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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十六. 婆須密多女 -- 第五無盡功德藏廻向善知識
바수밀다녀 제5 무진공덕장회향선지식
1. 依敎趣求
의교취구
(1) 依敎成益
의교성익
爾時에 善財童子가 大智光明으로 照啓其心하야 思惟觀察하야 見諸法性하야得了知
이시 선재동자 대지광명 조계기심 사유관찰 견제법성 득료지
一切言音陀羅尼門하며 得受持一切法輪陀羅尼門하며 得與一切衆生作所歸依大悲力
일체언음다라니문 득수지일체법륜다라니문 득여일체중생작소귀의대비력
하며 得觀察一切法義理光明門하며 得充滿法界淸淨願하며 得普照十方一切法智光
득관찰일체법의리광명문 득충만법계청정원 득보조시방일체법지광
明하며 得遍莊嚴一切世界自在力하며 得普發起一切菩薩業圓滿願하고 漸次遊行하
명 득변장엄일체세계자재력 득보발기일체보살업원만원 점차유행
니라
(2) 趣求後位
취구후위
至險難國寶莊嚴城하야 處處尋覓婆須蜜多女러니 城中有人이 不知此女의 功德智慧
지험난국보장엄성 처처심멱바수밀다녀 성중유인 부지차녀 공덕지혜
하고 作如是念호대 今此童子가 諸根寂靜하고 智慧明了하야 不迷不亂하며 諦視一尋
작여시념 금차동저 제근적정 지혜명료 불미불란 체시일심
하야 無有疲懈하며 無所取着하야 目視不瞬하고 心無所動하며 甚深寬廣이 猶如大海
무우피해 무소취착 목시불순 심무소동 심심관광 유여대해
하니 不應於此婆須蜜女에 有貪愛心하며 有顚倒心하야 生於淨想하고 生於欲想이며
불응어차바수밀녀 유탐애심 유전도심 생어정상 생어욕상
不應爲此女色의 所攝이라 此童子者는 不行魔行하며 不入魔境하며 不沒欲泥하며 不
불응위차여색 소섭 차동자자 불행마행 불입마경 불몰욕니 불
被魔縛하야 不應作處에 已能不作이어늘 有何等意하야 而求此女오 其中有人이 先知
피마박 불응작처 이능부작 유하등의 이구차녀 기중유인 선지
此女의 有智慧者하고 告善財言호대 善哉善哉라 善男子여 汝今乃能推求尋覓婆須蜜
차녀 유지혜자 고선재언 선재선재 선남자 여금내능추구심멱바수밀
女하니 汝已獲得廣大善利로다 善男子야 汝應決定求佛果位하며 決定欲爲一切衆生
녀 여이획득광대선리 선남자 여응결정구불과위 결정욕위일체중생
하야 作所依怙하며 決定欲拔一切衆生의 貪愛毒箭하며 決定欲破一切衆生의
작소의호 결정욕발일체중생 탐애독전 결정욕파일체중생
於女色中所有淨想이로다 善男子야 婆須蜜女가 於此城內市廛之北自宅中住니라 時
어여색중소유정상 선남자 바수밀녀 어차성내시전지북자택중주 시
에 善財童子가 聞是語已하고 歡喜踊躍하야 往詣其門하니라
선재동자 문시어이 환희용약 왕예기문
2. 見敬諮問
견경자문
(1) 婆須密多女의 依報
바수밀다녀 의보
見其住宅하니 廣博嚴麗하야 寶牆寶樹와 及以寶塹이 一一皆有十重圍遶이어
견기주택 광박엄려 보장보수 급이보참 일일개유십중위요
든 其寶塹中에 香水盈滿하고 金沙布地하고 諸天寶華와 優鉢羅華와 波頭摩華와 拘
기보참중 향수영만 금사포지 제천보화 우발라화 파구마화 구
物頭華와 芬陀利華가 遍覆水上하며 宮殿樓閣이 處處分布하며 門闥牕牖가
물두화 분다리화 편부수상 궁전루각 처처분포 문달창유
相望間列하며 咸施網鐸하고 悉置幡幢하며 無量珍奇로 以爲嚴飾하며 瑠璃爲地하야
상망간열 함시망탁 실치번당 무량진기 이위엄식 유리위지
衆寶間錯하며 燒諸沈水하고 塗以旃檀하며 懸衆寶鈴하야 風動成音하며 散
중보간착 소재침수 도이전단 현중보령 풍동성음 산
諸天華하야 遍布其地하며 種種嚴麗가 不可稱說이며 諸珍寶藏이 其數百千이며 十大
제처ㄴ화 변포기지 종종엄려 불가칭설 재진보장 기수백천 십대
園林으로 以爲莊嚴이러라
원림 이위장엄
(2) 婆須密多女의 正報
바수밀다녀 정보
爾時에 善財가 見此女人하니 顔貌端嚴하고 色相圓滿하며 皮膚金色이요 目髮紺靑이
이시 선재 견차여인 안모단엄 색상원만 피부금색 목발감청
며 不長不短하고 不麤不細하야 欲界人天이 無能與比며 音聲이 美妙하야 超
부장부단 불추불세 욕계인천 무능여비 음성 미묘 초
諸梵世하며 一切衆生의 差別言音이 悉皆具足하야 無不解了하야 深達字義하야 善巧
제범세 일체중생 차별언음 개실구족 무불료해 심달자의 선교
談說하며 得如幻智하야 入方便門하며 衆寶瓔珞과 及諸嚴具로 莊嚴其身하며 如意摩
담설 득여환지 입방편문 중보영락 급제엄구 장엄기신 여의마
尼로 以爲寶冠하야 而冠其首하며 復有無量眷屬圍遶에 皆其善根하고 同一
니 이위보관 이관기수 부유무량권속위요 개기선근 동일
行願하야 福德大藏이 具足無盡이어든 時에 婆須蜜多女가 從其身出廣大光明하야 普
행원 복덕대장 구족무진 시 바수밀다녀 종기신출광대광명 조
照宅中一切宮殿하시니 遇斯光者가 身得淸凉이러라
조택중일체궁전 우사광자 신득청량
(3) 敬問
경문
爾時에 善財가 前詣其所하야 頂禮其足하며 合掌而住하야 白言호대 聖者여 我已先
이시 선재 전예기소 정례기족 합장이주 백언 성자 아이선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호니 而未知菩薩이 云何學菩薩行이며云何修菩薩道리잇고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이미지보살 운하학보살행 운하수보살도
我聞聖者는 善能敎誨라하니 願爲我說하소서
아문성자 선능교회 원위아설
오늘은 68권, 대방광불화엄경 권 제68, 입법계품으로는 39지 9권이라, 39권 중에서 9권을 이제 시작할 차례네요.
