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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고종은 '음력 1895년 11월 17일'을 '양력 1896년 1월 1일'로 공표하였습니다. 그후 약 110년이 흐른 2010년 2월 2일... 물리학자 출신인 박영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천문법'이 임시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2010년 7월 2일부터 '천문법'이 시행되었습니다. '천문법' 이전에는 조항이 하나로 된 '표준시에 관한 법률'이 그나마 관련법령으로 꼽혔는데 '표준시는 동경 135도의 자오선을 표준자오선으로 한다'는 내용만으로 양력 사용의 근거를 삼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천문법'입니다. 이 법에서는 '날짜는 양력인 그레고리력을 기준으로 하되 음력을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1~2년 간격으로 생기는 윤초에 대해서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발표하도록 했습니다. 박영아 의원: "천체 운행을 근거로 산출하는 날짜와 시간은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개념인데도 기존 법령에서는 태양력에 대한 언급조차 하지 않아 역법(曆法) 체계를 오해하는 경우도 많았다" |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는
서울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뒤에 있는
생몰(生沒) 일과 연도별 업적을 새겨넣은 연보(年譜)에
문제가 있다고
2010년 5월부터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오류라고 지적하는 대목은
이를테면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을 1397년 양력 5월 15일,
세상을 떠난 날을 1450년 양력 4월 8일로
적혀있는 부분입니다.
세종대왕 때에는
서양에서 율리우스력을 썼으므로
오늘날 양력으로 환산할 때도
당시 기준인 율리우스력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 사후 100년이 넘게 지난
(1582-1397=185)
1582년에 만들어진 그레고리력으로
환산한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입니다.
이들 주장대로라면
세종대왕의
탄신일은 양력 5월 7일,
붕어일은 양력 3월 30일이
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재후-그레고리력]과
[율리우스력]의 관계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의 주장에 대한
합리성, 불합리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총일수 공식
[☯ 공전과 자전의 함수 관계 (6) : 1월/2월은 전년 13월/14월 적극 활용하기 <율리우스력>] 읽고 오기:
[☯ 공전과 자전의 함수 관계 (5) : 1월/2월은 전년 13월/14월 적극 활용하기 <그레고리력>] 읽고 오기:
[율리우스]력에서 1년 1월 1일부터 Y년 M월 D일까지 총일수 공식: n(Y, M, D) ∴ n(Y, M, D) = 365Y + [Y]4 + [153M-1987]5 + D (단, 1월과 2월은 전년도 13월과 14월) |
[재후-그레고리력]력에서 1년 1월 1일부터 Y년 M월 D일까지 총일수 공식: N(Y, M, D) ∴ N(Y, M, D) = 365Y + [Y]4 - [Y]100 + [Y]400 + [153M-1987]5 + D (단, 1월과 2월은 전년도 13월과 14월) |
※ 참고:
공식
n(Y, M, D)와
N(Y, M, D)의
차이점은
윤일이 얼마만큼 쌓여있느냐 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레고리력]의
과거로의 확장
[그레고리력]을 과거로 확장하여
1년 1월 1일부터 [그레고리력]이 적용되는
가상의 달력을
[재후-그레고리력]이라 합니다.
그렇다면
[율리우스력]의 1582년 10월 4일은
[재후-그레고리력]에서 1582년 10월 14일이 될 것입니다.
∴ [율리우스력]의 1582년 10월 4일 = [재후-그레고리력]에서 1582년 10월 14일
이와 같은 방식으로
[율리우스력]과
[재후-그레고리력]을
대응시킬 수 있습니다.
※ 참고:
그 대응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작성한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맨 아래에서 제공하겠습니다.
<<세종대왕의 탄신일>>
[그레고리력]에서
N(1582, 10, 14) = 577735
N(1397, 5, 15) = 510014
날짜 간격: 577735 - 510014 = 67721
일대일 대응시키면
날짜 간격은 같아야 하므로
[율리우스력]에서
n(1582, 10, 4) = 577737
n(Y, M, D) = n
날짜 간격: 577737 - n = 67721
∴ n = 510016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실행한 결과에 의하면...
n(1397, 05, 02) = 510011
n(1397, 05, 03) = 510012
n(1397, 05, 04) = 510013
n(1397, 05, 05) = 510014
n(1397, 05, 06) = 510015
n(1397, 05, 07) = 510016
n(1397, 05, 08) = 510017
n(1397, 05, 09) = 510018
n(1397, 05, 10) = 510019
n(1397, 05, 11) = 510020
n(1397, 05, 12) = 510021
즉
N(1397, 5, 15) , n(1397, 05, 07)
그레고리력의 1357년 5월 15일은
율리우스력의 1397년 5월 7일 입니다.
