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사진축제 전국 족구·궁도대회 등 행사 풍성
영월에서 여름축제와 전국규모 동호인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영월군과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한달동안 2008동강사진축제를 마련해 피서객과 주민들을 맞이한다.
동강사진축제는 동강사진상 수상자 강홍구씨 작품전을 비롯해 ‘장소와 장소상실’을 주제로 국내 유명 사진작가의 합동전시회, 전국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 등이 열린다.
또 ‘한국을 바라본 시선’을 주제로 김기찬, 이해선, 임응식, 최민식, 주명덕씨 등 한국대표사진작가 12인의 작품전도 개최돼 품격을 높인다.
31일부터 닷새간 동강둔치 일원에서 펼쳐지는 2008동강축제는 ‘올 여름은 동강이래요!’를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공연, 전시 등 문화이벤트가 성황을 이룬다.
첫날에는 안데서 음악공연, 영월배경영화상영에 이어 둘째날 동강축제 퍼레이드, 창작 뗏목만들기대회, 축하콘서트,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또 동강곤충생태체험, 뗏목시연, 섶다리 건너기, 당나귀타기, 동강헤엄쳐건너기 등 이색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이에 앞서 17일부터 나흘간 강원도교육감기 태권도대회가 영월학생체육관에서 열려 기량을 뽐내고 19,20일 이틀간 동강둔치족구장에서 제2회 동강배 전국족구대회가 205개팀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최강부, 일반부, 장년부, 40대부, 관내부(강원도내)로 나눠 실력을 겨룬다.
이번대회는 전국규모 4개 메이저 족구대회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아 동호인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영월동강대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는 26일부터 사흘간 전국 400여개 궁도모임에서 2,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단체전, 일반부, 노년부, 여자부 등으로 나눠 동강둔치 특설궁도장에서 펼쳐진다.
영월=유학렬기자
2008-7-15 기사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