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 성 토마스 합창단 Gewandhausorchester zu Leipzig & Thomaner Chor
바흐가 27년간 직접 지휘한 성 토마스 합창단과 세계 최고(最古)의 관현악단이 연주하는 인류예술의 걸작 바흐 마태수난곡의 완벽한 재현…
▶ 프로그램 J.S BACH : ST. MATTHEW PASSION BWV 244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마태수난곡 전곡
지휘 : 게오르크 크리스토프 빌러(제16대 토마스 칸토르) 독창 : 마르틴 페촐트(테너/ 복음사가) 마티아스 바이헤르트(베이스/ 예수) 우테 젤비히(소프라노) 수잔네 크룸비겔(알토) 고트홀트 슈바르츠(베이스)
독일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10년 만에 다시 내한 공연을 갖는다.
특히 이번에는 바흐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과 함께 내한하여 종교 음악의 최고봉이라 일컬어지는 바흐의 마태수난곡 전곡을 연주한다.
바흐를 계승한 16대 토마스 칸토르인 게오르크 크리스토프 빌러의 지휘아래 역사적인 마태수난곡의 완벽한 재현은 바흐를 사랑하는 매니아 뿐 아니라 부활절을 맞는 기독교인들에게 살아 쉬는 생생한 감동의 현장으로 안내할 것이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1743년 결성된 세계 최고(最古)의 관현악단으로, 게반트하우스(의류센터)에서 첫 콘서트를 열었기 때문에 오케스트라의 명칭으로 사용한다.
음악가 멘델스존이 죽을 때 까지 이 악단을 지휘한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바흐의 마태 수난곡 등 잊혀진 명곡들을 부활하여 다시 연주함으로써 음악사에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
그 후 아르투르 니키슈, 빌헬름 푸르트뱅글러, 부르노 발터 등 당대 최고의 지휘자가 이 오케스트라를 지휘함으로써 베를린 필과 더불어 명실공히 독일을 대표하는 악단이 되었다.
2차 대전 후 동독 오케스트라로서 프란츠 콘비츠니, 바츨라프 노이만, 쿠르트 마주어,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1998~) 등 명 지휘자들이 이끌면서 옛 전통과 명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중후하면서도 대범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이다.
성 토마스 합창단 라이프치히에 있는 성 토마스 교회의 부속 성가대로 780여년의 전통을 간직한 유서깊은 합창단이다. 이 합창단의 책임자를 토마스 칸토르라고 하는데 특히 바흐가 죽을 때 까지 26년간 칸토르였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20세기에 들어서는 귄터 라민, 루돌프 마우엘스베르거 등 당대 최고의 합창 지휘자가 칸토르를 맡았으며 현재는 제 16대 칸토르인 게오르크 크리스토프 빌러가 그 전통을 이어 가고 있다.
8세에서 18세에 이르는 80명의 합창단 단원들이 성 토마스 교회의 성가대원으로 활동하는 성 토마스 합창단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라이프치히 토마스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합창단 생활은 대부분 연습이기 때문에 지휘자가 인간적으로 모범을 보이면서, 합창 단원의 성장에도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성 토마스 합창단의 주된 활동은 무지카 사크라 즉 교회음악으로 매일 매일 연습의 결과, 매 주말 성 토마스 교회에서 진행되는 모테트나 바흐의 칸타타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 주에 3회 진행되는 성 토마스 교회 공연에는 약 2,200명의 청중이 모이고 있다.
J.S 바흐 종교합창 음악의 진수, 인류 예술의 걸작 '마태수난곡'
J.S 바흐의 '마태수난곡'(St Matthew Passion BWV 244)은 '요한 수난곡'과 함께 고금의 수난곡을 대표하는 걸작중의 걸작이다.
초연은 바흐의 나이 44세 때인 1729년 4월 15일 성금요일에 성 토마스 교회에서 행해졌으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였던 멘델스존이 '마태수난곡'이 100주년 되는 해인 1829년 3월 11일 베를린에서 징아카데미의 연주로 공연해 '마태수난곡을 부활시켰을 뿐만 아니라 바흐라는 작곡가를 부활시킨 역사적 계기가 되었다.
이 연주는 특히 청중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었고 지금껏 잊혀져 온 위대한 음악에 새로운 빛을 준 비쳐주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까지의 이야기를 묘사한 극음악인 수난곡은 마태, 마가, 누가, 요한 수난곡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마태복음 26장 1절부터 27장 66절까지 예수수난 부분을 중심으로 피칸더가 쓴 대사에 곡을 붙인 작품이다.
전체 2부 78곡으로 이루어졌으며 전곡 연주에는 약 3시간이 걸리는 대작이다.
이 '마태수난곡'중 여덟 곡의 아리아와 마지막 합창은 쾨텐의 영주이며 바흐가 주종관계를 넘어 우정을 맺고 있던 레오폴드 공의 추도식을 (1729년 3월 24일) 위해 작곡한 '장송 칸타타' 속에서도 발견된다.
- 1부 - 프롤로그, 책략, 베타니아의 도유, 유다, 최후의 만찬, 올리브 산, 겟세마네, 예수의 체포
- 2부 - 프롤로그, 대제사, 베드로의 부인, 유다의 최후, 빌라도 앞의 예수, 골고다, 3시,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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