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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산사랑산행정보 스크랩 금성산,비봉산12.22
solomon[신순영] 추천 0 조회 22 10.12.27 21:1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언제:2008년 12월22일 월요일 아침 6시반 롯데마트 출발 8시 40분 산행 들머리 도착

어디서:한무리 산악회 제 314차 정기산행

어디로:경상북도 의성에 있는 금성-비봉산(671m)

누구랑:한무리 회원 68명(?빠진이가 있어서 정확히는 결산 공지 올라와 봐야 알듯)

산행코스:금성산입구-금성산성-금성산-봉수대터-비봉산-암릉-480봉-산행깃점(원점회귀산행)

산행거리:9.8km

산행시간:5시간 20분(휴식포함 후미인 나 기준)

날씨: 전날 내린 눈으로 맑고 상쾌한 날씨...뺨을 스치는 바람에 차가움이 묻어 나는 날이었다.

특징: 첫눈 산행이라 재밌는 산행이었고 응달이나 내리막길은 미끄러움을 느끼나 아이젠을 하진 않아도 되었고

       송년산행이라 온천욕에 하산주 대신 남원추어탕으로 올 한해를 마감한 산행이었다.

 

우리는 갈대님이 가신것과 반대로 갔었다....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금성산쪽으로 산행을 하면 서 있는 안내판인데 참 전설은 거기서 거기다...

 여기까지 오는데 도로가 얼어 있는것 같고..신녕재인가 휴게소 마당이 얼어서 조심해야 했는데

이 곳에 도착하니 오히려 눈도 적고 날씨도 포근하다..저 산위의 눈이 녹기 전에 빨리 올라가야 할텐데...

 뭔가 어지럽게 보인다.....우린 2코스에 해당되는 곳으로 간다..

 금성산성 흔적이 계속 이어지고 그 흔적을 ?아 올라가면 된다.

 금성산에 보면 안내도나 이정표가 참 잘 되어 있다.......그런데 지금 보이는 것처럼 같은 장소에 두가지가 서있는데

설치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좁은 산길에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지 싶다..

 소나무 위에 소복소복 눈이 쌓여 있다.

 건너편으로 비봉산이 보이는데..비봉산은 여인이 머리를 풀고 누워 있는 형상이라 하는데 집에 와서 사진을 자꾸만 들여다 보니

정말 그런거 같다....건너편 산 좌측을 자세히 보면......

솔잎 아이스크림 같죠...

 산성 돌담 위에 쌓인 눈이 어릴때 장독대를 생각나게 하네...

 우리가 올라왔던 쪽이니까 탑리쪽인가?

 그 옛날 30명이 현재의 몇명인지 알수 없다는 말......아무렴 현재 30명을 크게 군사를 모았다고 하진 않았을거다...

 금성산 정상앞 공터에 있는 이정표..삼각점도 있다는데 눈에 파 묻혀서 보이지가 않네...

 공터옆 철지난 풀도 가는 싸리나무에도 눈이 몽실몽실 너무 이쁘다..

 억새가 무거워 하는데도 떨어지지가 않은걸 보면 오늘 날씨가 춥긴 한가보다....

 비봉산에서 이어지는 하산길 능선

 금성산 공터에 있는 안내판...참 상세히도 가는 곳마다 세워져 있다....애쓰신 흔적들이 보이고...

 공터에서 진행방향으로 나무 밑에 서 있는 정상석...

 아주 편한 산길이 이어지다 보면 흔들바위라고  이정표가 나오는데 그냥 통과한다...

용문정 가는 갈림길을 지나서 작은 봉들을 오르내림한다...

549.7봉에서 내려가다 만나는 영니산봉수대 유지.........이 말의 뜻을 몰라서 무식이 들통났다.

영니산 봉수대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봉수대 유지가 뭘까?

아직도 봉화를 피운다는건가? 뭘 유지하지 ㅎㅎㅎ

마침 회장님이 오시기에 아니 저 유지가 뭐에요 아직도 봉화를 피우나 했더니....

ㅠㅠ그게 아니고 유지(有址)라네요.....

보통 다니다 보면 산성터 아님 산성지 뭐 이렇게 표시 해두더만 ...차라리 한문으로 적어 놓던지.....

난 바보다........ㅠㅠ

 잘 해놨지요...이 곳에도 이 표지판과 이정표,봉수대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봉수대 ....잘 읽어 보세요..

