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76년(신라 헌강왕 2)에 심광(深光)이 창건하였고 현재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영각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그 규모에 있어 해인사를 버금가는 큰 수행도량이었다고 전한다. 1770년(조선 영조 46) 상언(尙彦)이 장경각을 짓고 《화엄경》 판목을 새겨 봉안하였다.
상언이 이 절의 승려들에게 절을 옮기지 않으면 수해를 당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으나 아무도 새겨듣지 않았는데, 얼마 뒤에 큰 홍수가 나 절이 무너졌다고 한다. 1907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강용월(姜龍月)에 의하여 곧바로 중창되었다. 6·25전쟁 때 다시 소실되었으며, 1959년 법당을 중건하였다.
건물로 극락전과 화엄전·삼성각·요사채 등이 있고, 유물로 석등 부재와 부도 6기가 전한다. 부도는 모두 석종형으로, 절 입구에 있는 해운(海雲)과 용월의 부도 2기만 주인을 확인할 수 있다.
| ||||||||||||||||||||||||||
위치와 찾아 오는 길 | ||||||||||||||||||||||||||
위치
영각사(靈覺寺)는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1047번지 남덕유산(南德裕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의 말사다.
찾아 오는 길
서울 방면에서 간다면 경부고속도로로 대전을 지나 산내 나들목에서 대진고속도로로 갈아탄다. 서상 나들목으로 나와 서상면으로 향하다가 왼쪽 덕유교육원 쪽으로 접어든다.
서상정류소가 나오고, 여기를 지나면 중남삼거리가 나온다. 왼쪽은 진안?장수 방면이고, 오른쪽이 남덕유산으로 가는 길이다. 남덕유산 방면으로 조금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황점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이 길로 조금만 더 가면 영각사에 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