39품이 입법계품이고 21권이죠. 21권인데 아홉번째 품에 아홉번째에 들어가는 택입니다.
선지식으로서는 26번째
二十六. 婆須密多女 -- 第五無盡功德藏廻向善知識
바수밀다녀 제오무진공덕장회향선지식
바수밀다녀婆須密多女 제오무진공덕장회향第五無盡功德藏廻向 십회향十廻向 가운데 무진공덕장회향無盡功德藏廻向에 해당되는 선지식善知識이다 그랬어요.
우리 불교 중에서 무진장無盡藏이라고 하는 말이 많이 쓰이는데 무진공덕장無盡功德藏이다고 하는 그런 뜻이죠.
공덕이 다함이 없는 그런 공덕이 갈무리 되어 있다, 그 안에 들어 있다 하는 그런 뜻으로 무진장無盡藏 또는 무진공덕장無盡功德藏
정말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사람이 산다고 하는 거 이 마음을 가지고 사람이 살아가는 일이 무진공덕장無盡功德藏이라,
사는 거를 하나하나 우리가 삶의 가치를 생각하지도 않고 또 잘 이해도 못 하고 그냥 그렇게 살아서 그렇지 사람이 사는데 대한 깊은 이해가 있는 사람은 한 순간 한 순간의 그 삶이라는 게 그렇게 아주 경이롭고 신기하고 또 즐겁고 참 행복하다고 하다는 것을 압니다. 알고 느껴요.
그게 무진공덕無盡功德 이라. 그게 무진공덕장無盡功德藏
뭐 물질이 산더미처럼 있은들 그게 그렇게 좋을 게 있겠습니까.
삶에서 느끼는 어떤 신기함 경이로움 산다고 하는 이 사실 이것만으로 아주 경이로운 거예요.
차를 맨 처음에 이제 운전할 때 그 차가 어떤 차든지 간에 자기가 시동을 걸어서 움직인다고 하는 거 아주 대단히 신기하다고요 그게. 그 차가 무슨 차가 됐든지 간에 움직이고 운동장에서라도 예를 들어서 운전대를 가지고 이리 틀어보고 저리 틀어보고 운동장에서 운전하는 게 그거 천하 쉬운 일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내가 이렇게 트는대로 돌아간다고 하는 사실이 아주 신기한 거예요. 그거 처음에는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다고요.
그런데 사람이라고 하는 거 사람으로서 살아간다고 하는 이 일은 우리가 이렇게 생각해보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보통 신기한 일이 아니라고요.
정말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불가사의한 일이고 신기한 일이라.
그 자체가 무진공덕장이야. 사람이 사는 그 일 자체가 무진공덕장이다.
뭣이 따로 쌓여 있어서 쌓아놓은 게 많아서 무진공덕장이 아니라 그런 삶 그 자체가 무진장공덕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되는 거죠.
그걸 느끼고 깨달아야 되는데 그게 좋은 말입니다.
바수밀다라고 하는 말은 세우世友, 또는 천우天友, 세상의 벗, 세상 세世자, 벗 우友자, 세우世友라고 이렇게 해석을 해요.
세상의 벗이라 그럽니다 .
지난 시간에 조금 말씀드렸듯이 이분은 기생이예요.
기생이라서 아주 기생도 아주 인기있는 그런 기생인데 세상 사람들이 아주 이 분에 대해서 여러가지 잘못 아는 부분이 있고 바르게 아는 사람들이 있고 두 가지 이해의 길이 있어요.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아주 기생인데 어떻게 이 선재동자, 수행자가 그를 선지식이라고 찾아와서 그 집을 그녀에게 가는가 하는 이런 생각을 하는 입장이 있고
아! 그야말로 정~말 훌륭한 선지식이다 그러기에 참으로 찾아 올 사람을 찾아왔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보는 일도 있고 그래요.
