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그리워하면서 딸과 찍은 사진
사랑했던 아내와의 추억을 떠올리기 위해 아빠 ‘벤’과 사랑스러운 딸 ‘올리비아’는 과거에 아내와 웨딩사진을 찍었던 집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아내가 죽고 없는 자리에 딸 ‘올리비아’와 다시 사진을 찍으며 떠난 사랑을 사진으로 다시 추억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같은 자리 같은 공간에 둘만의 행복했던 시간을 다시 기억하고 싶은 남자이지만, 아내는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
그녀는 이제 그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아내를 그리워하는 벤은 같은 위치에서 사진을 찍으며 그녀를 그리워했습니다.
그녀를 꼭 닮은 딸 ‘올리비아’....
엄마처럼 머리를 하고 엄마와 같은 공간에 있지만 둘은 함께 하지 못합니다.
영원히 함께 하자던 약속은 아내가 떠나며 지킬 수 없었지만, 벤은 다짐했습니다.
올리비아를 잘 키우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죽음보다 더 강한 것은 이성이 아니라 사랑이라고 했던가요.
죽음을 통해 소중한 사랑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오늘 죽을 것처럼 행동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라고 했는데요.
지금 곁에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내를 그리워하며 찍은 사진이지만 어쩌면 죽은 아내에게 주는 선물일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딸을 남편에게 맡기고 떠났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아..
이른 새벽, 피곤한 오전, 배고픈 점심시간, 늦은 오후, 별조차 조용한 외로움이 몰려와도 죽음조차 두렵지 않아요. 당신이 있으니까요.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의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당신을 잠시 만난 것만으로도 전 행복한 사람이에요.
슬퍼하지 마세요.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감사해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