<<세종대왕의 붕어일>>
[그레고리력]에서
N(1582, 10, 14) = 577735
N(1450, 4, 8) = 529334
날짜 간격: 577735 - 529334 = 48401
일대일 대응시키면
날짜 간격은 같아야 하므로
[율리우스력]에서
n(1582, 10, 4) = 577737
n(Y, M, D) = n
날짜 간격: 577737 - n = 48401
∴ n = 529336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실행한 결과에 의하면...
n(1450, 03, 25) = 529331
n(1450, 03, 26) = 529332
n(1450, 03, 27) = 529333
n(1450, 03, 28) = 529334
n(1450, 03, 29) = 529335
n(1450, 03, 30) = 529336
n(1450, 03, 31) = 529337
n(1450, 04, 01) = 529338
n(1450, 04, 02) = 529339
n(1450, 04, 03) = 529340
n(1450, 04, 04) = 529341
즉
N(1450, 4, 8) , n(1450, 03, 30)
그레고리력의 1450년 4월 8일은
율리우스력의 1450년 3월 30일 입니다.
비교 결과
탄생일: N(1397, 5, 15) , n(1397, 05, 07)
서거일: N(1450, 4, 8) , n(1450, 03, 30)
그레고리력의 1357년 5월 15일은
율리우스력의 1397년 5월 7일 입니다.
그레고리력의 1450년 4월 8일은
율리우스력의 1450년 3월 30일 입니다.
따라서
[재후-그레고리력]에서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을 1397년 양력 5월 15일,
세상을 떠난 날을 1450년 양력 4월 8일로
기록한다면,
[율리우스력]에서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은 양력 5월 7일,
붕어일은 양력 3월 30일로
대응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당시에는 음력을 사용했을 것이므로
음력 정보를 더 살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즉
광화문의 세종대왕 동상 관련하여
음력을
양력으로 기록할 때,
그레고리력으로 기록한 것인지
율리우스력으로 기록한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기록이
[재후-그레고리력]의 양력으로 기록되어 있다면
[율리우스력]에 대응시켰을 때
주장하는 [율리우스력] 연월일 정보가 맞다는 것입니다.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가
주장하는 불합리성에 대하여
이것은
저의 사견입니다.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는
오류가 아닌 것을
오류라고 주장하는
오류를 저지른 셈입니다.
물론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대인은
[율리우스력]과 [그레고리력]에 대해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레고리력]이 더 정확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즉
[그레고리력]이
지구의 공전과 자전의 관계를
더 정확히 기술합니다.
현대인이
과거 세상에 직접 여행하는 것도 아니고...
세종대왕 때의 조선이
율리우스력을 사용한 것도 아니고...
현대인이 과거 역사를 기술함에 있어
당시 음력을 양력으로 환산할 때,
더 정확한 달력을 사용할 것인지
더 부정확한 달력을 사용할 것인지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지는 명백합니다.
좀 더 정확한 달력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동양에서 음력을 사용하고 있을 때
서양에서 좀 더 부정확한 [율리우스력]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현대인이 좀 더 정확한 [그레고리력]을 사용하는 대신
좀 더 부정확한 [율리우스력]을 사용해 표기해야 한다는 것은
하나의 의견으로 존재할 수 있으나
무엇이 더 옳은 것이냐 하는 관점이라면
[그레고리력]을 사용하는 것이 더 옳다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이
광화문의 세종대왕 동상에
기록을 한 것은
현대인을 위한 것이지
과거 이조 시대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며,
또한 이조 시대를 고려해서 기록한다 해도
좀 더 정확한 [그레고리력]으로 기술해주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세종대왕이 있어서 뵙고
어떤 것을 사용하여 기술하는 것이 좋을 지 그 의견을 묻는다면
세종대왕 또한
[그레고리력]을 선택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2010년 2월 2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천문법'에 따르고 있어
오류도 아닙니다.
만약
율리우스력으로 표기한다면
오히려 법을 어기는 셈이 될 것입니다.
달력의 대통일 이론
최근에
아는 분으로부터
한 가지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과거 역사에 존재하는
달력들에 대한 반영을 어떻게 하면 좋으냐는 것이었습니다.
과거 달력들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들 간에 대응시킬 수 있는
관계성 또한 존재합니다.
그러나
물리학에서 대통일장 이론(Grand Unified Theory)이 존재하듯이
달력 또한
[달력의 대통일 이론]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에는
[그레고리력]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며
기술하는 것입니다.
1년 1월 1일부터
[그레고리력]이 적용되는 달력 뿐만 아니라
더 거슬러 올라가
0년을 거쳐
-1년, -2년, -3년, … 등에도
[그레고리력]이 적용되는
[통일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달력의 대통일 이론]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바 입니다.
역사를 기술함에 있어
때로는 단군력,
때로는 불력,
때로는 마야력,
때로는 예수력,
때로는 율리우스력,
때로는 그레고리력
등을 사용하는데
앞으로의 역사는
[달력의 대통일 이론]을 적용한
역사로 바꿔 기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기 3000년 정도 되면
윤일에 대한 수정된 공식이 필요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역사는 또 그들이 기록하게 될 것입니다.
