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 고택은 18세기 99칸으로 지어졌으나 1970년 사랑채 등이 불타고 2006년 큰 사랑채가 복원 되어
50칸 정도가 남아 있다... 사랑채 앞마당을 불밝히던 명료대가 보인다
사랑채에서 열공중인 경주박물관 연구반생들(10월8일)
사랑방에 있는 최부자집 금고
사랑채에는 배고픈 손님이 쌀을 가져갈 수 있는 뒤주가 있었다
구멍에 손을 넣고 가져갈 수 있는 만큼 한 주먹만 가져 간다고 한다
안채
안채 답사 중
경주 최 부자 고택으로 최 부자 가문은 1대 최진립(1568~1636)에서 영남대에 재산을 기부한
12대 최준(1884~1970) 까지 300여 년간 이어진다
경주시 내남면 "게 무덤" 이란 곳에서 7대인 최언경(1743~1804) 대에 이곳으로 옮겨 왔다
최 부자 가문의 육훈 (집안을 다스리는 교훈)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 벼슬을 하지 말라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 하라
흉년기에는 땅을 늘리지 말라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주변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시집 온 며느리들은 3년간 무명옷을 입게 하라
최 부자 가문의 육연 (자신을 지키는 교훈)
자처초연(自處超然) : 스스로 초연하게 지내고
대인애연(對人靄然) : 남에게 온화하게 대하며
무사징연(無事澄然) : 일이 없을 때 마음을 맑게 가지고
유사감연(有事敢然) : 일을 당해서는 용감하게 대처하며
득의담연(得意淡然) : 성공했을 때는 담담하게 행동하고
실의태연(失意泰然) : 실패했을 때는 태연히 행동한다
조선 숙종때 궁중음식을 관장하던 사옹원에서 참봉을 지낸 최국선이가 처음 빚은 술 교동법주가 유명하다
최부자 가문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