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체험을 쓰면서 나름대로 느낀점을 말하고 글을 올리려고 한다.
글이란 체험과 사색의 글이 기록되어야 한다.
체험과 사색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수필가의 책에서 이런 글을 읽은적이 있다.
암탉의 배를 가르고 ,생기다 만 알을 꺼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때로는 한동안 글를 쓰다 내려놓는 일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하고 싶은 말이 넘쳐흐를 때 ,그때에 비로서 컴을 두드린다.
글을 쓸때는 심혈을 기울여 써야 할것이다.
거짓없이 성실하게 , 그리고 사실에 어긋남 없이 써야한다고 새각한다.
잔재주를 부려서는 안 될 것이고 , 조금 아는 것을 많이 아는것처럼 속여서도 안 될것이다.
인기를 노리고 필을 들면 독자나 신기한 것을 환영하는 독자의 심리에 맞추면 안 될것이다.
글 쓰는이가 저지르기 쉬운 또 하나의 잘못은 허세로써 자신을 과시하는 일이다.
글은 반드시 여러 사람의 칭찬을 받을 필요는 없다.
여러 사람이 읽고 알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을 쓴다는것은 즐거운 일이다.
나의자아를 안으로 깊고, 크게 성장시키는 일이다.
나는 계획한대로 성산포항에 정각 오후 6시에 도착하여 서귀포에 네비가 방향을 제시하는 대로
달렸다.
이곳 거리는 중간 중간 제한속도와 카메라가있어 빨리 달릴 수 가 없다.저녁에 숙소에 도착하기전 시내서 저녁을 먹고 도착하자 곧 피곤한 몸으로 잠들고 말았다.
하기야 차로 6시간 배로 2시간 30분 왔으니 피곤할 수 밖에..
이글을 올리고 있는 지금은 벌써 제주에 온지 12일 째 되는날이다.
이곳 저곳 삶의터전을 부동산을 헤매고 다니며 때로는 교회 쎄미나 등등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때로는 관광도 하고 암튼 그 와중에 큰 폭풍과 비바람에 공포의 하루를 보낸적도 있다.
날씨가 개이자 언제 그런 날씨가 있었느냐는 듯이 쾌청하고 따끈한 맑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서귀포는 날씨가 후덥지근 습도가 높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오는 때가 가끔 있다.
싱싱한 생선과 과일은 좀 싼편이나 모든 물가는 좀 비싸지만 생활비는 육지보다 덜 지출되는것 같다. 서귀포 재래시장은 동서남북으로 형성되어 길이가 한 쪽으로 100 미터는 되어 사방 400 미터는 되는것 같다.
시장 한복판에는 작은 분수대와 불빛의 조명이 비춰 특이한 점이 보인다.
관광지로 볼거리는 많지만 바람 그리고 습도가 높아 숲이 욱어진 북제주 공항이 가까운 곳으로 짐을 꾸려 옮겼다. 습도와 바람은 제주 어느지역을 가던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내가 판단하기에는
조천읍에서 약간 경사진 숲쪽으로 택하기로 하였다.
이 부근에는 유명한 함덕 해수욕장과 곳자왈, 에코랜드 기차여행 4-2-2 Forest Train 홍콩 디즈니랜드의 기차를 제작한 영국 Severn Lamb 사에서 제작한 수제품으로 숲속 기차여행 돌 박물관
주위의 골프장 가까운 우도,더욱이 공항이 20 분거리에있고 모든 대형 편의시설이 가까운곳에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것 같다.
나는 이곳으로 삶의 터를 잡기로 하였다.
다음 삶의 여정 2 편을 올려 드리고자한다
바람이 오면
오는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그리움 이오면
오는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아픔도 오겠지요
머물러 살겠지요
살다간 가겠지요
세월도 그렇게
왔다간 갈거예요
가도록 그냥 두세요
도종환 글 중에서,
숨어 우는 바람소리 - 이정옥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 나는 차 한 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 우는 바람 소리.
※후렴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 숲에
숨어 우는 바람 소리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제주에서의 삶의 여정이 시작되었군요.
아무쪼록 행복한 나날이기를.....
콩 꽃님 !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와서 돌아보니 넘 좋아요, 정착하면 콩곷님 부터 방문 하시면 잘 모셔드려야 겠군요..ㅎㅎㅎ
언제나 이렇게 회원님들과 떨어져 있어도 마음안은 카페를 떠나지않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좋은 곳에 터를 잡으실 모양이시군요.
제주도에 가본지도 꽤나 오래 됐는데
여기저기 궁금하기도 하네요.
어서 정착하시기 바랍니다.
김난석님 들려주심 감사합니다 빨리정착해서 마음에 담은 회원님 모시고 싶슾니다,
자그마한 전원주택을 새로지어 살고 싶구요, 대지는 150~200 평정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하림님 ..
드디어 정착하실 곳을 정하셨군요
지난 4월 제주도 여행 중에 에코랜드에도 갔었습니다.
