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일찍 잔 탓인지 6시쯤 눈이떠졌다 침대 사다리를 밟고 내려가보니
아래칸에 금발언니가 팬티만입고 자고 있었다...켁
사진을 찍어도 될런지 애매해서 최효종에게 물어보고 싶었다
뭐 몰래 한장찍는다고 쇠고랑차거나 경찰출동하진 않겠지만 지키니까 아름다운것이기에....
잠시후를 기약하며... 두근거리는맘을 가지고 아침산책을 나가본다
미화원들의 의해 새벽이 정리 되고있었는데 그중엔 대학생쯤으로 보이는 아가씨도 있었다
존심강한 울나라아가씨들도 할수있을까?
200m 정도 달려가니 아침산책중인 그냥3총사가 있었다
그냥 삼총사들이 영어를 전혀 못해서 형식적인 이야기만 나눴다
지난번 열광의도가니를 만들었던곳.... 댄스은퇴한지 오래된일이라 이번 여행에선 pass
9:00 아직도 자고있다. 미인은 잠꾸러기? 확 막 궁디를 쭈~찹비까?
거실로 나가보니 주인아주머니가 토스트랑 커피가 무료라며 먹으란다.... 이제야 알다니 =.=;;
비행기에서 주는 기내식이 유료인줄알고 안먹겠다고 덜덜거리는 사람과 뭐가 다른가?
금발이 일어날때까지 뭘하지? The difficulty in life is the choice
점심도 해결할겸 정실론엘 갔다. 제과빵 , 딸기맛우유, 물12개 구입
지난번 왔을때 비보이를 만났던 곳. 그때는 빈 공간이라 태국청년들의 휴식공간이였는데 상점들이 들어와있다
비보이도, "개"도, "누"도 그때의 그 느낌 그 추억을 다시는 얻을수 없는것일까? 꼭 꿈을 꾸었던것만 같다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다면 상상속의 사건들로 생각 되어졌을지도 모르겠다;;
11:00 룸으로 돌아와 방문을 여니 금발언니가 "헬로우" 한다
혹 맥주로 머리감았거나 정실론에서 7천원짜리 염색약을 샀을지도 모른다 끝까지 조사해 봐야겠다 ㅡㅡ;;
옆침대엔 프랑스청년 보울.... 다음숙소를위해 짐을싸고있다. 장난기가 많다
싸우면 당연히 내가 이기지만 귀여워서 참았다
오스트리아에서온 크리스텔.... 이틀 더 여기에 있는단다. 최저가 도전은 네가 win 이다
지폐뚫기마술이랑, 태국동전에서 한국동전으로 바뀌는 마술을 보여줬더니 깜놀한다 특히 보울이
12:00 체크아웃시간.... 이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 우리셋만의 룸을 다시한번 렌즈에 담았다
2번째로 묵은 티-테라스 하우스(1016밧) 드라이기,빗, 치약 아무것도 없다. 준비해오지 않으면 구입해야한다
2성급이라 어쩔수없다. 최저가에 도전하는 것이지 편리함에 도전하는건 아닌관계로...
장점은 정실론과 가까운거리, 초특가 가격, 넓은 룸(족구해도 될만큼 ㅋ)
투어는 많이해봐서 관심없는지라, 스케줄이 없는 무용인 또 찾으러 나가본다
얼굴과 몸매 포즈까지 닮은 쌍둥이...
과감한 노출 아가씨들이 많았다. 친해지고 싶다 ㅋ
이 더위에 윗몸일으키기 하는 두 언니 ㅠㅠ
꽈배기는 왜 하는거지? 배아프게
해변키스?
더위, 무료함가운데 잠깐의 휴식이 되어주었던 그대 ㄳ..... 아침이슬님이 쬐금더 이쁘다
파도가 오면 날라차기를 해대던 태국청년들.....
빠통비치는 이모든 한사람 한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져가고 있는 듯했다
한국열대야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습도를가진 땡볕으로부터.. 생명을 연장해준 코푼캅 맥도널드
환타로 갈증을 달래고 다시 해변으로 나왔다. 아무것도 없이 무작정 찾는다는건 무리일까?
똑똑하긴 하나 내가찾는 개는 x
씨푸드뷔페(700밧)장소가 베이가든에서 홀리데이 인 으로 옮겨졌다고 문자가왔다 오잉?
무에타이경기 관람오라는 광고중인 격투선수들... 가고싶었지만 입장료가 무려 1300바트 ㄷㄷㄷ
5:30분 홀리데이 인 리조트에 도착하니 식사 오픈시간이 한시간이나 남았다
사실 오전에 위치를 알아두러 왔다가 도둑수영좀하려고 가보니 안전요원이 룸번호를 적는거 같아 포기했었다
이시간대가 취약시간인지 아무도 없어서 신나게 수영했다. 물을 여전히 짝사랑만하고 있는 무용군 =.=;;
랍스터,게,바베큐 만 집중공략했다
메뉴판을 주며 음료는 따로 주문해야한다고 하기에 노땡큐하고 스프로 대신했다
1접시,2접시,3접시,4접시 입속으로 정신없이들어갔다. 다만 목이말라 물한병 주문하고싶었지만 물한병이 190밧..아롸
모기물린곳이 가려워 종아리를 긁고있는데....
멀리서 지켜보던 매니저언니가 뿌리는 약을 갖다주었다
다시 전투준비를 갖추고 전장으로 간다. 물한잔 입안을 헹구고 전쟁에 임하고 싶었지만 물한병에 8천원씩하는건 쫌..
오잉? 녹차,둥글레차등 각종차들은 무료였다. 아롸....이젠 맛있게 먹어야지 할 즈음 배가 꽉찼다는신호가 ㅠ.ㅠ
어제와 마찬가지로 지난번 "누"랑 갔던 가계를 뒤지기 시작했다 이름만 가지고 찾는건 역시무리
내 노트북에 "누"와친구들 사진이 있던게 기억나서 노트북을 들고와서 찾기 시작
드디어 알만한 사람 발견... 2009년까지 이 가계에 일하던 사람들이란다.
모두들 그만뒀고 "누"역시 그만두고 고향에 갔단다. 허탈 !
이젠 찾을일 조차 없어져서 갈곳잃고 앉아 있었다. 11:00 즈음 이제 일어나려는데
상점셔터가 내려지고 직원들이 나온다. 몬,슈까,등등.... 슈까는16살이라는데 학교다닐나이에 일을?
근데??? "몬"이 다가오더니 경계하는 눈초리로 입을 뗀다... 사실 제가 "누"룸메이트 "인데요? 오잉?
2009년 그만두고 고향에 간건 맞는데 작년에 다시 돌아와서 회사는 다르지만 나랑 같은방 쓰고있어요,,, 잉???
그녀가 준 번호로 통화시도.... 진짜 "누"가 왔다
상봉한지 1시간도 안되었건만 내일 휴가내고 일찌감치 가야할곳이 있어서 그만 가야한단다
퍙야투어라고? 팡아만투어랑 다른건가?
택시타고 이동시간만 3시간.. 비용은 3천밧 팡야가 먼진 모르겠지만 나도 낄수 없을까?
맴버3명 1천밧씩내긴 좀 그르니까 내가 2천밧 내기로하고 합류.. 나도 숙소로 돌아왔다
today비용: 물12병 55밧, 우유830g 45밧, 빵 16밧, 환타42밧, 티-테라스하우스 1016밧, 씨푸드뷔페 700밧
총 1874밧 (한국환산 약:71400원)
3편예고: 팡야투어편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