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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on 바다비 2006년 3월 둘째 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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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목요일 정신 UP~DAY~!
남아일쏭(SONG) 중천금
티미르호[리코어더 권민석,키보드 김재훈]
피리부는 소년 권민석군이..작곡가 김재훈군을 만나 만든 프로젝트 밴드입니다.
권민석군은 주로 리코오더를 위한 클래식음악들을 주로 연주하며...
그음악의 기원과 에피소드들을 풀어내가며 무대에섰는데요
작곡을 공부하며 건반을 치는 재훈군과만나
퓨전적이면서도 팝적인 그들만의 독특한 싸운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티미르호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그들의 항해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어떤 음악일까요
오셔서 확인해보시죠
카카키오
어쿠스틱기타 한대지만..다른 악기가 없어도.사운드가 비지 않는 .독특한 코드 웍과
그루브감이 강한 리듬스트로킹 ..진솔한 가사에 열정적인 청년의 모습이 무대위에서
불을 뿜는 카카키오의 무대입니다.
건강함과 열정이 가득 묻어나는 그는 요즘 절찬 녹음중이라고 합니다.
그 속에서 또 진보해가는 그를 지켜볼 수 있는 기회이죠
썬그라스
외모는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일단 그의 노래가 시작되고..그의 입담이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마음을 열게 되는 진한 음악을 하는 썬그라스의 무대입니다.
퓨전재즈의 느낌이 강하지만 블루지한 느낌이 음악전반에깔려있는 그는
요즘엔..밴드가 아니라 어쿠스틱기타 한대를 들고
매번 다른 컨셉을 가지고 이런저런 이야기와 함께
우릴 즐겁게 혹은 우울하게 하는 그의 무대 이번엔 어떤 이야기들과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가 됩니다.
목요일 늦은 8시 입장료 팔천원 음료 하나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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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와 금요일이데이~!
요절복통 포크데이 2탄
푼돈들
한국 밴드음악의 르네상스 70~80년대의 잘알려지지않은 좋은
그룹사운드 음악을 소개하고 즐겁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내내 즐거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답니다. 게다가 지금은 조금 촌스럽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그 진솔하고 절절한 가사를 듣고 있으면..그들의 진정성도 느낄 수 가 있지요
하지만..무엇보다도 중요한 관람 포인트는
행복하게 연주를 즐기는 그들의 모습을 만나는거랍니다.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
국내최저가 장비와 저렴한 연주로 큰 기쁨을 드리는
라틴음악계의 커트코베인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의 무대입니다.
B급 영화를 연상케하는 가사와 랩을 연상시키는 속사포같은 멜로디
라틴스케일의 연주..콧수염을 단 친구의 베이스, 리듬악기와 멜로디언 연주까지
그야말로 숨쉴사이없이 포복절도 하게 만드는 그들의 무대는 정말
설명할 수 없는 즐거움과 우울 분노 폭력 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엔 잘 알만한 가요들을 라틴음악으로 편곡해서 공연을 하기도하는데요
허를 찌르는 그들의 편곡력은 원작을 능가할 정도입니다.
아직도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가득한 그들의 무대를 보지 못하셨나요?
9
최근에 심상치 않은 바람이 9에게 불고 있는듯 합니다.
그저 장난 스럽게 느껴지던 그의 노래에 절절함이 더 해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무대또한 많이 달라졌지요..지난번엔 이야기가 있는 공연을 컨셉으로
그가 가지고 있는 노래들을 이야기로 묶어서 한편의 음악드라마 처럼 공연을 했답니다.
그림자궁전이며..튠테이블 무브먼트이며..빵에서의 활동이며 참..분주할텐데..
그의 쏠로음악 프로젝트인 9에게 무슨 바람이 부는걸까요?
한국판 엘리엇스미스 9의 고독을 느껴보세요
오늘은 삐삐쳐보다..동구밭 과수원길 ..그의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곰팡이꽃
음악을 하다보면 딜레마에 빠지기 쉽상이죠..
물론 음악적인 부분에있어서 벽은 언제나 있는것이고. 음악적으로 해결하면 되겠지만
웬만한 뮤지션들을 제외하고 아마도 홍대바닥에서 생활이라는 놈과 싸우지 않는 뮤지션들은
없을겁니다. 하지만..그런 생활들이 다시 음악적인 모티브가 되고 이야기가 되어
가슴에 다가오는건 슬픈일 만은 아닐 듯 합니다.
언뜻 들으면 모던한 영국풍의 보컬 처럼 들리지만
삶속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담아낼 줄 아는 그는 아마도 이 딜레마와 싸우고 있는 것같습니다.
간간히 들려오는 그의 좋은 소식처럼..오셔서 그의 이야기들을 들어주시면 참 힘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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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늦은 일곱시반 입장료 팔천원 음료1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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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토) 바다비데이
L.P BOY
론리플레닛보이 그들의 무대가 다시 시작됩니다.
댄서블한 일렉트로닉 팝을 추구하는 그들의 무대는
갖가지 노이즈와 함께 80년대를 연상케하는 댄써블한 음악에
영국적인 감성의 멜로디라인까지..공연을 보는 즐거움을 아주 강하게 해주는 밴드인데요
그들의 색다른 실험과 음악적인 진지함과는 달리 동네 친구들처럼
여타 그룹과는 달리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그들의 모습은
정말 음악을 즐길 줄 아는 친구들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오셔서 신나게 그들의 음악을 즐기시고 친구가 되시길 권고해드립니다.
CITI.M
처음엔 포크적이고 팝적인 요소가 강한 듀오였는데요
지금은 또다른 음악적 지향점을 찾아가고 있는 밴드입니다.