주변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제주에서 가장 큰 동문재래 시장도 멀지 않고
제 2의 삶을 시작 하셨으니 행복하게 이루어 가시길 빌겠습니다
사리판단이 밝으신 솔숲님!
닉 그이름 그대로 이곳은 숲이 넘 많아요 건강에좋은 숲을 산책하면 마음마저 젊어지는것같에요
그렇군요 에코랜드 갔다오셨군요 이곳은 피톤치드라는 인체 건강을주는 세계적으로드문 삼남 나무에서 발산하는 피톤치드 많이마실 수 있어 좋드군요,..
그림같은 집을짓고 .아름다운 삶의 터전 잘
만드셔요
튜립님 자고나서 한라산을 갈려고 일찍 일어나 밖엘 내다보니 너무나 날씨가 좋고 언제 태풍이 있었나 할정도로 구름한점없이
날씨가 좋군요,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되십시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 하시느라 고충이 많으시네요
그곳이 어디이든 하림님은 뿌리를 깊게 내리고 건강한 삶을 영위 하실거예요
삶의 흔적이 진솔하게 묻어나는 하림님의 글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자기가 가지고있는 어떤 끈질긴 특성만 있다면 공동적체인 삶에 역기능을 줄 수 있지만
자기가 가지고 있는 추진력을 잘 개발하면 희망이 보일 수있는것이 아닐까요,?
보통 제주도를 여행하더라도, 1주일 내외인데,
장기간 여행을 할 수 있으니, 행운입니다.
저도 언젠가 이곳저곳 더 다녀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요.
아무쪼록 계획하신대로 잘 진척이 되기를 바랍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여행의 글 많이 기대됩니다.
잘 읽고 갑니다
동곡님 ! 어디든 정착이란 쉬운일은 아니지요,몇번이고 현지답사와 이모저모 따지고 또 생각해서
결론내리고 또 집을 짓는것도 어려운일 어떤 난관에 부닥칠 일도 있겠지요...
들려주심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섬나라 제주에서의 여생이 펼쳐지는 시작이시군요.
제주를 한 열번쯤 가보고 느낀점이 있다면, 대정 마을이라고 민속촌이 있는 쪽이던가?
그쪽이 관광지도 벗어나 조용한 어촌이면서도 경치가 참 좋더라구요.
한 번 살아 보았으면 하고 생각해 보던 곳이었습니다.
어느 곳을 선택하시든 하림님의 뜻하는 바가 있으시겠지요.
부디 좋은 곳으로 안착하시기 바랍니다.
나름대로 삼다수 생산지인 조용한 마을로 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까운곳 한라산을 등반하고 왔습니다 ,
젊은시절과 달리 9 시간 왕복 등반하고 나니 온 몸이 피곤하군요, 잊지않고 들려주심 감사합니다.
타지인으로 제주에 뼈를뭇은 김영갑 선생처럼 한때는
나도 제주에 자리를 잡아볼까도 생각했었지요 결국은 생각으로
끝나긴 했지만요 제주는 어딜가나 온통 풍경사진 소제가 풍부한 곳이지요
그렇습니다.제주의 은빛 달을 포옹하고 있는 밤바다의 모습 또한 무한한 아름다움의 신비를 지니고 있는것 같트군요,
좋은 글 올릴때 가끔 열어보고 생각에 잠겨봅니다.
하림 선생님 참 용기가 대단합니다.
서울 근교도 좋은 곳이 많은데 그 멀리가서리 이웃 사람 서운하게 말입니다.
좋은 곳으로 가신다는데 반대 할 수는 없고 축하 해 드려야죠.
새로운 곳에 정착하심에 좋은 일만 있으시길요.
건데 자꾸만 서운해 짐은 무슨 연유일꼬...
어제는 바다가 보이는 야자수 나무가 드문드문 있는 함덕 해수욕장은 마치 하와이를 연상하여 수심이 얕은곳으로
밀물이 들어올때는 흰 물결들이 행진하는 병사들처럼 줄을 지어 밀려간후에 모래사장위에는 발자국이 찍히는 하나의 나의존재로
모탈( Mortal ) 을 남기고간다. 우리는 헤어짐속에 추억을 남기고 또 그속에서 길아우와 나와의 관계가 엉키어가는 실타래를 만든다.
언제나 잊혀지지않는 서로의 끈끈한 인연이되길...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인간도 가끔 태풍이 있는법 사는과정에서 태풍도 만나고 할퀴고 갈때가 있습니다.
그 태풍이 지나고나면 오늘처럼 바람없고 구름한점없는 좋은날도 있는법,
수줍은 여인님 온라인에서 여자의 자화상을 저 나름대로 그려봅니다 정말 수줍음이 많은지요?...
밤늦게 들려주심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우리고장 제주에 터를 잡으셨군요. 먼 훗날 정말 제주에 머무른게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좋은 나날들이 이어지길 바라며 이곳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아~그러시군요, 컴에서 가끔 보았습니다만 제주에서 살고계시는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 뵈올날이 있을겁니다.많이 도와주세요...ㅎㅎ 지금 어떤 집을 짓고 살아볼까 많은 생각 하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밤늦게 들려주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