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지역(제2연대) 작전경과
사단의 우일선인 제2연대는 전차를 선두로 공격한 북한군 제7사단에 의해 25일 저녁에는 자은리까지철수하게 되었다. 그러나 춘천을 25일까지 점령한 후 수원 방향으로 진출하려는 그들의 기도가 아 제7연대의 선방으로 저지되자, 북한군 제2군단장은 25일 21:00시경 자은리까지 진출한 제7사단의 2개 연대와 전차 10대를 차출하여 양구로 역행군시켜 춘천 방향으로 투입하였다.
자은리까지 철수한 제2연대는 수습된 2개 대대로써 26일 08:00에 38도선 회복을 위하여 역습을 실시하였으나, 사단명령에 의거 큰말고개 일대로 철수하여 17:00에 고지를 중심으로 거점방어를 편성하였다.
제2연대는 27일 큰말고개에서 28일 있을 역습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동일 22:00에 제19연대가 증원되어 28일 오전 큰말고개의 S자 굴곡 지점에서 제19연대 육탄 11용사와 함께 전차 및 SU-76 자주포 10대를 노획 및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다.
29일 사단은 이 전투에서 최후의 보루이자 요충지인 홍천을 끝까지 지켜 장비 및 병력의 안전 철수를 위하여 주력하는 한편, 큰말고개, 원창고개에서 지연전을 실시하면서 적에게 타격을 주고 홍천이남으로 철수하였다.
【보충1】세부내용 보기
- 24일까지 제8연대와 임무 교대로 작전지역의 지형도 모르는 상태로 적의 기습 공격 받음. 제1대대는 관대리 일대, 3대대는 현리일대, 2대대는 예비로 홍천 북방 결운리 집결 보유
- 전차로 증강된 적은 주공을 양구-신남-홍천, 조공을 인제-현리 방향 투입. 소양강의 마노진 나루터에서 제1대대 경계부대 2/3의 병력이 손실되면서 적 저지. 예비 제2대대 어론리 좌측, 철수중인 제1대대 우측에 재배치
- 제3대대는 38선 부근의 흙고개-진다리 일대에서 격전후 현리 남쪽 매화고개를 거쳐 오미재에 저지진지 편성 →제2연대는 동서로 양분, 제3대대 통신두절로 행방 파악 불가 상황(주 : 25일 23:00에 통신이 개통되어 연대로부터 철수하여 한계리로 집결하라는 지시를 받고 26일 18:00시경 한계리에 도착. 이때 병력 손실은 30%였다.(출처 :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 『한국전쟁사』제3권("춘천-홍천전투", p.262), 1970년.). 제2연대는 대전차특공조(강승호 소위 포함 20명)를 편성하여 어론리 북쪽 아래 다무리고개에서 적전차 2대 파괴
- 26일 아침 반격을 실시하였으나 전차를 선두로 한 적 제7사단의 공격에 의해 자은리까지 철수. 적의 계속적인 공격에 철정리로 다시 철수 , 이때 제2연대는 병력 손실로 인해 약 1개 대대규모로 감소
- 춘천을 공격한 적 제2사단이 큰 피해를 입고 공격능력이 약화되자 적 2군단장은 25일 21:00 자은리까지 진출한 제 7사단 2개 연대와 전차 10대를 양구로 역행군시켜 춘천의 공격능력을 강화, 이들은 26일 저녁에 춘천 북쪽에 도착하여 적 제2사단과 합류
- 철정리까지 철수한 제2연대 큰말고개 일대에서 거점방어 편성, 이 지역은 굴곡이 심하여 대전차 방어에 유리. 제1대대는 작은 말고개, 2대대는 큰 말고개에 배치 종심깊은 대전차격멸지대 편성, 중대별로 대전차 특공조를 운용, 철정리 한계마을 부근의 도로 굴곡지점에 살상지대 설정, 제3대대는 오미재에서 철수중
- 사단장은 적 2개 연대가 춘천으로 전환 된 것을 모르고 홍천을 적이 장악하면 사단 주력의 후방이 차단될 것을 우려하여 춘천지역에서 제19연대를 전용(춘천 →홍천) ※ 춘천은 제 2군단의 집중된 주력앞에 오히려 병력을 차출 하는 결과를 초래, 그러나 결과적으로 19연대의 조기 투입으로 사단 주력의 철수를 보장받게 되었다.
- 북한군은 민족 보위상 최용건을 전선으로 보내 침공 일정에 차질을 준 제2군단장을 질책할 뿐아니라 시간마다 침공사항을 보고 하라고 독촉. 북한군 제2군단장은 제7사단 병력과 제2사단 잔존 병력을 규합하여 27일 춘천공격.
ㅇ제6사단의 춘천 철수 상황
- 27일 새벽부터 아 제 7연대는 강력한 적의 공격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동일 11:00경 적의 도하부대를 군의 정확한 포사격으로 저지하였으나 적은 계속 압력 가중.
- 육본의 지시 의거 제7연대는 17:00경 춘천에서 철수하여 원창고개에서 방어(육본명령 : 사단장 판단에 따라 중앙선 방향으로 내려 오면서 지연전 실시)
- 제2, 19연대 : 제2연대는 제19연대의 증원에 힘입어 28일 오전 큰말 고개의 S자 굴곡 지점에서 제19연대의 육탄 11용사와 함께, 전차 및 자주포 10대를 노획 및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음.
- 29일 사단은 이전투의 최후 보루이자 요충지인 홍천을 끝까지 지켜 장비 및 병력의 안전한 철수를 위하여 주력하는 한편, 큰말고개/원창고개에서 지연전을 실시하면서 적에게 큰 타격을 주고 홍천 이남으로 철수
- 적은 이 작전의 실패로 제 2군단장과 양개 사단장이 경질 되었으며 제7사단은 명칭마저 제12사단으로 변경되었고, 이 전투이후 我 제 7연대를 “춘천 바우”라 호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