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를 말할때 싱싱한 회를 제외하고는 특색있는 음식이 없는것 같아, 저 혼자 감히 '거제의 맛'이라 칭하는 식당 한곳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상호:백만석
전번:055-637-6660
카드:가능
위치:거제시청가는길, 포로수용소옆인데 찾긴 쉬워요...
주차장:건물옆에 3대 정도 가능, 50m떨어진 곳에 주차장 있다는 푯말 있었음.
메뉴 및 가격:멍게 비빔밥(\10,000) 외... 메뉴판 참조
멍게 비빔밥으로 tv에 엄청 소개된 집이라 따로 설명 드리기가 뭐하지만...
먼저 싱싱한 멍게를 뭔지모를 양념과 같이 일주일간 숙성시킨 후, 냉동고에 얼린답니다.(뭔지모를 양념이 중요해서 글치 방법은 상당히 간단하죠...)
먹는 방법은 비빔밥 그릇에 일인분씩 얼린 상태로 썰어져 나온것을 따뜻한 밥과 비벼서 먹는데, 같이 나오는 지리탕은 주문시 우럭이나 볼락 등으로 미리 얘기하면 상황에 따라 달리 주신다는군요. 전 오늘 나온 지리탕이 씹히는 맛도 없고 해서 남긴 후, 뭔 고기냐고 물어보니 물메기탕이라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쩝... 미리 말씀해 주시지...
점심때 먹은 비빔밥의 멍게향이 아직도 입안을 맴돕니다...
자주 먹을 음식은 아닌것 같지만 한번쯤은 꼭 먹어볼만 한 특색있는 맛인것 같아 소개글 올립니다....
첫댓글 아 배 고파 지금은 어디에 있나.....부산에는 있나......자주 출장다니니
어랏 이집 텔레비전에서 본것 같아염. 정말 맛나보이네염. 거제 가면 함 먹고싶넹
우와`~ 만화책에서만 보던 해삼내장젓갈..흐흐흐~~ 고노와다라고 하는구나`!~ 맛있겠당~!^^
멍게향이 진동하는 것 같네여..멍게는 된장 찌질 때 넣어먹어도 좋구여..밥 할 때 같이 넣어 멍게밥도 좋습니다..
오른손으로 비비고.....왼손으로도.....ㅋㅋ 맛있겠당..
거제도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이지요...
아 물메기 시원하게 끓이면 국물맛이 그만인데요..ㅎ
전 담백한 지리를 좋하해서리... 전번에 먹은 광어 지리탕 생각이 납니다...
멍게 비빔밥 아즉 함 못무 봤스요~사줘요~행님~~~~
...저도 함 안묵어 봤는데......사줘요..행님....~~~
아~ 따라 댕기면서 쪼르네... 따라올수 있음 따라와 봐!
신랑이랑 거제도 여행갔을때 찾아갔던 집인데 정말 맛있었어요.. 지리도 맛있던데.. 지금 임신중이라 너무 먹고 싶어요.. 이집 택배로는 안보내주겠죠?ㅋㅋ
울 마누라 첫 애 가졌을때 대구까지 따로국밥 사러 댕기던 생각이 나네요... 안타까워라... 건강조심하세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와 디기디기 묵고잡다...멍게 갖구도 비빔밥을....^^*
거제 시청 바로 옆에 있는데..저도 작년 여름에 휴가 갔다고 소문듣고 한번 가 봤는데..사람이 참 많읍니다. 대략 30분쯤 기다렸다 먹었는데, 우럭국물이 끝내줘요..통체로 한마리를 다 넣어주는데 국물맛때문에 한번더 가보고 싶어요..그런데 멍게는 생각보다 양이적어 밥속에 넣어면 잘 안보여요..ㅎㅎㅎ
저도 올 여름 다녀왔는 데요...광어지리로 탕을 해주시는 데...온 몸에서 녹아드는 것 같은 시원한 맛...정말 왕입니다요...(참고로 리필도 가능하답니다...)... 거기에 향긋한 멍게비빔밥...까지 정말 좋아요...다시한번 더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