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홍콩국제학교 교사로 가고 싶어합니다.
한국의 학교에 갑갑함을 느끼고 있는 동생은 마냥 좋은쪽으로만 생각하는것 같은데,
해외에서 살아본 저로서는 외국 생활이 생각처럼 그리 녹록치 않음을 알기에 염려가 됩니다
제 경우 캐나다는 학비가 쌌었고, (영주권자였음)아이들이 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최대 장점이 있었고,
상하이는 회사에서 집 랜트비용과 미국계국제학교 수업료가 다 나온 상황이라
경제적으론 큰 어려움없이 지냈는데........
무엇보다 동생이 경제적인 여유가 별로 없는 상태라는게 제일 걱정입니다
홍콩의 한국학교에 대해서는 자료 찾아보니 월급이 홍콩달러로 3만불 정도인데
20평 정도의 집 월세가 거의 1만5천불 이라던데, 사실인가요?
더구나 동생은 아이들도 6, 4살로 어린편입니다.
혹시 홍콩의 한국국제학교 보내시는 분들,,
영어교육 현실은 한국에서보다 낫다고 보시나요?
그 월급으로 집 월세 내고 4식구가 살수 있을까요?
한국학교 교사의 위상(?) 그런건 어떤지요..
저는 아이들 좀 커서 3~4년 후 나가라고 말했는데,,
홍콩에서 살고 계시는 여러분의 현실적인 답변을 기다립니다
첫댓글 일단 홍콩 한인학교 선생님들 수준은 상당히 높습니다. 지원하셔도 자리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렌트 비용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많으니 패스하고 가족이 많으면 혼자 수입으론 생활하기 어렵습니다. 자식이 두명인 경우는요. 영어 교육 현실을 한국하고 비교하신다니... 국제학교 기준은 영어인데...
메뉴힌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