그 아주 선지식은 어떤 고정된 틀이 없다는 거 그거 또한 우리가 여기서 느껴야죠.
그래서 이 입법계품의 특징은 끊임 없는 구도의 정신, 선재동자에게서 배워야 하는 것이 바로 그 점이고 또 하나는 스승이라고 하는 거 선지식이라고 하는 것은 고정된 틀이 없다는 거 누구나 어떤 신분의 사람이든지 내가 어떤 마음으로 그를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선지식이 되고 스승이 된다는 거지.
스승은 이래 해야 된다 선지식은 이래 해야 된다 하는 그런 틀은 없습니다.
또 그렇게 돼 있으며는 그게 선지식이라고 할 수도 없는 거죠.
때로는 모든 사람들이 다~ 이래야 선지식이다 하는 그런 타입의 선지식도 물론 있을 수가 있어요.
그러나 여기 53선지식을 보며는 이런 기생도 선지식 반열에 들었다 라고 하는 거
그것도 제오무진공덕장회향의 선지식 26번째 53선지식중에서 26번째니까 딱 반이네요.
1. 依敎趣求
의교취구
(1) 依敎成益
의교성익
爾時에 善財童子가
이시 선재동자
그 때 선재동자善財童子가
大智光明으로
대지광명
큰 지혜의 광명으로
照啓其心하야
조계기심
그 마음을 환히 비추고 툭 열어, 계啓자는 연다 하는 뜻입니다.
가슴을 활짝 연다는 뜻이죠.
우리는 전부 가슴을 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이렇게 교감이 안되고 교류가 안돼요.
그 가슴이 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상당한 말이 오고 가야 되고 그런 건데
그게 이제 서로 우리가 가슴을 닫고 살기때문에 그래요.
선재동자는 지혜광명으로써 그 마음을 활짝 열어서
思惟觀察한다
사유관찰
사유하고 깊이 면밀히 관찰해서
見諸法性하야
견제법성
모든 법의 성품을 두루두루 잘 봐서
得了知一切言音陀羅尼門하며
득요지일체언음다라니문
득得, 얻는다, 얻는다는 말이 계속 가요.
요지일체언음다라니문了知一切言音陀羅尼門, 일체언음一切言音을 요지了知하는 다라니문陀羅尼門을 얻는다
모든 말이라고 하는 말은 환하게 다 통달하는 그런 총지를 얻는다 이거야. 그랬으면 참 좋겠죠.
뭐 그놈의 것 남의 나라 말 하나 배울려면 한참 애를 써도 그저 내~ 그냥 잇몸 속에서 맴도는 그런 고생스러움이 없을테죠. 또
得受持一切法輪陀羅尼門
득수지일체법륜다라니문
일체법륜一切法輪을 일체법一切法을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을 전부 수지受持해. 받아 가져. 다 외우고 다 기억하고 하는 그런 다라니문陀羅尼門 그런 총지문을 얻으며, 또
得與一切衆生作所歸依大悲力하며
득여일체중생작소귀의대비력
일체중생一切衆生과 더불어서 작소귀의作所歸依, 귀의歸依할 바가 되는 대비력을 얻는다, 그러니까 큰 힘 자비의 힘을 얻는데 그것은 모든 중생들이 귀의할만한 그런 자비, 관세음보살과 같은 그런 자비의 힘을 얻는다 또
得觀察一切法義理光明門하며
득관찰일체법의리광명문
일체법의리一切法義理를 관찰하는 모든 가르침의 도리 그 속에 있는 뭐 이치, 이런 것들을 환히 관찰하는 광명의 문을 얻는다, 그 다음에
得充滿法界淸淨願이라
득충만법계청정원
법계法界에 충만充滿한 아주 훌륭한 원願 그런 원願을 얻는다,
이거는 이제 그 원이 사람마다 다 있기는 있는데 그 원이 자기 한 사람 겨우 살아 나가는 그런 원도 있고 한 가족 그저 사는데 불편 없도록 그런대로 안 굶길 정도로 자기같은 꿈과 원을 거기에다가 맞춰서 살아나가는 그런 원도 있고 아니면 조금 더 자기 가까운 친척들 좀 어렵게 사는 사람들 그 사람들을 내 손으로 어떻게 하더라도 좀 보살펴야지 하는 그런 원을 조금 폭이 넓은 그런 원을 이뤄나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데 여기는 충만법계야. 법계에 가득한 그런 훌륭한 원을 얻는다,
선재동자의 정신은 그렇다는 거죠. 또
得普照十方一切法智光明이라
득보조시방일체법지광명
시방十方을 환하게 비쳐. 어디 뭐 구석구석 비치지 않는 데가 없는 온 세상을 환하게 비쳐서 일체법一切法이 비치는 일체법의 지혜광명智慧光明 모든 도리에 대한 지혜로써 환하게 비치는 광명을 얻고 또
得遍莊嚴一切世界自在力하며
득변장엄일체세계자재력
변장엄일체세계遍莊嚴一切世界, 일체세계一切世界를 두루두루 장엄하는 뭐 한 구석만 장엄하고 어디는 빠뜨리고 하는 게 아니라 모든 세계를 다 장엄하는 자재의 힘을 얻으며 또
得普發起一切菩薩業圓滿願하고 漸次遊行하니라
득보발기일체보살업원만원 점차유행
일체보살업一切菩薩業을 발기發起, 일으키는 원만圓滿한 원願을 얻으며
일체보살업一切菩薩業을 갖다가 널리 일으키는 그런 원만한 원을
보살업도 이제 많겠죠. 보살업도 그런데 이제 모든 보살의 업을 일으키는 원만한 원, 그러니까 우리가 평소에는 그렇지 못하더라도 아직 중생이니까 그렇지 못하더라도 우리 마음 속에 부처의 씨앗이 그대로 있고 어떤 면으로 보며는 또 부처이니까
그러니까 자꾸 이런 큰 원, 보살의 정신 이런 것을 자꾸 이제 이렇게 듣고 읽고 함으로 해서 우리 마음에 요러한 씨앗이 움튼다고요.