봉수대에서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한숨 돌리는 곳에 서 있는  못동골 갈림길

 

 돌아보니.....549.7봉......

 눈이 살며시 내려 앉은 갈지(之)형으로 내리막길을 내려간다..경사가 심해서 앞으로 겨울산행에는 꽤 미끄럽겠다.

산이 크게 높지는 않지만 오늘 산행은 올라가면 또 급히 내려가고 편안한 능선이 이어지다 또 반복이 되니 크게 힘들진 않다...

 노적봉 갈림길....이정표도 있다..물론...

 499.8봉을 오르지 않고 왼쪽으로 우회길을 따라가면 이끼군락지라고 이 쪽은 응달이라 전에 내린 눈위에 이번에 내린 눈이 쌓여

조심해야 할듯하다...

 499.8봉을 우회해서 오면 운곡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저기만 올라가면 비봉산이다.......

힘들어 하는 일행에게 하늘 보인다 힘내라고 하기에 저 아래서부터 하늘 보였걸랑요 하니...

 우리가 걷고 있는 왼쪽 저 능선길도 아주 편안하고 괜찮아 보인다......지도 찾아보니 475m 오토산인거 같다.

금성면과 사곡면의 경계인거 같다.

 참 많다 산이 골짜기 골짜기 첩첩 산중이라더니..

 비봉산 정상석도 움직이나 보다...삐딱하니 서 있고 정상엔 태극기가 펄럭이고...

정상석 앞 헬기장이 넓고 따뜻하니 좋다.....눈이 하얗게 깔려 있는 그 곳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점심을 먹고..

상봉식을 거행하고.....

후미에 도착한 우리를 위해서 한 분이 코펠째로 가져다 준 수제비 넘 맛있었다.....

쫄깃쫄깃한 수제비(마트에 가면 판다)에 감자 호박 계란 지단까지 들어 있는 ....

밥도 안먹고 그것만 먹으니 친구가 미역국도 먹으란다....모처럼 많이 먹었다..

 

 헬기장에서 왼쪽은 가야할 길이고 오른쪽 능선은 우리가 걸어왔던 곳이다.. 

 건너편에 보이는 산이 빙계계곡군립공원....밑에 햇빛이 반사되고 있는 양지저수지..

 비봉산에서 하산길은 작은 암릉구간을 지나게 된다...조금 미끄럽다.

 

 뾰족하니 서 있는 바위

 

여인의 턱은 어디인지?

 로프구간이 있다....한사람이 쉽게 내려가질 못하고 있어서 몇사람 기다리고 있기에 그냥 우회를 했다.

사실 우회길이 더 미끄럽고 길다..저 밧줄을 잡고 내려가야 남근석인지를 볼수 있었는데 우회하니 더 밑으로 내려와버려

남근석은 그냥 지나치게 되었다...

 저 동그라미 친 곳이 남근석인데.....지나와서 다른작은 봉을 올라가면서 좀 댕겨 찍은 사진이다...

 수정사 갈림길...여성회원 몇분은 이 곳에서 수정사로 내려가고 우린 앞선 일행을 따라 606봉으로 올라간다.

 606봉을 오르면서 뒤돌아 보고...

 금성산과 이어지는 걸어왔던 능선들...

 606봉에서 내려서면서 가야할 능선과 금성산 능선......수정사가 있는 골짜기...

 이만하면 겨울산행으론 그만이다.....

걸으면 땀이 흐르고 뺨은 스치는바람에 차가워서 마스크를 하고 머리는 모자를 모처럼 산행내내 쓰고

다만 얇은 장갑이 손이 시려서 털장갑을 끼고 걸으니 열이 팍팍 난다...

 606봉과 그 아래로 꼭 네모지게 잘라서 세운듯한 바위군들이 눈에 들어온다...

 지층변화로 생겼을까? 멀리서 보면 아마 치마바위 아니면 병풍바위라 이름을 붙힐 법한데..이름이 없나보다...

 앞의 562봉과 뒤의 606봉을 쌍봉이라 하나보다...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서...

산불 감시 초소에 할아버지가 계시는데 일행이 동굴볼려고 내려갔단다...

난 그래서 동굴 보고 도로 올라와서 내려가나 이상하네 하면서 이왕 왔으니 볼건 다봐야지 하고 따라 내려가는데..

