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학 센터 부모교육

[승준이엄마]

안녕하세요 승준이 엄마예요
발빠른 가을이 어머님의 소개로 원장님과 함께 인지학 센터에서 주최한 부모교육에 다녀왔어요 글솜씨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어 글 올려 봅니다 ^^
발도르프 교육의 진가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널리 전하고 싶어 오셨다는 비르기트 크로머 교수님. 개인적으로 첫인상이 "천사" 같으셨어요 손짓과 발걸음 그리고 표정과 목소리까지 너무 아름다우셔서 내 인생에 롤모델로 삼아야겠다 생각도 들었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강의가 시작되었어요

아이는 세상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태어난다 질문없이 무조건 모방할 준비가 되어있다. 어른을 보고 모든것을 모방한다 모국어는 듣기로 시작되는데 배우지 않아도 저절로 습득된다 놀라운 일이다 어른들은 원하든 원치않든 본보기가 되고 모든것은 대물림된다 본보기 대상이 있을때 아이는 더욱 성숙하고 발달한다

영유아는 키우는게 아니다 돌봄이다. 돌볼때 외부자극은 필요없다 제일 먼저 아이가 자기 신체를 느껴야한다. 책이나 영상물을 통해 코코코 눈눈눈이 아닌 스스로 자기몸을 느낄수 있게 돌봐줄때 자연스레 교육도 이루어진다. 예를들어 "엄마가 목욕을 시켜줄꺼야 이마 눈 코 볼..." 이야기하며 해주고 이때 중요한것은 아주 천천히 눈을 보며 교감하며 하는것. 신체 접촉으로 인해 어느때 보다 더 강한 교육이 일어난다 아이는 안정감과 행복한 마음을 느낀다. 목욕후 오일로 배, 발바닥을 마사지 해주면 좋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육아는 시간과 체력의 싸움이었던것 같아요 해야할 일이 널려있어 빨리빨리 해야하고 아이가 좀 커서 내마음대로 진행이 안되면 체력까지 떨어져 혼내기일쑤.. 그러다 보면 아이는 그 감정을 기억하곤 목욕 자체를 거부 하기도 하고...)
이러한 돌봄이 잘이루어지면 어른과의 관계에서 배부름을 느낀다 충분히 어른과 관계 맺음이 이루어지면 세상을 탐험 하고 싶고 호기심이 발동한다. 그리고 점차 혼자 있기를 원하고 혼자 잘놀고 밤에도 숙면한다.
이렇게 돌봄에 있어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정성들여 한다면 안정적인 애착관계 형성에 도움을 준다

중요한 내용만 적어오려고 작은 노트를 가져갔는데 제입장에선 모두 중요한 내용이고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적다보니 노트한권을 다쓰고 겉표지에 까지 적어 왔네요 집에 다시 정리해보니 A4지 6쪽 분량이 나왔어요 ㅎㅎ

아이는 혼자있기를 원하며 동시에 어른과 함께이기를 원한다
그러나 놀이는 혼자 이루어져야 한다 놀아주는것이 아니다
그 뒤에 내용은 다음에 한번 더 올려볼께요 단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요 ^^
사실 어려운것도 아니고 다 아는 내용 이지만 강의를 가서 직접들으니 더 머리속에 마음속에 새겨지는 느낌이예요
다음에 좋은 교육이 있으면 모두 함께 해요!!

[박소영]

승준이 어머니 연수나눔 감사드립니다
맞아요
행복한돌봄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고
너무나 가까운것에 있고 사소한것에서 시작되지요

아주 작은 일상에서부터
하나씩 정성을 기울이게 되면
아이는 노력하시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사해하며 협조하게되지요

우리 그렇게 일상에서 작은것에서부터 한가지씩 정성드리는 여유를 가지는 노력을 함께 해 보아요ㅇ^^

[가을새봄엄마]

정리 감사합니다👍🏻
저도 크로머 교수님을 보고
사랑에 빠지고 말았어요❤️
크로머 교수님 다른 강의도 더 듣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안타까울 지경이었네요
아이와 대치하느라 자꾸 인상쓰게되고 화도 종종 내는데 여유를 갖고 바라봐야겠다는 다짐을 단단히 하고 온 시간이었어요 아이의 세상이 나로 인해 달라질 수 있으니 힘들지만 천천히 저를 바꿔나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지후지수엄마]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열공하신 흔적이 보여요^^

[이서엄마]

강의 못 가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들에 대해 나의 태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네요

[준호엄마]

좋은 강의 이렇게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2탄도 있을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