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엄청난 비가 쏟아지고 있음.
가서 족구는 못하고 술만 먹겠구나 하는 찰나~
울진에서 실내체육관으로 장소변경 연락~ ^^;(다행)
예정대로 9시 시청별관으로 집결~
차량을 3대에 나눠타고 출발~
자알~ 가고 있던 중 당직실에서 전화~ "누가 족구화를 놔두고 갔네용~"
알고보니 전쟁터에 총은 놔두고 가는 안회장님의 쎈쓰~ ^O^
10시 30분경 울진군체육관 도착~
이미 안동시청, 울진군청 도착해서 몸풀고있음
** 참석 : 삼척시청(12명) 울진군청(20여명) 안동시청(30여명)
홍철수,정봉교,안효철,심교일,임병덕,전찬왕,김주남,박진선,이용우,조정형,박현영(애인포함)
일단 안동시청! 인원수로 압도~
11시 상호 인사 및 각 동호회장님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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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울진vs안동 첫게임 시작
인원수로 압도했던 안동! 족구실력은 약간~! ㅡㅡ;
울진? 나름 괜찮은 공격수 보유, 젊고 빠른 우수비 등 중급이상 실력정도? ^^
결과는 세트스코어 2:0 울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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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삼척A vs 울진B
현영이의 현란한 공격, 교일형의 안정된 A급 토스, 든든한 뒷 수비,,
초전박살! 2:0 삼척 승
삼척의 족구실력에 울진, 안동 약간 놀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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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삼척B vs 안동B
조감독의 안정되고 힘있는 공격, 신발 놔두고 온 안회장, 쏘주의 힘 홍고문님, 삼척 얼굴마담 봉교행님 등
완존박살! 2:0 삼척 승
삼척의 든든한 백업 공격수 조감독에 울진, 안동 좀더 놀람 (ㅎ 자기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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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척A vs 안동A (다소 아쉬웠던 부분^^)
A팀 백업공격수 심교일옹 등장, 든든한 우수비 찬왕! 토스도 곧잘!, 현영,병덕 수비
그런데 심교일옹! 컨디션이 안좋은겨~, 뭐가 잘못된겨?
열심히 퍼내면서 2:0으로 무너짐 ㅋㅋ (동영상 다 찍혔을텐데,, 보고 열심히 보완하이소~)
안동! 음메 기살어~(안동이 유일하게 이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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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침체된 분위기로 차려주신 비빔밥먹고,, 재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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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이라이트!
삼척A VS 울진A
시작부터 현란한 현영이의 공격!! 5:1까지~
현재 보완중인 현영이의 무너지기 특기!! 상대팀의 공격뽀인트 없이 5:8까지 연달아 7점 상납!
작전타임 후~
다소 안정된 모습!! 믿음직한 찬왕, 병덕의 화이팅 넘치는 빡빡한 수비에 끝내주는 교일형 토스,,
당일 체육관 바닥이 바운드가 좀 안되는 관계로 관중석을 넘기진 못했지만,
원래 장소였다면 경기 중 5~6개 정도 관중석을 넘길만큼 현영이의 엄청난 비거리!
울진공격수 좀 버겁다는 표정~
그래도 끈끈하게 주고받고 팽팽한 접전 펼침! 결과 21:18 (21점 단세트)
역쉬~ A팀답게 삼척의 자존심을 살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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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피날레 삼척B VS 안동A
신발 놔두고온 안회장, 봉교행님 토스, 홍고문님 용우 진선형 뒷 수비~
오래간만에 안회장님의 공격본능 발휘~^^
신발은 놔두고 왔지만~ 오늘만큼은 본능주의!
"날으는 돈까스"라는 속담(?)을 떠오르게 하는! 안회장님의 현란한 공격!
가볍게 21:15(?)로 제압하며,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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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를 정리하고, 마지막은 안동소주를 섞은 폭탄주 파티~
16시경 서로 인사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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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 삼척 도착!
교동택지 멧돼지주물럭으로 해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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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그 동안 원정경기 중 가장 인상깊은 경기력을 보여줌. 홍고문님 이하 임원진들 모두 뿌듯!
전체적으로 더원족구회가 많이 업글되었다는 느낌.
더욱 단합하고, 팀웍을 끌어올려 올해 트로피 하나 정도는 들어올려야겠다는 공통의지!
암튼 요번 교류전이 상당히 성공적이라 판단하고, 올 가을엔 안동시청, 내년 봄엔 삼척시청에서
초청 교류전을 갖기로 약속함.
교환선물 : 울진(족구공 2ea), 안동(안동소주, 안동하회탈 타이슬링), 삼척(장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