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지난 한국방문 때 여러 가지로 섬겨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귀한 시간과
물질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하나님의 은혜로 2년 비자를 받고 6월 14일 인천공항을 떠나 15일 콜카타로 복귀하였습니다.
오자마자 찜통더위로 진땀을 빼는 바람에 한국에서 붙었던 군대살(?)이 온데간데 없어졌습니다. 약 일 주일 전에 몬순이 시작된 것 같으나 비가 자주
내리지 않아 더위와 가뭄으로 모두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지난 4월 30일 콜카타를 떠나 두바이를 경유하여 5월 1일 중국 텐진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자비량으로 선교하고 있는 임승빈 김영일 선교사 가족들과 현지 형제자매들을 만나 교제하였습니다. 매연공해가 심각한 환경에서 수고하고 있는
형제자매들과 그들의 수고의 열매를 보며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5월 6일에는 서울교제에 참석하여 간증을 나눌 수 있는 은혜와 형제자매님들의 섬김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제 예순을 바라보시는 형제자매님들이 끝까지 동일한 부르심을 향해 달려가는 것을 보며 큰 격려를 받았고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Moon_2012.5.doc
5월 18-19일에는 여수의 선교훈련원(MTI)에서 섬기시는 Edna선교사님을 방문하여 좋은 교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여러 노선교사님들께서 봉사하고 계셨는데 노년까지 이국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시는 것을 보며 감명을 받았습니다. 에드나 선교사님은 인도에
계실 때에 비만이셨는데 1년 사이 한국에서 걷기운동으로 날씬해지셔서 딴 사람이 되신 것을 보고 저희 부부가 많이 놀랐습니다. 마침 여수엑스포가
개장되어 몇몇 전시관을 돌아보며 가족이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5월 19-20일에는 부산을 방문하여 고등학교 졸업과 더불어 헤어졌던 몇몇 친구들을 만나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바쁜 시간에 짬을 내어 찾아준 친구들이 고마웠고 저희가 하는 선교를 부러워하고 격려해 주어서 감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간 온라인에서 인연을 맺은
부산 수영로교회 강석근 집사님을
찾아뵙게 되었고 집사님의 영접으로 유스호스텔에서 편안하게 하루 밤을 지냈습니다. 그 다음날에는 수영로교회 선교담당 목사님과의 면담이 있었습니다.
5월 26-28일에는 대구회관에서 열린 전체수양회와 부부세미나에 참석하여 배우고 오랜만에 만난 형제자매들과 교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26일 저녁에는 수양회 첫 세션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6월 2일 저녁에는 경산의 대구지구에서 선교간증을
나누었습니다. 부족한 종을 초청하여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는 은혜와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6주 가량 비행기와 차로 많은 여행을
했었는데 가족 모두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그리고 여러 필요들을 넉넉하게 채워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3학년에 편입하여 첫 학기를 마친 자매의 시험 결과가 나왔는데 6과목 중 한 과목이 A, 그리고 나머지 다섯 과목이 A+를
받아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C학점 이상을 받아 보훈장학금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뜻밖의 좋은 성적을 받아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자매가 가사일, 사역 및 학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는 7월 8일부터 미국 네비게이토에서 단기선교훈련생 3명(Margaret, Kalie,
Danielle)이 이곳을 방문하여 한 달 반 가량 저희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선교훈련을 받게 됩니다. 훈련생들이 겸손히 잘 배우고 섬기는 가운데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발견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7월 15일 주일에는 전체모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각 그룹에서 EBS에 함께 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여
주일 전체모임으로 초청하여 새로운 성경공부 그룹을 만들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위하여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오는 7월 중순부터 센터에서 다시 영어반과 기타반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번에는 여학생들도 모집을 하려고 하는데
많은 학생들을 모집하여 장차 성경공부로 인도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수딥또와 수브로또 형제의 부모님이 친적에게 사기를 당하여 큰 빚을 지게
되어 경제적인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형제들이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선하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결혼 후 수 년 동안 아기를 위해 기도해 오던 비쇼지트 형제의 자매 노미따가 자연임신을 하여 약 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때가 되어 믿음의 결과를 보도록 격려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은 개학하여 사무엘은 9학년(중3), 다니엘은 6학년 그리고 브니엘은 4학년에
각각 진학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무엘은
학교의 Yellow House Prefect(반장)에 선출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리며,
2012년 6월 29일
인도 콜카타에서 하늘과 땅의 큰 은혜를 입고
사는
문대헌 박인숙 올림
첫댓글 소식 잘 받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시는 형제님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이 함께하시리라 확신합니다^^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샬롬
사무엘 다니엘 브니엘
오랜만에 사진으로 보니 너무 많이 커버려서 몰라봤습니다 두달간 김병기선교사님댁에서 언어연수로있을동안 자주봤었죠 건강하게 씩씩하게 성장해서 참 감사합니다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참 제 이름은 고윤수입니다
관심과 기도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