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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갈 전시 리뷰 조안미첼(Joan Mitchell)_국제갤러리
박하 추천 0 조회 1,005 09.11.04 02:09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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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04 05:37

    첫댓글 추상을 선호하는 취향 때문인지 한눈에 확 들어 오네요. 얕은 미술 식견 탓에, 제가 작품 속으로 들어가야 해석 가능한 작품보다는 제게로 먼저 느낌으로 달려드는 작품이 훨 친근하고 편안하더라구요./ 에른스트나 몬드리안등 전쟁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추상표현주의 화가들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곤 해도, 드 쿠닝, 폴록, 클라인 등과 함께 현대미술의 거점을 유럽에서 미국, 특히 뉴욕으로 옮긴 주역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 유명한 <9th Street> 전시를 기획함으로써 멍석을 깔아 준 화상 레오 카스텔리의 역할도 결정적이었구요.

  • 09.11.04 13:59

    추상표현주의가 미국현지화(?) 되는 과정에서, 로젠버그가 캔버스를 '작업하는 場 (an arena in which to act)'이라 부르며 '액션 페인팅'이라 명명한 데는 당시의 철학사조와도 무관치 않은거 같습니다. 개인의 행동을 중시하는 실존주의 철학이 대세이던 시절이었으니, 내재된 자아를 표현하는 경향이 이전의 미술양식에 비해 훨 강해졌다는 느낌이 당연한 거겠죠. 그리고 액션 페인팅이니, 드립 페인팅이니 하는 정의도 미술의 사조나 양식을 의미하기 보다는 작업 기법, 수법을 지칭하는 일상용어인 것을 봐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 09.11.04 09:04

    추상표현주의의 태생을 주욱 훑어주셨어요^^ 그당시 가장 유행했던 철학사조인 실존주의에 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죠,미술사하면 철학,과학까지 봐줘야하니 ㅎㅎ 재밌습니다

  • 09.11.05 12:42

    지식나누기 모임이랑 온라인 스터디방에서 배운 바가 큽니다. 그나저나 공자님 앞에서 문자 쓴 꼴이 되었네요....ㅠㅜ

  • 작성자 09.11.05 11:06

    겸손의 말씀입니다,제 이름 가운데 자가 공자가 살던 노나라 '魯' 입니다만 ㅎㅎ

  • 09.11.05 12:56

    부모님께서 특별한 뜻을 두신 작명인가 보네요, 여자 이름자로 흔치 않은 한자를 쓰신 걸 보니.. 전혀 모를땐 아무렇지도 않다가 한 글자를 알고 나니 오히려 궁금해지네요 ㅎㅎ

  • 작성자 09.11.06 02:07

    제 이름 남자이름 맞아요^^ 인터넷처보면 죄다 남자만 나오죠,최근에는 덕만이형이라는 맘에 드는 별명까지 생겼어요ㅎㅎ

  • 09.11.06 04:47

    허걱~ 이젠 진짜루 궁금해지네요... 궁금한거 잘 못 견디는 편인데....ㅠㅜ

  • 09.11.05 10:59

    추상 쉬운듯 한데도 어렵고 어려운듯 한데도 쉽다. 왜 쉬우냐고? 아무생각 없이 그냥 보면 되니까. 왜 어렵냐고? 아무리 봐도 이해는 못하니까.

  • 작성자 09.11.05 11:05

    가만 있어도 숨만 쉬어도 '이해'는 갑니다. 두달 남았다죠

  • 09.11.05 12:59

    박붕식님이 정답을 제대로 간파하신거 같은데요? / 두 달 남은 이해... 썰렁한 조크를 이해하는데 몇 초 걸렸다는....

  • 작성자 09.11.06 02:06

    수은주 떨어뜨려 죄송합니다

  • 09.11.06 04:52

    아뇨~ 크게 웃엇어요, 제가 새대가린가 해서 웃고, 다시 읽어 보니 여전히 웃겨서 또 웃고....

  • 09.11.06 07:28

    재치발랄한 '녀석'이죠,,^^

  • 09.11.08 08:59

    오랜만에 들려 잼나게 웃었네요.^ ^

  • 09.11.18 03:17

    제 눈에 융,프로이트- 칸딘스키와 드쿠닝, 폴록의 성전에 갖혀 갈팡거리는 사람처럼만 보이는 삐딱한 생각이...ㅋ

  • 작성자 09.11.06 02:05

    삐딱하게 보시면 삐딱하게 보이는 그림^^

  • 09.11.06 19:21

    ㅎㅎㅎ 색감이 너무 예쁜데요??? 멋지다..

  • 작성자 09.11.06 21:42

    응 져스트 고 앤 씨

  • 09.11.07 01:08

    어제 가서 횡재한 느낌으로 돌아왔어요. 수능 보는 날 아이 데리고 한번 더 다녀올까 합니다.

  • 작성자 09.11.08 16:00

    음...미네르바님도 미첼여사한테 반하셨군요^^

  • 09.11.11 00:03

    전 이런 추상작품들..~머리로 복잡하게 해석하지않고 마음 속 깊이에서 나오는 느낌을 즐깁니다.?보고나서 참 좋았다 마음이 맑아진다, 예쁘다 ,순수하다,그러나 뭔가 슬프다와 같은 일차적인 언어로만 표현되는 나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클레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동심의 마음과 마크 로스 코의 그림 앞에서, 느꼈던 알 수 없는 막막한 슬픔의 느낌도 있더군요. 똑 같은 그림도 조금씩 볼 때마다 그 느낌이 달라지는 것은 그날그날의 내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불거지면서,어쩌면 내 문제를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어루만질 수 있게 하는 건 아닌가..

  • 09.11.11 00:06

    이 작품 맘에 들어서 요근래 수시로 들락거리는데..오늘은.. 왜 또 이 그림을 보노라니 불현듯.. 사랑의 단상 중에 한 구절이 줄창 나를 따라다니던지.. 넘 개인적인 견해라서 쓰기가 좀 그렇지만.. 불쑥 튀어나오며 생각나는게.. 꼭 내가 신내린 사람같아요. ㅎㅎ 아 그 어정쩡한 화두..라니..ㅎㅎ

  • 작성자 09.11.11 23:14

    그림을 보면서 신내린 사람같은 경지라~ 역시 펠소나 다우심

  • 09.11.12 01:14

    여길 갔었어요..참 좋더군요..색감이.. 맨 위 그림은 겨울이 생각났어요.따뜻한 겨울.... 친구는 다른 봄 그림이 이 좋다고 했지만 전 이 그림이 참 좋았어요.

  • 09.11.18 23:30

    오늘 딸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딸이 싸이 톰볼리 같다고 하더군요. 이 그림들을 보고 있자니 잭슨 폴락도 이미 고전이 된듯 합니다. 아래층의 대작들이 훨씬 느낌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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