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rto grosso(합주 협주곡)
16세기에 베니스에 있는 마가 성당(St. Maga)은 대단히 큰 성당으로서 오르간이 2대가 있었는데 그 오르간 아래 각각의 성가대가 있었다. 그들은 경쟁하듯이 노래를 불렀다.
무반주로(a cappella) 노래불리워지다가 후에 기악이 첨가되게 되었다. 기악곡을 concerto라 불렀는데 어원은 ‘concertare'로써 경쟁하다라는 뜻이다. 당시는 뛰어난 연주자를 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잘하는 그룹(concertino-solo그룹)과 못하는 그룹(concerto grosso-tutte그룹)으로 나누어서 연주 하였다.
concertino는 현악3중주로, concerto grosso는 현악 합주로 연주
되었고 solo와 tutti그룹이 번갈라 연주하는 형식을 ritornello형식
이라 불렀다 .
*Oratorio와 Cantata
Oratorio-오라토리오는 “기도하는 장소”라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처음에는 어떤 특정 분야를 나타낸 말은 아니었다.
오라토리오는 대본이 라틴어일 때는 Oratorio Latino, 이태리어 일때는 Oratorio Volgare라고 불렀다. 최초의 오라토리오는 종교적인 오페라였다. 17세기 중엽에 이르러 오라토리오는 무대치장을 벗어 버리고 성서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종교적 감정이 가득찬 독창,합창,관현악을 위한 대규모 음악 작품으로 발전 되었다.
진행은 testo라는 해설자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며 일련의 레시타티브,아리아,2중창,3충창등의 중창과 합창에 의해 전개된다.
합창을 극적,서술적,명상적 목적으로 사용하였는데 그 역할이 매우 강조 되었다.
17세기 중엽 대표적인 작곡가는 Giacomo Carissimi였다.
Cantata-‘노래하다’라는 이탈리아어 ‘cantare'에서 유래되었고 노래 불리워지는 곡을 뜻한다. 서정적이거나 극적인 성질로 오라토리오에 비해 짧고 보다 친밀한 의도의 시적인 이야기의 곡이었다.
레시타티브,아리아,중창등으로 된 몇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지는 칸타타는 오라토리오에 대해 마치 한 막짜리 오페라(칸타타)와 완전한 길이의 오페라(오라토리오)와 비슷한 상관관계를 갖는다.
*Carol-15세기 유행했던 영국의 작곡 형식.
종교적이 시에 대중적이 양식의 2-3성부곡.
특히 incarnation(그리스도의 肉化됨을 뜻함)을 주제로 하는 때가 많았다. 영어와 라틴어 시행을 혼합하여 사용했다. 카롤은 민속노래는 아니었지만 생기있고 규격있는 선율과 활기 찬 3박자 리듬으로 인하여 대중적인 성격과 영국만이 가질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incarnation의 카롤은 크리스마스 계절의 종교적인 의식에 동반 되었던 것 같다.
*그레고리 성가(Gregorian chant)
그리스도교 교회에는 초기부터 음악이 큰 역할을 했다. 교회음악은 희랍, 히브리,시리아의 영향을 흡수하고 동화 되었다.
점점 많아져 모인 성가들을 조직화된 의전으로 편제할 필요가 생겼다. 의전과 성가 개혁이 절정에 달한 것은 590년-604년까지 재위한 그레고리 교황 당시의 일로 추정된다.
그레고리 교황은 의식을 재편찬하고 노래학교를 재조직했다.
일년 동안 여러가지 예배의전의 각 곡목들의 순서를 결정하도록 위촉하여 16세기까지 본질적인 수정이 되지 않도록 만들었다.
그는 모든 나라의 교회에 사용될 수 있는 통일적인 성가 레파토리를 확립하게 되는 운동을 촉발 시켰다.
그레고리 성가는 서양문화의 위대한 보물 중에 하나이며 서양음악에 영감과 원천이 되었다.
※그레고리 성가의 특징
①받혀주는 반주나 화성이 없으므로 공허하게 느껴진다.
②선율이 상당히 기묘하며 기대했던 음에서 종결되지 않을 때가 많다.
③감각을 자극하거나 우리의 감정을 옭아 메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다.
④라틴어 가사를 무반주로 남성이 부르는 단선선율(단선성가,
plain chant)로써 그 유동적인 리듬은 다른 방법으로 규제되고
객관적이며 감각적인 아름다움이나 감정적인 호소는 배제된다.
*구체음악(Musique concrete)
파리 방송국 기술자(Pierre Schaffer & Pierre Henry)들이 녹음판에 녹음된 자연의 음과 효과음을 가지고 레코드의 속도를 변경시켜 음악을 만들어 낸 것을 무지끄 콩끄레뜨라 불렀다.
그들의 활동은 테이프를 쓰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추진력을 갖게 되었다. 테이프를 잘라서 맞추고 이어서 새로운 결합을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변경시킬 수 있는 가능성의 범위가 대단히 넓어졌다. 구체음악의 업적은 창의성 있는 음악가들에게 모든 상상할 수 있는 음향과 소리가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원칙을 확고하게 정립시켰다. 얼마가지 않아 그들은 자연적인 것 뿐만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음까지도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