일렉트로닉한 요소가 강하게 섞여있지만 포크의 미덕을 잃지않고
댄서블하고 그루브한 부분이 가득하지만 재즈적이고 단아한 보컬이 느낌이 가득한 그들의 무대는
그들의 이름처럼..씨티뮤직..도시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되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쉽게 들릴수 있기 위해서의 그들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은것이죠
요즘엔 바다비뿐만아니라 다른 클럽쪽에서도 러브콜이 쇄도 하고 있구요
아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매번 공연때마다 달라지는 그들의 무대의 증거인듯합니다.
이번엔 ..어떤 무대를 보여줄까요..
형찬이형의 솔직하고 걸죽한 입담과 진영씨의 단아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SOMA DOG
보컬의 스킬의 문제라면..홍대에 어느 뮤지션과 견주어도 질 수없는
소마독의 무대입니다. 새로 친구가 된 리온이라는 기타가 그의 무대를 더욱 독특하게 해주고 있는데요
재프버클리의 쏠로무대를 연상케하던 그의 무대는...조금 더 다채로워져서
보사노바에..인도의 전통음악..영국모던롹..미국의 블루스.컨트리음악까지 소화하고 있지만요
하지만 누가 들어도 그의 음악이라는 것을 알 만한 어떤 강한색깔 까지도 가지고 있답니다.
노래하는 개라고 스스로 할 만큼..거침없고 솔직한 그의 무대를 느껴보시기바랍니다.
소마독에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오셔서
소마에게 물어보셈
기타 모글리
밴드모글리의 리드기타와 보컬을 맡고있는 박종의 솔로 프로젝트 무대입니다.
이름은 박종이라고 하지않고 기타 모글리라고 한것처럼 그의 밴드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있는데요
펑크정신으로 똘똘뭉친 3인조 펑크밴드의 즐거움과 강렬함대신에
조금..선회해서..방안에서 뚝딱거리며 만들었던 자신의 삶의 이야기들을 하나둘 모아서
공연을 하기시작했답니다...하지만..통기타를 들고 노래를 해도 펑크음악 정신은 그대로 녹아있구요
게다가 거의 대부분 그의 자작곡이기때문에 조금더 편안하게 그의 삶을 노래로 들을 수도 있답니다.
그의 감정과 에너지가 최고조가 되는 순간은 듣고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작은체구와 큰눈에서 뽑아내는 솔직한 에너지를 한껏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토요일 늦은 일곱시 반 입장료 팔천원 음료 1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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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일) 썬데이 민들레 어페어
모던가야금 정민아
이제는 그녀를 말하는 어떤 수식어도 필요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연주에 감명을 받고 즐거워 하고있는
25현 개량가야금을 연주하는 정민아씨의 무대입니다.
가야금이 주는 어떤 무거움과 고정관념을 깨면서도
그 밑바닥에있는 한국적인 정서는 늘 지키고 있어서 더욱 사랑받고 잇는데요
국립극장이건 클럽이건..야외무대이건..어디서나. 즐겁게 연주하고
친근하게 관객들과 호흡하는 뮤지션입니다.
전통민요에서 재즈까지..폭넓게 음악을수용하고 표현할 수 있는 뮤지션이구요
곳곳에서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구요..그녀가 자체제작한 음반도 이제 몇 장남지 않았다고하네요
요즘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어떨까요..또 다른 생활 속에서 그녀가 생각하고 느끼고 표현하는 음악은 또 다를 듯합니다....
스카페이스
처음엔 누구나 그러하듯이 낯선얼굴이었는데
이제는 편안하게 바다비에서 출중한 사운드를 들려주고있는 스카페이스의 무대입니다.
얼마전에 연주하는 두 분이 결혼을 해서 그런지..한창때의 턱앤패티 못지않은
연주의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지요..소울풀한 감성의 보컬은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하구요
그녀의 부군의 기타연주는 어쿠스틱 마틴이 주는 청명한 소리와 그루브감이 강한 스트로킹
ADD9음을 강조하는 현대적인 코드웍은 심플하면서도 강렬하지요
거기에..무대의 자연스러움과 소탈한 모습들은 음악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요
한 번 음악을 들으신 분들은 아마 그 후에도 친구들에게 그들의 이름을 알려주고 싶을겁니다.
문영
천성적인 우울함과 여성특유의 독특한 감성이 빛나는 문영씨의 무대입니다.
느릿느릿하게 다가오는 피아노의 절제된 한 음 한 음과
그녀의 내부에서 마이크로 전달되는 떨림이 참 좋은 분이죠
그녀의 남자친구를 위해 썼다는 곡조차도 우울함이 가득한 노래라고하는데요
그녀가 고집하는 쟝르에대한 기호가 강하게 나타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그녀의 클럽이나 홈피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매 번 공연때마다 새롭게 변모하고 발전하려는
다짐이 대단한 분인데요..매너리즘에 빠져있는 여타 밴드와는 다른 좋은 심성입니다.
긴장감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우울하고 즐거운에너지는..우리를 기쁘게 하죠
일요일 늦은 일곱시 반 입장료 팔천원 음료 1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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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주도 이렇게 꽉 찬 공연이 준비되었답니다.
요즘에는 그런생각이 들었답니다.
낯선 사람들이 만나서 조금 씩 서로를 알게되고 친구가 되고 익숙해지면
가족같은 기분이 들지요..그런데 이상하게 우리들은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다른 낯선사람들에게 대해서 배타적이 되어가는것같아요
물론 좋아하는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고 만나고 싶어하는게 사실이지만
어리어리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또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밖으로 나가면 그 정도가 더 심하겠지만
바다비만큼은 문을 여는 누구나 다정하게 인사하고 친구가 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하네요
그럼 또 다른 새 친구들을 기대하면서
이번주도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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