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씨가 끊이는 미역국의 진실
참 이상도한것이 친정엄마가 끊여주는 미역국은.. 말그대로.. 순수하게 미역과 쇠고기만씹히는..
아주 맛이가 있는 미역국입니다.. 먹을때.. 아무 거리낌이 없고.. 의심스러움이 없은..
하지만.. 이상도하지요..
영호씨가 끊여주는 미역국에는.. 뭔가가.. 같이 씹히는 것이었습니다....
설마 설마.. 하는 마음으로.. 그래도.. 란 생각으로.. 저는 미역국을 먹었답니다...
근데.. 이상도한것이.. 미역국이.. 냄비의 바닥으로 향하면 향할수록.. 저의 의심스런 마음은...
점점 커지는것이 아닙니까? 뭐가 의심스럽냐구요? 미역국에.. 이물질.. (작은 돌들)이 씹히느것이었습니다.. 미역국과.. 밥만먹는 저로써는.. 당황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여지까지 먹었던.. 쌀에서 설마.. 돌이 나올리가 없고.. 그렇다고.. 잡곡도.. 그렇고...
점점 의심은.. 미역줄거리로.. 향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저희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 엄마.. 혹시 미역에.. 돌들이 조금 붙어있나? 라고.. 물어봤습니다..그랬더니..
역시.. 미역에 돌이 있어서.. 잘 씯어줘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이런..
그래서 바로 영호씨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오빠.. 미역에 돌나오는거 아나?
그랬더니.. 응.. 그래서.. 나 아주잘씯어줬어.. 두번.. ... 박박힘줘서.. 라고 말이죠..
그리고 묻더군요.. 근데.. 그건왜? 미역국에서 돌씹었다고 하니.. 막웃습니다..
이 신랑을 어케 해야할까요? 글서.. 제가 그랬습니다. 오빠 돈이 무지 많구나..
나 이 나가면.. 다시 다해주려고 그런거지.. 그랬더니.. 막 웃네요..
이 신랑을 어케 할까요? 때려줄까요? 아니면... --+ 구박을 할까요? 아님 남은 미역국을 먹일까요?
첫댓글 우선 이가 나가면 제가 치과에 있으니까, 누가 되었건 오시면 잘해드린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고려하고 있는 방법이 그다지 좋지않네...ㅎㅎㅎ 그냥...잘 끓일 때까지 계속 하라고...ㅎㅎㅎ
음..가장 좋은 방법은 신나게 두들겨 패주고 그 미역국 다 먹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