이러한 씨앗에다가 자꾸 물을 주는 거와 마찬가지라. 그래 물 주면 이제 움이 트고 그것이 싹이 나서 자라겠죠.
그러다 어느날 보면 자기도 머르는 사이에 훌쩍 커 있는 큰 보살 큰 보살로 일체 중생을 위하는 그런 큰 보살로 커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을 과거 선지식에게 얻고는 점차 유행이라, 점점 점점 남쪽으로 이제 걸어가는 거죠. 여기 남쪽이라는 말은 없어도 남쪽에 있다고 했으니까
(2) 趣求後位
취구후위
취구후위趣求後位라, 후위後位를 취구趣求, 나아가서 구하다,
至險難國寶莊嚴城하야
지험난국보장엄성
험난국보장엄성險難國寶莊嚴城에 떡 이르러서 험난국보장엄성險難國寶莊嚴城에 있다고 했으니까, 이르러서
處處尋覓婆須蜜多女야
처처심멱바수밀다녀
바수밀다婆須蜜多라고 하는 여자를 이름 난 유명한 그 기생, 바수밀다녀를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찾더니
城中有人이
성중유인
성중城中에 有人유인이 마침 이제 아는 사람이 있는 거야. 성 중에 어떤 사람이 있어서 근데 이 사람은 소문은 들었는데 바수밀다婆須蜜多에 대한 깊은 내막은 잘 모르는 거야. 그래서
不知此女의 功德智慧하고
부지차녀 공덕지혜
이 여자의 공덕지혜功德智慧를 알지 못하고
作如是念하대
작여시념
이러한 생각을 하는 거야. 아주 근사한 수행자가 또 뒤에 많은 수행자를 거느리고
이렇게 큰 선지식을 찾아다니는 이 사람이 어찌 하여 바수밀다녀를 찾으러 오는가 하고 생각을 하는데
今此童子가 諸根寂靜하고
금차동자 제근적정
금차동자今此童子가 지금 이 동자가 제근諸根이 적정寂靜하고 모든 육근 안이비설신의가 아주 고요해.
전혀 동요하거나 들떠거나 그런 게 없이 고요하고
智慧明了라
지혜명료
지혜가 아주 뛰어났어.
不迷不亂이야
불미불란
미혹함이 없고 어지러움도 없어. 아주 태연자약泰然自若하고 생각은 깊고 냉철하고 그래서 모든 것을 제대로 관찰하고 어디에도 흔들림도 없는 그런 사람이다 이거야.
諦視一尋이라
체시일심
그저 턱 앞만 보고 一尋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가 선 자리에서 자기 키 키만치만 요렇게 눈을 두고 가지 그 이상 눈을 이렇게 두리번거리고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체시일심諦視一尋이라, 자세히 한 길만 본다, 심尋자는 자기 키만치를 한 길 그러죠. 길 심尋자야 이거는.
자기 키 거리만치만 보는 거예요. 그 이상 저 멀리 바라보거나 옆으로 둘래둘래 살피거나 그건 수행자의 모습이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한 길만 딱 앞에 이렇게 바라보고
無有疲懈라
무유피해
피로함도 없어. 전혀 그렇게 많은 선지식을 찾아 다녔지마는 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고
無所取着이야
무소취착
뭐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뭐 좋은 거 있어가지고 집착하거나 가지려고 하거나 그런 바도 전혀 없어.
目視不瞬이야
목시불순
눈을 딱~ 앞에 한 길만치만 보고 가는데 깜박거리지도 안 해.
그냥 안정이 딱 돼가지고 그 걸어가는 모습이 너무너무 아주 근사하게 품위 있게 걸어갔다
心無所動이야
심무소동
마음에 움직이는 바가 없어. 마음도 아무 움직이는 바 없어. 떡 가. 도대체 기생집에 찾아가는 사람 같지를 않다 이거지 그런데 이상하다는 거지. 그리고
甚深寬廣이야
심심관광
매우 그 마음이 깊어서 깊고 너르다 이거죠. 그 깊고 너른 것이
猶如大海라
유여대해
마치 큰 바다처럼 아주 넉넉한 그런 마음을 가진 그런 동자다
不應於此婆須蜜女에
불응어차바수밀녀
응당히 이 바수밀녀婆須蜜女에 차별심도 있지 아니할 거 같이 보인다 이거야. 암만봐도, 근데 어찌 가느냐 이거지. 또 이 여자의
有貪愛心하며
유탐애심
有顚倒心하야
유전도심
전도심顚倒心, 잘못된 마음도 있지 않는다, 아닐 부자가 다 먹혀요. 전도심顚倒心 이제 그런 거 찾아가는 것은 정상적인 생각이 아니라는 거지. 그래서 여기 전도된 마음이라야 찾아갈텐데 전도된 마음도 있어 보이지 않는다, 또
生於淨想
생어정상
정상淨想도 내지 않는다, 이 정상이라고 하는 것은 아주 이성적으로 아름답고 좋다는 생각이 정상이야. 이럴 때는.
