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빅터 카이엄은 엄청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할 기회를 놓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실패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그 때는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길거리에서 1센트짜리 동전을 못 보고 지나친 것으로 간주하였습니다"
그는 실패를 빨리 잊고 세계적인 면도기 제조업체인 레밍턴사를 설립해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승리자의 5가지 계명>을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1.실패의 기억을 오래 남겨두지 말라
2.자기 비하는 실패의 가장 큰 적이다
3.사업은 위기를 즐기는 게임이다. 그러므로 항상 실패를 맞을 준비를 해두라.
4.실패가 예견된 사업이면 빨리 포기할수록 좋다
5.실패는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다.
불가능을 바라보면 후회를 얻고, 가능성을 바라보면 경험을 얻는다.
장점을 바라보면 가능성을 발견하고, 단점을 발견하면 불가능을 발견한다.
가능성과 장점을 보는 사람이 필요하다.
나는 과연 무엇을 바라보는가.
퀸 메리호(Queen Mary)
퀸 메리호는 제2차 세계대전중에 살아남은 선박으로 롱비치시에서 구입하여 1967년 롱비치 항구(the Long Beach harbor)에 정박되어져 있다. 최근에는 일본으로 팔릴 뻔하기도 했지만 시는 퀸 메리를 3백50만에 구입했다. 선박의 높이는 140피트, 길이는 1000피트, 넓이는 145피트. 80,000톤에 이르는 호화여객선으로 운행이 중단된 후 롱비치시에서 인수, 박물관, 호텔, 레스토랑 등으로 개조했다.
이 배는 본래 수천명을 숙박시키며 여행할 수 있는 초호화판 여객선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세계대전이 났고 나라에서는 이 배를 군인을 실어나르는 군함으로 개조해서 사용하였습니다.
종전 후 다시 이 배는 변모를 거듭했는데 그게 지금의 상황입니다.
배의 1/2 는 예전의 화려한 여객선의 모양을, 1/2 는 전쟁당시의 군함의 모습을 동시에 띄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후세의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교훈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늙은 죄수의 사랑
늙은 죄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평생 감옥을 전전하면서 늙었고, 가족이나 친척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늙은 죄수는 감옥 들창 밖에 날아온 참새 한 마리와
사귀게 됩니다. 그는 마른 빵조각을 떼어 두었다가 참새에게 나누어주곤 했습니다.
참새도 늙은 죄수와 친하게 되자 창문을 열면 감방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참새는
늙은 죄수가 손바닥으로 내미는 빵 부스러기를 쪼아먹으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늙
은 죄수에게는 칠십 평생에 처음으로 생기찬 나날이 찾아들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지상의 행복들이 다 그렇듯이 그에게도 불행한 날이 찾아왔습니다. 늙은 죄수가 바
다 깊숙한 섬으로 이감되어 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며칠을 두고 생각한 노인은 결
국 참새를 데려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작업하러 밖으로 나갈 때마다 나뭇가지와
철사 부스러기를 주워와서 조그만 새장을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이감되는 날이 되
어서 배를 타려는 노인은 그 참새를 넣은 허술한 새장을 가슴에 품고 참새를 소중히
보호했습니다. 그러나 우악스런 죄수들이 밀고 당기고 하는 혼잡 속에서 노인의 허
술한 새장은 부서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놀란 참새는 푸르르 날아올랐지만 이내 수
면으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것은 참새가 달아날까봐 노인이 참새의 꼬리를 잘라
버렸기 때문입니다. "아아! 참새를 건져줘요!" 그러나 우렁차게 우리는 뱃고동 소
리가 늙은 죄수의 비통한 부르짖음을 삼켜버린 채 배는 항구를 빠져 미끄러져 갔습
니다. 참새는 늙은 죄수에게 있어 사랑의 대상이었지만, 그가 그것을 소유하려고
했을 때 그 사랑은 결국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색이름에 '분홍', '갈색'이 추가되고 '녹색'이 '초록'으로, '흰색'이 '하양'으로 바뀐다.
또 기존에 `∼띤'으로 사용되던 색상 수식어가 `∼ㄴ'으로 변경되며 사용빈도가 높은 `흐린'이 수식 형용사에 추가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64년에 제정된 일본식 색이름 체계를 40년만에 대폭 개편키로 하고 이같은 내용의 색이름 KS규격 개정안을 마련, 올 연말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색이름과 색상 분류에 기본이 되는 기본색 이름을 기존의 유채색 10색과 무채색 3색 등 13색에서 분홍과 갈색을 포함, 15색으로 확대한다.
한자어이며 색수식어로 부적절한 '녹색'은 순 우리말인 '초록'으로 바꾸고 '흰색'을 '하양'으로 변경, `흰'은 수식어로만 사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본색 이름은 <빨강, 주황, 노랑, 연두, 초록, 청록, 파랑, 남색, 보라, 자주, 분홍, 갈색(이상 유채색)>과 <하양, 회색, 검정(이상 무채색)>으로 표현된다.
또 기본색 이름 앞에 붙여 색이름을 수식하는 색 수식어는 기존 `∼띤'을 `∼ㄴ'형이나 단음절형, `∼빛'으로 체계화한다.
예를들어 '빨강띤 주황'은 '빨간 주황', '노란띤 갈색'은 '황갈색', '녹색띤 연두'는 '초록빛 연두'로 표현이 교체되는 것이다.
또 명도. 채도와 관련된 `해맑은', `짙은', `칙칙한' 등 수식 형용사는 각각 `선명한', `진한', `탁한'으로 바뀌며 사용빈도가 높은 `흐린'이란 표현을 수식 형용사에 추가했다.
이와함께 동식물 등의 이름과 단음절의 색이름으로 사용하는 관용색 이름에 분홍을 새롭게 삽입하고 철감색, 대자색, 국방색 등 사용빈도가 적은 이름은 폐지한다.
우리말로 변경되는 관용색은 <핑크→분홍, 브라운→갈색, 로즈→장미색, 피치→복숭아색, 블론드→금발색, 스칼릿→진홍색, 스트로베리→딸기색, 브론즈색→청동색>등이다.
각종 조명과 디스플레이 색상 표현에 사용되는 광원색 이름에는 <자주, 주황, 남색, 연분홍색, 주광색, 주백색> 등이 추가됐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개정안을 국민 의견수렴과 산업표준심의회 심의를 거쳐 연말부터 시행하고 앞으로 색종이, 색연필 등 색표현과 관련된 KS규격을 개정하는 한편 한국표준색표집, 관용색 이름색 견본 등을 제작해 보급키로 했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개정안은 국민에 대한 색 인지도 조사와 색채, 심리 및 국어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만들어졌다"며 "일본식 색이름체계를 개편해 색상 표현방법을 과학적으로 재분류하고 한국 어문체계에 맞춰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