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늬 글
경상도의 깊은 산골과 강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유치원이 있는 줄 꿈에도 몰랐고, 도시와 딴 나라 이야기는 해왕성처럼 멀었지요. 자주 밤하늘을 올려다보았고, 강물이 흘러 어디로 가는지 상상했어요. 그리고 반딧불이가 날던 그 산골에서 키가 크고 마음이 자라 동화 작가가 되었지요. 《무지개 다리를 타고 온 소년》으로 황금펜 아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펴낸 책으로는 장편 동화 《나의 아름다운 늪》이 있어요.
주미 그림
그룹 ‘화요일애(愛)’에서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에요.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동심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는 《수다쟁이 아줌마》, 《팔도전래》 등이 있어요.
-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동화
밖에 나가 친구들과 함께 뛰어 노는 것보다 혼자서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이 좋고, 두부‧콩‧시금치 등 영양가 높은 식단보다는 햄버거 피자가 더 좋은 요즘 아이들. 이 책의 주인공인 태백이 역시 이런 환경에 익숙한 아이답게 아토피와 주의력 결핍 장애를 앓고 있다.
태백이의 부모님은 똑똑한 아이보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태백이를 산골 마을로 유학 보낸다.
태백이가 도착한 산골 마을은 알고 보니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재미있는 세상. 파란 봉지, 하얀 봉지를 쓰고 있는 사과도 손수 따 보고, 말 못하는 개 따귀와 꿈꾸는 거북이 빗금이와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되고,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에 태백이의 마음은 따뜻해지기까지 한다.
태백이는 삭막한 서울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순리와 신비로움을 진실한 마음으로 느끼며, 아토피는 물론 주의력 결핍 장애까지 씩씩하게 극복해 나간다.
- 동화 속에 우리 노래‧시조‧격언‧속담을 풀어낸 이야기
태백이가 유학 간 곳은 지나가던 개도 속담을 술술 외운다는 속담골! 그곳에서 펼쳐지는 태백이의 좌충우돌 산골 유학기, 그 안에는 우리 노래와 시조, 격언, 속담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동화도 읽고 속담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동화로 기획된 이 책은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이야기 속에 녹아 있던 속담을 별도의 부록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우리 노래와 시조, 격언, 속담을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 재미있는 이야기가 한가득
서울 학교의 속담 대회에서 아쉽게 2등을 한 속담 왕자 태백이는, 속담골에서 만난 속담 라이벌인 은지와 학예회 날 속담왕에 도전 하는데……. 그 흥미진진한 속담 대결은 빼놓을 수 없는 이 책의 볼거리 중 하나이다. 또한 따사로운 햇볕 아래에서 할아버지와 나란히 목욕을 하는 태백이의 모습, 귀신이 나올 것 같은 무시무시한 화장실 다녀오기 등 시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이야기가 곳곳에 숨어 있어 책을 읽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시킨다.
-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림
동심의 세계를 예쁘게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주미 작가의 그림은 보기만 해도 마치 시골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시골 풍경을 정직하게 표현했다. 작가는 시골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사건 하나에도 애정을 쏟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냈다.
첫댓글 난 아주 펜을 꺾은 줄 알았는디... 축하합니다.
와,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어요!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나도 목 빼어 기다리는 중인데 드디어 처녀가 출산을~ 경사로다!
축하합니다! 올 들어 황금피안의 활약이 더욱 빛나는 것 같아 삘 받고 갑니다. 아자!
오오 동동. 한 잔 사!
동동, 장해요.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책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동동, 축하해요.
산골유학기.. 맞아요. 유학이지요. 아이들이 신나게 읽을만한 책이네요. 축하해요.
하늬 축하해!!! 재미있겠다.
어머, 동동책 나왔다는 소식이네. 축하, 또 축하해요.
아하 동동 파티하세...
욕봤것네. 가게에 가서 묵고싶은 것 다 찾아묵고 외상으로 달아놓던지, 영수증 보내던지 혀.
히히히. 서울로 쳐들어갈려구요.
아리아리 동동 쓰리쓰리 동동
아직 책도 안 왔는디, 삼페인 다 마셔버렸넹. 고맙습니다. 꾸벅!
새책소식에 제일 리플이 많네. 모두들 동동만 이뻐하나벼!!!!
오호~대박 예감~!
나도 축하! 이렇게 늦은 이유는 몸살 오래앓느라 새책 소식을 이제사 들어왔다네. 아이고, 기특혀라
추카인사가 늦었습니다,,,추카추카,,,,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