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경북북부지부 회원들, 3.1절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연구소 본부에서 소장님께서 축하전보를 보내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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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주년 3.1절 기념식 거행
태극기 목판 체험행사와 일제시대 삶에 대한 경험담 발표 등 특별순서도
풍기 대한광복단기념공원 내 체육회관에서
학생, 주민, 시장, 국회의원 등 330여명 참석
제93주년 3.1절 기념식이 풍기읍 산법리 대한광복단기념공원 내 체육회관에서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김주영 영주시장과 장윤석 국회의원, 김인환 영주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보훈단체 대표 등 기관단체장과 학생, 지도교사, 주민, 기념사업회 회원 등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1부 행사와 2부 행사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는 기념식이었으며, 2부는 학생들의 태극기 목판 체험행사와 일제시대를 경험한 인사의 일제시대 경험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경험담 발표 행사였다.
<배용호 교육장, 독립선언문 낭독>
<김주영 영주시장, 경축사>
<장윤석 국회의원 축사>
참석자들이 풍기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사회자의 내빈소개에 이어 1부 행사에서 배용호 영주교육장이 요즘 구어체로 풀어 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고, 김주영 영주시장이 3.1운동의 의의와 영주발전에 대해서 경축사를 하였으며, 장윤석 국회의원이 축사를 통하여 앞으로 한층 더 문화적으로 발전하는 영주에 대하여 비젼을 제시하였다. 이어 제15회 광복정신계승 글짓기 대상 수상작을 수상자를 대신하여 영주여고 남효은 학생이 낭송하였다. 3.1절 노래를 음악에 맞추어 제창하고 김인환 영주시의회 의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하고 기관단체장들의 기념촬영이 있었다.
<기관단체장 기념촬영>
<김주영 영주시장, 태극기 목판 체험>
회원들이 장내를 정리한 다음 진행된 2부 순서가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태극기 목판 체험행사에서 학생들은 “천안 독립기념관에 있는 3.1운동 당시 선열들이 직접 들고 만세를 불렀던 그 태극기를 카메라로 찍어 똑같은 복사판으로 만든 목판 태극기는 당시 태극기와 꼭 같은 모양이다. 여기에 자신의 각오를 적어 가져가기 바란다”라는 기념사업회 관계자의 설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병수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회장은 대한광복단을 소개하면서 “3.1운동 당시 만세를 부르다 체포된 15세 소녀에게 일본경찰이 ‘누가 시켜서 만세를 불렀느냐?’고 묻자, 그 소녀는 ‘새벽닭이 누가 시켜서 우느냐?’라고 대답하며 독립을 원하는 당시 온 국민의 염원을 당당하게 보여줬다”라고 3.1운동의 자주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윤정대 이사(87세) 정보성 이사(84세)를 상에 모시고 일제시대 경험담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윤정대 이사는 “일제시대 때 신었던 신발은 ‘게다’라고 하는 나무로 만든 나막신을 주로 신었고, 교장은 일본인이었는데 우리말을 쓰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했으며, 우리말을 쓰다가 걸리면 벌을 서거나 청소를 시키거나 했다”고 경험담을 발표했다. 정보성 이사는 “경북 청도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부친이 옥고를 치르고 난 후 풍기로 와서 정착했다. 오늘 장래 주인공인 학생 여러분들 앞에서 저의 어렵던 일제시대 생활을 돌이켜 얘기하니 감개무량하다”라고 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일제시대 경험담 발표를 한 후 발표자 두 분 어른께 학생들은 “할아버지 건강하세요!”라고 외치며 행사를 마치고 발표자와 참가학생 전원이 기념촬영을 했다.
<경험담 발표 하신 두 분, 왼쪽 윤정대 이사님, 오른쪽 정보성 이사님>
<목판 태극기와 학생>
<경험담 발표를 마치고 참석학생들이 경험담을 들려준 어르신들과 함께 “광복정신 계승!”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김병수 기념사업회장, “행사준비로 고생한 공무원들과 회원들에게 감사해”
“대한광복단 창설 100주년인 내년엔 더 알차게 하고싶어”
이번 제93주년 3.1절 기념행사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가 주관하였으며, 안동보훈지청에서 후원했는데, 참석인사들로부터 태극기 목판 체험과 경험담 듣기순서는 미래세대에 대하여 3.1절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김병수 기념사업회장은 행사를 마친 후 회원들과 학생들이 행사장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오늘 행사를 위해 우리 회원들이 많은 협조를 했다. 그리고 영주시청의 사회복지과장과 계장, 담당자들이 예년과 다르게 오늘 기념식을 뜻 깊게 하기 위해 노심초사 애쓰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 오늘 이 기념식을 계기로 대한광복단 창설 99주년인 올해에 준비를 잘해서 내년에 대한광복단 창설 100주년 기념행사를 연중행사로 잘 기획해서 전국에 자랑하는 해가 되도록 하자. 내년에는 더 좋은 아이디어로 학생들에게 3.1절을 보여주자”고 소감을 밝혔다.
<회원들 기념촬영>
<회원들 행사 후 기념촬영>
<김병수 회장의 인사말씀>
<행사 후 평가회의>
<오동환 회원에 대한 연구소 모범회원상을 전달>
2012.3.3.
민족문제연구소 경북북부지부
첫댓글 모도 뜻깊은하루가 되었죠
작년보다 올해가 더 발전한것이 보기에 좋습니다
한것도없이 상을 받아서 저는 더 기분이좋고요
부상으로 받은책 열심히 잃고있습니다
어제 장인어른께서 일본사람이 어떻게 고문했는지 말씀하시대요
정말 당하면 아무리작은 고통은 정말 대단하다고 함니다
그런대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건다는것은
참 우리가 말로하기는 그분들의 심정을 모른다고하는것이 ..........
우리가 지금 이분들위해 할수있는 것이라고는 일년중 날짜를 정해서 기념하는것인대
그것도 제대로 않되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