이성적으로 아주 좋게 생각하는 그런 마음도 낼 것 같이 않아 보이거든. 또
生於欲想이야
생어욕상
그러면 여자가 기생이 욕심이 나서 찾아가는 거 같지도 않다 말이야.
생어욕상生於欲想, 욕상欲想을 내는 것도 같지 않은 거 같애.
不應爲此女色의 所攝이라
불응위차여색 소섭
응당히 이 여색女色의 섭할 바가 되살아난 게 아닌가, 아무리 봐도 이 선재동자는 여색으로써 소섭所攝될 바가 아니다
此童子者는
차동자자
이 동자童子라고 하는 것은
不行魔行하며
불행마행
마구니의 행을 행하지 아니할 사람이야. 또
不入魔境이야
불입마경
마구니의 경계에 들어갈 사람도 아니야.
不沒欲泥야
불몰욕니
욕망의 진흙에 불몰不沒, 빠질 사람도 아니야. 또
不被魔縛이야
불피마박
마구니의 속박을 입을 사람도 아니야. 불피마不被魔, 그 다음에 아주 좋은 말이예요.
不應作處에 已能不作이라
불응작처 이능부작
해서 안 될 일을 능히 하지 않을 사람이라. 불응작처不應作處에 이능부작已能不作,
인간이 짓지 아니해야 할 일에 이미 능히 짓지 아니하거늘
有何等意하야
유하등의
무슨 생각이 있어가지고
而求此女오
이구차녀
이 여자를 찾아 가는가.
이렇게 이제 생각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 있어요. 그 이제 그걸 속제俗諦라 그래요.
세속적인 안목으로 볼 때 아무리 봐도 선재동자는 그런 사람이 아닌 거 같은데
내가 알기로 그 바수밀다녀는 천하에 소문난 기생인데 어찌 그런 사람을 찾아가는가, 이런 이제 세속적인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보는 한 떼의 사람이 있고,
그 다음에 이제
其中有人이
기중유인
그 중에 또 어떤 다른 사람이 진제眞諦, 좀 더 남다른 생각 뛰어난 생각을 이제 하는 사람이예요.
先知此女의 有智慧者하고
선지차녀 유지혜자
먼저 이 여자의 그러니까 앞에 사람은 여자에 대해서 선재동자에 대해서는 그런대로 알고 있는데 이 바수밀다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거죠.
근데 이제 지금 사람은 바수밀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
선지차녀先知此女의 유지혜자有智慧者하고 이 여자의 지혜있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을 먼저 알고
告善財言호대
고선재언
선재동자에게 고해 말하대
善哉善哉라
선재선재
하!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善男子여 汝今乃能推求尋覓婆須蜜女하니
선남자 여금내능추구심멱바수밀녀
선남자여 그대야말로 지금에 능히 추구심멱바수밀다推求尋覓婆須蜜多하니, 저 바수밀다婆須蜜多라고 하는 여자를 찾아가니
汝已獲得廣大善利로다
여이획득광대선리
그대는 이미 넓고 크고 아주 좋은 이익을 얻은 것이다,
그 여자 찾아가기만 하며는 큰~ 아주 소득이 있는데 어찌 알고 그렇게 그 여자를 찾아가는가.
그대는 이미 광대한 선리善利를 선과 이익을 얻은 것이다.
善男子야
선남자
선남자야
汝應決定求佛果位하며
여응결정구불과위
그 여자를 찾아 갔다 하며는 그대는 결정코 틀림없이 부처의 지위를 부처의 과위果位를 구하게 될 것이다 말이야. 또 결정코
決定欲爲一切衆生하야
결정욕위일체중생
욕위일체중생 또 결정코 결정코 일체중생을 위해서
作所依怙하며
작소의호
의지할 바가 된다말이야. 아 그 사람한테 가서 좋은 법을 배우며는 틀림없이 선재동자는 모든 중생들이 의지하고 존경하고 귀의하는 그런 사람이 된다, 또
決定欲拔一切衆生의 貪愛毒箭하며
결정욕발일체중생 탐애독전
또 결정코 욕발일체중생欲拔一切衆生의 탐애독전貪愛毒箭이야.
