체력회복을 하며 쉬고있다
복직을 하려니 근무환경이 너무 안좋아서 재발할까봐 걱정되는데
막상 다른일을 하려니 경력도 아깝고 급여도 줄어드니 ..... ㅠㅠ
어렵다 어려워~~~~~ 고민이 많다
일단 올해는 아무 생각하지말고 쉴 예정이다
스무살 이후로 게임 해본적이 없는데
항암치료하면서 게임을 너무 재밌게 했더니
아직까지도 하고있다 ㅋㅋ
메이플스토리 너무 재밌고 롤 존잼이다
운동도 좀 해야되는데 게을러져서 큰일이군..
암 진단받고 매일 한시간씩 걸었는데 요즘엔 그냥 포기했다
우리 공주님 수발을 들고있어서 걸을 힘도없거든 !
3월부터 마눌님이 복직을 하시면서
내가 집안일하고~ 등하원시키고~
하.. 진짜 ㅈㄴ 힘들다 ;;
이렇게 힘든건줄 모르고 마눌님 구박을 엄청 했었다
근데도 내가 죽거나 불구가 안된걸 보면 우리 마눌님은 천사인듯 ?ㅋ
막항 3개월 뒤부터는 맥주도 한캔씩 마신다
매주 금, 토요일 이렇게 두번씩은 꼭 마시는거 같다
담배도 끊었는데 맥주라도 한캔씩해야지... ㅋ
거의 매일 림사랑에 들어와서 여기저기 소식을 찾아본다
무섭고 걱정되서가 아니라 그냥 습관이 되어버린거같다
참 마음이 안좋은 글들도 보인다
모두들 힘냈으면 !
첫댓글 전 드라마요. ㅋㅋㅋ 드라마 잘 안보는데 요즘 넷플로 안봤던 드라마를 엄청 봅니다. ^^
ㅋㅋ 맞아요
뭐라도 하나에 집중해야 잡생각도 안들고 시간이 잘가요
저희 신랑도 저 간호해주고 3월에 복직했어요.
저는 여전히 병가휴직 중이고요...
저는 직장생활하면서 못했던 주부놀이가 좀 재밌어요...ㅎ
대상포진에 손가락 경직에..
부작용때문에 다음댈 복직은 또 힘들거같고 천천히 쉬었다 가려고해요.
맥주가 너무 먹고싶지만 주치의께 여쭤보질 못해서 남편 마실때 냄새로만 마시고 있어요.
저도 이럴때 아니면 언제 쉬어보겠나..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쉬고있어요 ㅎ
젊으시니까 금방 툭툭털고 내가 언제 아팠냐 하실꺼에요 힘내요 화이팅 ! 참고로 저는 넷플릭스엄청 봤네요 ㅎㅎ
ㅋㅋ 넷플릭스가 시간 잘 가고 잡생각도 많이 떨치게 되더라고요
여자손같네요. 전 7개월 다되가는데 발가락 감각도 색도 아직이네요. 복직은 체력적으로 힘겹고 고용급여받고 와이프가 취업을 해서 저도 아이들 간식과 집안일 몇개정도 하고있네요. 걷기 한시간씩하고 기타배우고 스타도하고ㅋㅋ 드라마때문에 눈물도 늘고 ㅋㅋ
스트레스없이 모두행복하시길...
주당이었는데 맥주는 부럽.
술은 취하려고 먹는건데 하나도 취하지 않아서 기분이 안나네요.. 건강할때가 그리워요 ㅋ
저도 손톱이 제 색으로 돌아오는 걸 보면서 항암 끝난 걸 깨닫곤해요.
나이테처럼 항암 차수별 결이 형성되는 것이 신기하네요.
근데 제 손 보다 훨~~ 씬~~ 더 여성스러운 예쁜에 깜놀입니다.
손이 좀 고운편이긴해요 ㅎㅎ
저도 막항 4개월인데 손톱 발톱 색이 끝부분을 제외하곤 많이 돌아왔어요. 그런데 발저림은 아직 남아있어요. 맥주는 한달에 한두번 무알콜 맥주요. ㅎ 그런데 발병전에도 한달에 500cc 정도 ( 한번에 200cc가 주량)이상은 안마셨어요. 술과 림프종은 별 상관관계 없는지?...ㅜ 전 항암중에도 최악일 경우 빼곤 집안일 70% 이상은 했어요. 남편은 늦게 퇴근, 집엔 일덩이 3냥이 있거든요. 하기사 얘들 땜에 힐링되긴 하지만요. 전 여가시간엔 발병 전처럼 에니멀 플라넷에 동물 시리즈 보는 것이 일과입니다. 백군님 항암 부작용이 사라지셔서 축하드려요. 컨디션 얼른 발병 전으로 회복되시길요.
저는 항암을 4번밖에 안해서 손발저림도 금방 없어졌어요 ㅎ
발병전에 술담배를 너무 좋아했어서 둘다 끊을려니 너무 힘들더라고요..ㅠㅠ 그래서 맥주 정도는 허락하기로 마음먹었어요
만약 재발하게된다면 그 원인이 맥주한캔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유니크님도 푹 쉬시면서 건강 회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