아무리 봐도 동굴처럼 보이는 곳이 없고 내리막길 안 미끄러질려고 조심조심 친구랑 내려왔다.

근데 동굴은 안 보이고 하산길이다......(일행중 동굴이라고 갔다 온 사람이 있네 어디 있었지?)

 동굴 볼려고 하다 내려와 버린 산행 날머리에 서 있는 이정표...

수정사로 가는 도로 오른쪽에 서 있다.

 562봉과 아래로 넓고 길게 산허리를 휘감고 있는 바위와 오른쪽 산꼭대기에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동굴은 어디 있었는지 모르겠고.........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은 오래된 듯한 건물이 있기에 와 봤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내려오다 보니 건너편에 옛건물이 보인다.

첨엔 절인가 해서 가봤더니 관리는 잘 되고 있는듯 잘 가꾸어져 있고 대문엔 잠궈져 있어 들여다 보기도 키가 작고

 惟肖閣(유초각):

초계문신[招啓文臣] 이희발[李羲發]이 전원생활을 즐기던 용문정[龍門亭]

운곡[雲谷] 이희발(1768~1850) 선생이 전원생활을 즐기며 학문을 닦던 곳이다. 금성면 수정리 금성산 들머리 용문곡[龍門谷]에 위치하고 있다. 용문이란 정자 이름에는 용이 솟구쳐 오를 용소[龍沼]가 저수지로 변한 안타까운 사연을 담고 있다. 정자 초입에는 이희발 선생의 하사 도상[下賜 圖像 : 정조 때의 우수한 초상]이 봉안된 영각[影閣] 유초각[惟肖閣]이 있다.

정면 4칸 측면 1칸반 규모의 팔작기와집의 현존 건물은 세월이 흘러 퇴락한 것을, 1924년 후손 이홍[李鴻]이 개축한 것이다. 주위로는 방형의 돌담을 둘렀으며, 앞쪽에 사주문[四柱門]이 있다. 평면은 어칸의 2칸 마루방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 1칸씩을 둔 중당협실형[中堂挾室形]. 앞에는 반칸 규모의 퇴칸을 두고, 나머지 3면에는 쪽마루를 설치하였다.

운곡선생은 충간공 자암 민환[忠簡公 紫巖 民환]의 후예로 1768년 정월 16일 의명[宜明]과 파평윤씨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처음 이름은 영발[英發]이다. 자는 우문[又文], 호는 운곡, 본관은 영천[永川]이다. 15세때 남와[南窩 鄭東弼]의 문하에서 글을 익혔고, 달성과 서울 등지로 유학하다 돌아와 24세때인 1791년(정조 15년) 정월에 부복[父服]을 입어 30리밖에 안장하곤 매 삭망시, 추위와 더위를 불문하고 성묘를 게을리 한 적이 없다. 1795년(정조 19년)에 문과에 급제, 규장각의 초계문신으로 발탁되어 육재경학[六載經學]과 용학강의[庸學講義] 4권을 지었고, 「주서고시(朱書故시)」두 권을 편찬한 것이 홍재전서[弘齋全書]와 성조찬경의[聖朝贊經義]에 수록되어 있다.공은 임금에게 참다운 유신[儒臣]으로 인정받았다. 벼슬은 지평, 장령, 집의를 거쳐 영해와 영월부사, 한성우윤, 순조말에 사간원 대사간, 헌종초 승지, 만 80세에 병조참판을 지내고 지중추부사가 되어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갔다. 1849년(현종 15년) 형조판서가 되고, 다음 해 (철종 원년) 정월 16일에 83세로 돌아갔다. 시호는 희정[僖靖]이다.

유초각이란 글씨가 잘 안보여서 금성면 홈페이지에도 가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못찾겠다

그래서 금성면사무소에 전화해보고.......포토샵에서 글자 확대해서 대충 맞춰보니 유초각이네..

유초각 검색해서 자료 퍼왔지요.한문 공부 제대로 못해서 오늘 완전히 바보 되었다.

하산하여 탑산약수온천으로 옮겨 유황냄새가 많이 나는 온천욕을 하니 피로가 풀리고...

하산주 대신 저녁식사를 준다고 하니 좋기만 하고....우리 옆동네에 와서 남원 추어탕으로 송년산행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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