그 사람인데 찾아가서 법을 배우며는 선재동자는 일체중생의 탐욕과 애정의 독의 화살을 충분히 뽑아버릴 수 있는 일체중생들에게 그런 독의 화살을 뽑아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 것이다,
決定欲破一切衆生의
결정욕파일체중생
또 결정코 욕파일체중생欲破一切衆生의
於女色中所有淨想이라
어여색중소유정상
모든 중생이 여색女色 가운데에 아주 뭐 아름답고 좋다 라고 하는 그런 생각을 그런 생각을 충분히 깨뜨려 줄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러니
善男子야
선남자
선남자야
婆須蜜女가
바수밀녀
바수밀녀가
於此城內市廛之北自宅中住니라
어차성내시진지북자택중주
어차성내於此城內 이 성 안 시진지북市廛之北에 저 성 안에 시내가 있는데 그 시내에 북쪽에 자택 중에 있다,
거기 가면 시내 북쪽에 그 사람의 집이 있고 그 집 안에 지금 살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일러주는 거예요. 한 사람은.
그러니까 이 사람은 진제에 해당되는 사람이다 해서 두 가지 견해 중에 이 바수밀다에 대해서 아주 잘 아는 깊이 아는 사람이라,
時에 善財童子가 聞是語已하고 歡喜踊躍하야
시 선재동자 문시어이 환희용약
시時에 선재동자善財童子가 그 때 선재동자가 이 말을 듣고나서 아주 뛸듯이 기뻐해서
往詣其門하니라
왕예기문
그 사람의 집 앞에 집 문에 떡 이제 당도하게 됐더라,
2. 見敬諮問
견경자문
견경자문見敬諮問이라
(1) 婆須密多女의 依報
바수밀다녀 의보
바수밀다녀婆須密多女의 의보依報, 또 정보, 저 앞에서 여러 번 나왔던 누구를 이야기 할라며는 아 그 사람 어디 사냐고 이러죠.
그리고 하고 있는 모습을 일단 보잖습니까.
키는 눈에 비치는 모습, 집은 어떻고 또 집안 구석구석에 어떤 장엄이 돼 있고 또 집의 정원은 어떻고, 이런 걸 보며는 일단 그 사람에 대해서 판단을 하는 일차적인 조건은 된다 말이야.
그래서 의보라는 게 그 사람 환경이죠.
見其住宅하니
견기주택
그 주택住宅을 보니
廣博嚴麗하야
광박엄려
넓고 아주 장엄되게 잘 화려하게 잘 꾸며져서
寶牆寶樹와 及以寶塹이
보장보수 급이보참
보장보수寶牆寶樹 보배로 된 담장, 또 보배로 된 나무, 좋은 아주 값진 나무들 그리고 보첩, 이거는 이제 해자, 못이 돌아가면서 또 물이 가득가득찬 못이 많다는 거예요.
그런 보첩이 보배 그것도 또 잘 아름답게 잘 꾸며지고 장엄을 잘 해놔가지고 보배로 된 해자라는 뜻이죠.
一一皆有十重圍遶이어든
일일개유십중위요
그것이 낱낱이 다 십중위요十重圍遶라. 열겁으로 에워 쌌더라.
其寶塹中에 香水盈滿하고
기보참중 향수영만
그 보첩중에는 그 보배로 된 해자 가운데 향수가 영만盈滿이야. 향수가 가득히 흘러 넘쳐. 가득가득 차 있는 게 전부 향수로 그렇게 돼 있더라.
金沙布地야
금사포지
금모래로써 그 바닥에 못 바닥에 깔았더라.
諸天寶華와
제천보화
그리고 아주 유명한 훌륭한 꽃들 그리고 꽃들인데
優鉢羅華
우발라화
청색 연꽃이죠.
波頭摩華
파두마화
요거는 이제 홍색 연꽃, 그 다음에
拘物頭華
구물두화
황색 연꽃 그 다음에
芬陀利華
분다리화
분다리카 이거는 백색 연꽃, 청 황 홍 백, 청 황 홍 백 이게 이제 연꽃이 대중의 연꽃이 인도에는 있고 이 연꽃이 정원 못에 가득이 펴 있으며는 막 그 집은 이제 알아줄만한 거지.
옛날에 싯달 태자가 태어날 때 그 가비라성의 왕궁을 상상하면 되겠죠. 분다리화芬陀利華 가
遍覆水上하며
변부수상
물위에 가득히 떠 있고
宮殿樓閣이 處處分布라
궁전누각 처처분포
궁전과 누각이 곳곳에 여기저기 쓸만한 장소에 누각이 있고 궁전이 있고 그렇다 이 거지. 그리고
門闥牕牖가 相望間列하며
문달창유 상망간열
문달門闥과 창유牕牖 상망간열相望間列이야, 거기 여기저기 문이 큰 문, 작은 문, 또 들창문, 이런 것들이 알맞게 이렇게 구비돼 있어서 서로 이쪽 문에서 열고 저쪽 문을 바라보면 그쪽 문도 이쪽을 향하게 되고 사이사이에 그렇게 돼 있고
咸施網鐸하고
함시망탁
또 그물을 드리우고 그물에는 또 요령이 달려있고
悉置幡幢이야
실치번당
모두 다 번幡도 달고 깃발도 나부끼고 그런
無量珍奇로
무량진기
한량없는 아주 진기珍奇한 보물 이런 것으로써
以爲嚴飾이라
이위엄식
잘 꾸며져 있어요. 그 집이
瑠璃爲地라
유리위지
유리로써 땅이 되고
衆寶間錯하며
중보간착
여러가지 보배로써 사이사이에 다 끼어들어서 꾸며 있고 요즘에 아~주 저기 저 아주 고급스럽게 꾸민 그 호텔 같은 데 가며는 전부 대리석이고 뭐고 온갖 거 진기한 보물들 그림들 뭐 잔~득 이제 진열해놓고 곳곳에 이제 물이 철철 흐르고 그러죠.