미래에는
지구의 공전과 자전이
현재와 비교하여
어떻게 변화할 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도
[달력의 대통일 이론]의
개념과 적용에 대한 필요성은
존재해야 합니다.
자바스크립트 코드
<script type="text/javascript"> //인덱스 1=1월 //1월의 일수는 31일을 의미 var g_MONTH_DAY = [0, 31, 28, 31, 30, 31, 30, 31, 31, 30, 31, 30, 31]; //(7).pad(3); //returns "007" Number.prototype.pad = function(size) { var s = String(this); while (s.length < (size || 2)) {s = "0" + s;} return s; } //b를 a로 나눈 몫 구하기 function q(b, a) { if (a==0) { return null; } if (a>0) { return Math.floor(b/a) } if (a<0) { return Math.ceil(b/a) } } //b를 a로 나눈 나머지 구하기 function r(b, a) { if (a==0) { return null; } return b - a * q(b, a); } //[그레고리력]: 서기 년도 yyyy는 윤년인가? function isLeapYear(yyyy) { var my_num = (q(yyyy, 4) - q(yyyy - 1, 4)) - (q(yyyy, 100) - q(yyyy - 1, 100)) + (q(yyyy, 400) - q(yyyy - 1, 400)); return (my_num == 1); } //[율리우스력]: 윤년인가? function isJuliusLeapYear(yyyy) { var my_num = (q(yyyy, 4) - q(yyyy - 1, 4)); return (my_num == 1); } //[그레고리력]: //서기 1년 1월 1일부터 //서기 year년 month월 day일 까지의 총일수 구하기 function getGregorianNumber(aYear, aMonth, aDay) { var result = 0; result = 365 * ( aYear + q(aMonth - 3, 12) ) + q( aYear + q(aMonth - 3, 12), 4) - q( aYear + q(aMonth - 3, 12), 100) + q( aYear + q(aMonth - 3, 12), 400) + q(153 * (aMonth -12 * q(aMonth - 3, 12) ) - 1987, 5) + aDay; return result; } //[율리우스력]: //서기 1년 1월 1일부터 //서기 year년 month월 day일 까지의 총일수 구하기 function getJuliusNumber(aYear, aMonth, aDay) { var result = 0; result = 365 * ( aYear + q(aMonth - 3, 12) ) + q( aYear + q(aMonth - 3, 12), 4) + q(153 * (aMonth -12 * q(aMonth - 3, 12) ) - 1987, 5) + aDay; return result; } </script> <script> function printJulius(aYear) { //isJuliusLeapYear var month_2_day = isJuliusLeapYear(aYear); g_MONTH_DAY[2] = 28 + month_2_day; var y = aYear; for(var mm=1;mm<=12;mm++) { for(var dd=1;dd<=g_MONTH_DAY[mm];dd++) { var julius_number = getJuliusNumber(aYear, mm, dd); document.write(`n(${aYear}, ${mm.pad(2)}, ${dd.pad(2)}) = ${julius_number}<br>`); if (aYear==1582 && mm==10 && dd==4) return; //console.log(`n(${aYear}, ${mm.pad(2)}, ${dd.pad(2)}) = ${julius_number}`); } } } function printGregorian(aYear) { //isJuliusLeapYear var month_2_day = isLeapYear(aYear); g_MONTH_DAY[2] = 28 + month_2_day; var y = aYear; for(var mm=1;mm<=12;mm++) { for(var dd=1;dd<=g_MONTH_DAY[mm];dd++) { var gregorian_number = getJuliusNumber(aYear, mm, dd); document.write(`N(${aYear}, ${mm.pad(2)}, ${dd.pad(2)}) = ${gregorian_number}<br>`); if (aYear==1582 && mm==10 && dd==14) return; } } } document.write("<h1>율리우스력</h1> <br>"); for (var y=1397;y<=1582;y++) { printJulius(y); } document.write("<h1>그레고리력</h1> <br>"); for (var y=1397;y<=1582;y++) { printGregorian(y); } </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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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태어남·출생을 높여 '탄생'이라 하고,
생일을 높여서 '생신/탄신'이라 합니다.
탄신(誕辰)은 곧 탄생일과 한뜻입니다.
(탄신(誕辰) = 탄생일)
.
우리나라에서
‘탄신일’을 쓰는 분은
아직까지는
부처님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
뿐이라고 합니다.
.
석가탄신일
충무공탄신일
.
사견이나
어찌 '세종대왕탄신일'을 사용함에
주저함이 있을까요?
.
(신(辰)’은 ‘날[日]이므로 신일(辰日)은 중첩된 사용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초가집, 낙수물 등등에 비추어 보면
이것이 완전한 오용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
재후님의 재기가 번득입니다.
재후님께 한번 청합니다.
그 동안 이 카페에 수학역을 선보이셔왔습니다.
이 이론적 수학역에 나아가서 역학사례를 접목하여 수학역으로 한번 선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