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이야,
평소에 많이 했던 생각들입니다.
그렇지만,
워낙,,,가능성이 없는 일이라 그냥 넘기길 계속하였고,
아직까지,
걱정수준일뿐,
현실화하지 않아,,,
그저 기우구나! 하고 숨을 쉬고 있지요.
그런데,
나는 그 걱정을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해오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부모님, 형제,,,
와이프, 아들들,,,
친구들,,,
그 분들중에는 실제로 저를 두고 떠난 사람들이
꽤 있으십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몇몇 친구,,,,
오오호~~
하물며,
병마와 힘들게 싸우던,
저의 자식중에 하나도....
우와~~~!!!
비록, 저는 운이 좋아서(?),
아직 숨을 쉬고 있지만,
이 것(죽음)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손녀가 급성장염(끼)가 있어,
급하게 아주대 응급실에서 하루밤을 샌일이 있었습니다.
열두시부터 네시까지,,,네시간동안에,,,
대학병원 응급실에서는 수십명의 응급환자가 신음을 하였으며,
무려 세분의 환자가 사망을 하더군요.
졸리기도 했지만,
정신 바짝차려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읍니다.
이제,
준비를 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마치,,,내일 죽을 사람처럼..."
어제는,
가볍게 수원 남문의 남문시장과 지동시장, 팔달산을 거닐다 왔습니다.
가을 하늘과 바람,
나무그늘, 바람에 일렁이는 코스모스,,,,
보며, 만지며,
아주 여유있게 걸었습니다.
팔달시장(남문시장),
20년전 수원으로 처음왔을때는 좀 어지러웠는데,
최근 현대화를 해서 전통시장의 구수함과 편리함을 고루 갖췄습니다.
자유분방,
약간의 시끄러움,,,,
이런 분위기,,,엄청 좋아합니다.
손녀를 상정하며,
길거리표 아동복을 골라봅니다.
이쁜옷을 고를 때마다,
이쁜 손녀의 얼굴은 자동빵으로 나타납니다.^^
최근, [[[[이 사람은 우리집 주인장]]]]]]]]]]
복개되었다,
재생되어 햇볕을 받는 수원천.
서울의 청계천같은 개울입니다.
충주에는 교현천이 있지요?
제가 그 개울에서 살았어요.
향군회관 앞.
김수동이네 방앗간 앞.
ㅋㅋㅋㅋ
수동이네 동네애들과 우리동네 애들이,
패싸움을하기도 했지요.
연탄재를 던지기도하고...^^
개네도 싸나왔어요. ㅋㅋㅋ
팔달산에서 바라 본,
수원 시내....
팔달산,
수원화성,,,,,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문화유산.
도심에 이런 여유로운 공간이 있어서,
저는 무척 행복하답니다.
바라보면 볼수록,,,
행복해여~~~
백문조.
옛날에는 키워 보기도 했는데...
참,,,예쁘지요???
사고도 싶지만,,,,
이젠 자유롭게 살렵니다.
이,,,김밥 한줄.
1500원,,,,
떡볶이 한 그릇.
2500원.
도합 4000원.
이게 우리 내외의 점심입니다.
골프장에서 맛보는 짜릿 함이있지요.
퍼팅하여....
"뎅그르르..땡!"하는 순간의 느낌.
그것도 좋지만요,
이렇게,
와이프랑 김밥과 떡볶이를 먹으며,
세상사 근심을 잊고 있을 때,
저는
진짜 행복하답니다.
이걸 못해보고 가신,,,
위대한 분들,,,(저의 주변에도 계셨던..)
저는 그 분들을 생각하며,,,,
마치 살아 있음을 행복해하듯,
이 순간의 행복을 느낍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해보세요.
출처: 충주교현초등60회 원문보기 글쓴이: 전기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