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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근명
 
 
 
카페 게시글
♣좋은 나들이 코스 스크랩 군포 트래킹 코스 대야미~산본 8단지
淑姬 추천 0 조회 68 10.04.26 17:3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점심을 하고 뜨거운 커피까지 한 잔 마치고 왼쪽으로 난 고갯마루를 올랐다. 길이 너무 예뻤다.

 

 

 

정말 저 아랫녘 깊은 산골에 와 있는듯 그 풍경이 기가막혔다. 이렇게 가까운곳에 깊은동네가 있다니...

 

 

봄채비를 맞친 들판... 한 폭의 풍경화가 따로 없다. 눈에 들어오는 풍경마다 탄성을 불러 일으켰다.

 

 

고갯마루를 넘었다. 동네 하나가 나왔다. 젊은청년이 걸어 나오길래 납덕골을 물으니 계속 걸어가라고 한다. 참 고갯마루에는 자가용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고 나무와 나무사아에는 플랜카드도 두어군데나 휘날리고 있었다.

"납덕골 안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곳에 차를 세워 주세요... "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다녀가나보다 했다. 하지마란 일은 더 하는 사람들... 가족나들이가 많은데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게 될지 ...

 

 

봄햇살이 뜨거웠다. 모자도 쓰지않고 선글래스만 걸치고 나선길.... 빨래는 참 잘 마르겠다. 볕에 빨래를 널 수 있는 집을 지닌 이가 부럽기만 했다.

 

 

상춘객으로 길이 때로 복잡했다. 조그만가게에서 초코파이 하나를 샀다. 쓴 커피마실때를 생각해서...

 

 

땅을 지닌이 밭을 지닌이들의 봄은 바쁜것이 이만저만이 아닌가보다. 점심한낮인데도 일손을 멈출줄모른다.

 

 

 

정말 이 길은 자전거 타기가 그만이었다. 자전거족들이 얼마나 많은지 돌아보면 한 줄을 지어 달려오고 또 달려가고....

 

 

이동네 이름은 덕고개마을인데'전국 아름다운동네 숲 '..2위를 했단다.여름이면 더욱 그 빛을 발할 것 같았다.

 

 

 

간판은  자연을 닮아야 한다. 글자가 크다고 크기가 크다고 사람들이 오는 것은 아닐 것이다. 너무나 예뻤고 여유가 있다면 잠시 들렀다 가고 싶은 마음이 우러났다.

 

 

정말 아름다운 숲을 지닌 마을이었다. 너무나 근사하기만 했다.

 

 

봄을 일구는 일손들... 그림속의 풍경 같기만 하다.

 

 

파란지붕아래 그림의 흔적이 보였다.

아, 여기가 바로 그 '납덕골' 이었다. 아마 한 두시간을 걸었을까....

 

 

이집이 아마 '돌담집'인가 하는 음식점일 것이다.

자전거 타는 이들의 건강한 얼굴들이 모여 있었다.

맛난집인가보다. 빈자리가 하나도 없었고 구수한 냄새가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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