그거보다 한 백 배쯤 좋다고 하면 생각하면 돼요. 그건 아주 최고급 호텔의 한 백 배쯤 좋은 걸로. 부산에는 그런 데 있나. 저기 서면에 있는 그 호텔이 비슷할라 모르겠어요. 한 백분의 일이나 될라는가,
유리위지瑠璃爲地하야 보배간착衆寶間錯이라 그리고
燒諸沈水하고
소제침수
그리고는 그 물에도 향수 넘치는데 또 침수향, 침수향을 태워. 이거는 태우는 향이죠. 침수향을 태우고
塗以旃檀이라
도이전단
또 전단향으로써 또 온갖 데 발랐어. 인도 사람들은 향을 그래 좋아해요. 향료가 그래 발달했죠. 그래서
懸衆寶鈴하야
현중보령
곳곳에다 보배로 된 그 방울을 달아가지고서
風動成音이라
풍동성음
미풍이 조금만 불기만 해도 아름다운 소리를 이제 내고
散諸天華하야
산제천화
그런데다 또 온갖 아름다운 꽃을 이제 곳곳에 흩날려 뿌려가지고서
遍布其地라
변포기지
그 땅에다 두루두루 이렇게 흩으며
種種嚴麗가
종종엄려
가지가지로 아주 장엄되고 화려한 것이
不可稱說이야
불가칭설
뭐라고 다 설명할 길이 없어.
諸珍寶藏이
제진보장
여러가지 보배 진귀한 보배 창고가 보배를 가득가득 담은 그것이
其數百千이야
기수백천
제진보장諸珍寶藏 하는 것은 이렇게 무슨 함이나 단지 같은 데다가 그 보배를 가득 담아가지고 이렇게 진열해놓죠. 그 숫자가 백이나 되고 천이나 돼.
十大園林으로
십대원림
열가지 큰 원림園林으로써
以爲莊嚴했더라
이위장엄
이 사람이 사는 정원과 집과 방과 이런 환경들을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고, 그 다음이제
(2) 婆須密多女의 正報
바수밀다녀 정보
바수밀다의 정보라 해서 생김새 모양새가 또 어떠냐 하는 것이 이제 정보正報예요.
爾時에 善財가
이시 선재
그 때에 선재善財가
見此女人하니
견차여인
이 여자를 떡 이렇게 바라보니
顔貌端嚴해
안모단엄
아주 얼굴 생김새가 아주 단정하고 잘~ 생겼어.
色相圓滿하며 皮膚金色이요
색상원만 피부금색
색상色相이 원만圓滿해요. 이건 이제 밖으로 비치는 색상이 원만圓滿하고 피부皮膚는 금색金色이야.
금색金色이 좋은지 어쩐지 모르겠어요. 하여튼 피부皮膚는 금색金色이고
目髮紺靑이야
목발감청
눈썹, 목발目髮은 이제 눈썹이 감청색紺靑 검푸른색, 검푸른색 아주 생기 있어보이는 그런 검푸른 색이죠. 요즘에 노란머리 그거는 좋은 건 아니라.
목발감청目髮紺靑색 이게 경전에서는 이 감청색紺靑을 알아줘요. 그래
不長不短이야
부장부단
너무 길지도 않고 너무 짧지도 않애.
不麤不細야
불추불세
너무 거칠지도 아니하고 너~무 그냥 가늘어가지고 저게 머린가 싶지도 않게 그래 되면 그것도 곤란하죠.
그냥 불추불세不麤不細야. 너무 굵지도 않고 너무 가늘지도 아니해.
欲界人天이 無能與比며
욕계인천 무능여비
이 세상이나 저기 천상에 사람으로써는 도저히 비교할 만한 사람이 없더라.
音聲이 美妙하야
음성 미묘
거기다 또 음성이 아름답고 미묘해.
超諸梵世
초제범세
그래 초제범세超諸梵世야. 초제범세超諸梵世, 저기 범천의 소리가 아름답다 해서 우리가 범패, 그러죠.
불교의 음악을 범패라 그러는데 그 범천 세상의 소리보다도 훨씬 뛰어나. 이 여자의 아름다운 음성은,
一切衆生의 差別言音이 悉皆具足해
일체중생 차별언음 실개구족
그래가지고서
無不解了야
무불해료
아 이 음성이 아름다운 것만 아니라 사람들의 말소리도 다~ 이 사람이 능력이 있어서 다 알아들어. 모르는 게 없어요. 그 인도의 방언이 얼마나 많습니까.
몇백 가지가 된다거든요. 지방 사투리가. 그런데 이걸 다 알아들어.
深達字義하야
심달자의
글자와 뜻을 깊이 통달해가지고서
善巧談說이라
선교담설
아주 담설談說을 이야기도 너무 유식하고 해서 이야기도 잘 한다 이거야.
得如幻智하야
득여환지
여환지如幻智를 얻어서 환幻과 같은 지혜, 이건 이제 걸림이 없는 지혜라는 그런 뜻입니다.
