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을 향하는 배재국 군(가운데)과 아버지 배종훈 씨(왼쪽). 이날 마지막 8km 구간에는 탤런트 전혜빈 씨(왼쪽에서 두 번째)와 추성훈 선수(오른쪽)가 함께했다. 파주=박영대 기자 |
이글을 읽은 모든님들에게!
2007년에 이어 두번째로 참여하게되었네요?
재국이랑 인연은 우리직장내 "참사랑봉사대"발족되어서 2007년도에 자리을 함께한적이있어서
만남을 통해서 정기적인 모임과 후원으로 그동안 지내오다가 1차 부산역에서 서울시청까지
종주한바있고,이번 4/13~5/3(해남땅끝마을~임진각)일까지 2차종단을 하겠되었네요
과정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보람도 있고,또 내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위해서 결심하게되었답니다?
암튼 열심히 참여하는 직원들이 있어서 가능했고,또한 지방자원봉사와 경찰관계자, 메이크위시재단,DAUM,혼다
동서발전(주),충정일보등이 후원이되어 진행되었고,참여하는 연예인(전예빈,추성훈,김태희등)
그리고 잊지못할 자원봉사중에 멀리 서울등지에서 봉사을 위해서 찾아와준 대학생과 일반인등이있어서 가능
암튼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도움주신 모든이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고,누구보다도 제일많이고생한
배종훈씨와 재국이가 건강모습으로 끝까지 도전에 성공해서 제일기쁘구나^^
부탁말씀은 장애라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것이 아니라 자기자신과 싸움이라고 생각되니
혹주변에 장애인있다면 먼저 다가가서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하시면 더욱더 아름답고 밝은 세상이
오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종주기간동안 아낌없은 성원을 보내주신 선,후배님과 친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난치병 재국이 670㎞ 휠체어 국토종단 완주
“재국아! 힘내” “아빠! 파이팅”
해남서 임진각까지 21일 사투
새카맣게 탄 목과 팔뚝은 ‘훈장’
아버지의 목은 새카맸다. 팔뚝이 빨갛게 탄 채 전동휠체어에 탄 아들의 이마에도 송골송골 땀이 맺혔다.
‘난치병 친구들을 위한 희망의 국토 종단’이란 문구가 새겨진 노란 깃발은 비바람에 색이 바랬다.
4월 13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출발한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는 걸어서, 아들은 전동휠체어에 의지해
670km의 대장정을 마치고 3일 오후 2시 반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 도착했다.
도착지가 가까워질수록 아버지 배종훈 씨(43)는 말을 길게 잇지 못했다. 대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친 후
일주일을 넘게 절뚝거리며 아들 재국 군(13·대전 옥계초교)을 지켜왔다.
드디어 완주를 끝내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마련된 축하 무대에 오르자 아버지는 슬그머니 무대 뒤로
자리를 피했다.
“아버지라면 누구나 똑같이 했을 겁니다. 다만 아들과의 약속을 지켰을 뿐 오늘은 재국이가 주인공입니다.”
21일 동안 한 시간마다 재국이의 근육을 마사지해주고 밥을 먹이고 소변을 받아냈던 아버지는 멀찍이서
아들을 자랑스럽게 지켜봤다.
재국이는 근이영양증이라는 근육병을 앓고 있다. 근육이 서서히 굳어가 끝내 심장이나 폐근육도 힘을 잃는
난치병이다. 2007년 첫 번째 국토 종단을 했을 때만 해도 재국이는 머리 위로 손을 들고 브이(V)자를
그려 사진을 찍었다. 계속 진행되는 근육병 탓에 이번에는 힘겹게 엄지손가락만 들고서 완주 기념사진을 찍었다.
“아이의 근육이 더 굳기 전에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아버지. 두 번째 국토 종단은 지금은 혼자서 숟가락도
잘 들지 못하는 재국이가 세상에 흔적을 남기길 바란 아버지의 마음이었다.
21일간 전국을 거쳐 오며 재국이와 아버지 배 씨에게는 고마운 사람도 많이 생겼다.
두 번째 국토 종단을 마치는 3일에는 재일동포 격투기 선수 추성훈 씨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홍보대사
전혜빈 씨가 재국이와 함께 길을 걸었다.
정부대전청사 참사랑 나눔 봉사대도 21일을 함께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는 누리꾼이 모여 후원금을 만들었다.











첫댓글 방송에서 먼저 접했어 그날 친구 모습 보러고 했는디 못봤어 자랑스럽고 아무나 할수 없는일이지 그것도 한달동안 모든일 접어두고 봉사 한다는 일이 어렵고 힘든일에 나선 친구에 진심으로 박수을 보낸다 수고하셨네 친구..
그래 친구야 고마워^^이번에는 내자신을 위해서 도전하고픈 생각이 먼저였고
힘은 들어도 보람은 있었다고 봐^^봉사란것이 참쉬운것은 아니다
혹주변에 이런사람들이 있다면 따뜻한 말한디 전하고 실천해봐라^그럼 맑은 사회가 될꺼야^친구야 여러가지로 고맙게 생각한다^^어버이은혜감사을 전하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
나도 어제 7 시간 걸었는데 됫진줄 알았다. 정말 장하다.
찬국아 무슨이유로 걸었는데^혹 내가했듯이 좋은일 했나
출근해서 반가운 친구전화받고 하루
일 기분이 업된것 같아^^친구야 고마워 전화주어서^해피하게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