여환如幻이라고 하는 말은 환幻과 같다고 하는 말은 있는듯 하면서도 없는 거고 없는듯이 있는 거 그런 지혜를 얻어가지고서 거침이 없죠.
入方便門하며
입방편문
방편方便의 문에 들어가며
衆寶瓔珞과 及諸嚴具로
중보영락 급제엄구
여러가지 보배 영락瓔珞과 그리고 온갖 장엄구로써
莊嚴其身하며
장엄기신
그 몸에 턱~ 몸을 장엄莊嚴하고
如意摩尼로써
여의마니
여의주 마니주 여의주도 마니주고 마니주도 여의준데 이중으로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여의마니주로써
以爲寶冠이야
이위보관
보배관을 떡 해가지고 마니주 구슬로써 관을 해서 쓰고
而冠其首라
이관기수
그 머리에다 떡~ 쓰고 있더라 이거지. 하며
復有無量眷屬圍遶라
부유무량권속위요
그리고 한량없는 권속眷屬들이 쭉 그들을 에워싸고 그리고 그들이
皆其善根하고
개기선근
선근善根이 비슷해. 그러니까 같이 사는 거죠.
同一行願이야
동일행원
행行과 실천과 원願도 또 동일同一해. 그러니까 같이 좋은 일을 같이 권속들하고 같이 하는데 우두머리가 되겠죠.
福德大藏이 具足無盡이어든
복덕대장 구족무진
복덕福德의 큰~ 창고가 갖추어서 다 함이 없거든
時에 婆須蜜多女가
시 바수밀다녀
그 때 바수밀다婆須蜜多女가
從其身出廣大光明하야
종기신출광대광명
또 거기도 뭐 선재동자가 보니 그렇게 보였는지 아니면 그 순간 또 바수밀다녀婆須蜜多女가 신통으로 광명을 내뿜었는지 여기선 이제 그 몸으로부터 광대한 광명을 내뿜어서
普照宅中一切宮殿하니
보조택중일체궁전
일체궁전一切宮殿에 환~하게 조명을 하니
遇斯光者가
우사광자
이 빛을 받은 사람들은 이 빛을 받은 사람들은
身得淸凉이러라
신득청량
몸이 모두 아주 시원해지고 뭔가 아주 개운하고 그 빛을 보자마자 그냥 마음이 후련해지고 아주 그렇게 됐다 하는 이야긴데 이 우리 축원에도 견아형자득해탈見我形者 得解脫 그런말이 있죠.
내 모습을 보는 사람은 모두 해탈을 얻어지이다 하는 그런 축원문이 있듯이 여기는 이제 광명을 몸에서 뿜고 그 광명을 받은 사람들은 전부 몸이 아주 후련하고 시~원하고 웬지 아주 그 다른 세상에 온 거 같은 그런 느낌을 받게 됐다, 바수밀다녀의 모습 얼굴만 봐도 그렇다 하는 그런 뜻으로 볼 수가 있어요.
얼굴 그 모습만 그 사람의 모습이 그대로 광명이죠 뭐. 그러니까 거기서 풍기는 어떤 분위기라고 할까 모습만 봐도 마음이 아주 후련하고 시~원하고 뭔가 중생의 병이 다 나은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 다음에 이제
(3) 敬問
경문
공경히 묻는 건데
爾時에 善財가
이시 선재
그 때 선재동자가
前詣其所하야
전예기소
앞으로 그 사람이 있는 데 나아가서
頂禮其足하고
정례기족
그 발에다가 예배를 올리고
合掌而住하야
합장이주
합장을 하고 떡 머물러서
白言호대
백언
고해 말하대
聖者여 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호니
성자 아이선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성자시여, 나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을 발發했습니다.
그런데
而未知菩薩이 云何學菩薩行이며 云何修菩薩道리잇고
이미지보살 운하학보살행 운하학보살도
보살菩薩이 어떻게 하면 보살행菩薩行을 배우고 어떻게 하면 보살도菩薩道를 닦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어떻게 해야 그럴 수 있습니까.
我聞聖者는
아문성자
내가 듣자하니 성인께서는
善能敎誨라하니
선능교회
잘 가르치신다고 들었습니다.
願爲我說하소서
원아위설
원컨대 나를 위해서 좀 설법해주십시오 하고 이렇게 선재동자가 그 보살에게 간청을 이제 합니다.
첫댓글 智禪華님,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심정부동 ㅡ 마음이 어떤 곳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智禪華보살님 덕분에 많은 양식을 쌓아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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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화님,고맙습니다._()()()_
선재동자가 만나 본 婆須蜜多女.. 선재에게 어떻게 설법을 하려는지 궁금합니다..지선화 님! 수고하셨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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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동자에게서 배워야 하는 것이 구도정신과 스승이라고 하는 거 선지식이라고 하는 것은 고정된 틀이 없다는 거 누구나 어떤 신분의 사람이든지 내가 어떤 마음으로 그를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선지식이 되고 스승이 된다는 거지. 스승은 이래 해야 된다 선지식은 이래 해야 된다 하는 그런 틀은 없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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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는 일 그 자체가 무진장 공덕이다
바수밀다도 得如幻智
삶 그 자체가 무진장이다
바수밀다;世友
나무 입법계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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