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 The Bodyguard , 1992 제작
미국 | 로맨스/멜로 | 2018.09.26 (재) | 15세이상 관람가 (재) | 129분 (재)
감독 믹 잭슨
출연 케빈 코스트너, 휘트니 휴스턴, 게리 캠프, 빌 콥스
당시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케빈 코스트너와 역사상 최고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주연한 전직 대통령을 경호했던 백인 보디가드와 세계적인 톱스타 흑인 여가수의 이뤄질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명작 로맨스 스릴러 영화입니다.
“절대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말 것” “절대 경호를 풀지 말 것” “절대 사랑에 빠지지 말 것”
영화는 유명한 팝 가수인 레이첼 말론 (휘트니 휴스턴 분)이 주인공입니다. 레이첼은 자신의 삶과 음악 커리어에서 여러 위협을 받으면서, 연예계와 정치계의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이에 그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고용된 인물은 바로 프랭크 페이티슨 (케빈 코스트너 분), 한때 엘리트 경호원이었던 인물입니다. 프랭크는 레이첼을 보호하는 일을 맡으며,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지게 되는데, 경호원이자 보호자와 유명 인사 사이의 복잡한 관계가 드러나게 됩니다.
냉철하면서도 내면적으로 갈등하는 캐릭터인 프랭크는 경호원으로서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 하지만, 레이첼을 보호하면서 그와의 감정적 교감을 피할 수 없게 되고 이 갈등은 영화의 정서적인 중심을 이룹니다.
레이첼은 연예계의 압박과 위험을 겪으며, 개인적인 삶과 직업적 책임 간의 충돌을 이겨내야 하며 유명인사로서의 삶과 일반인으로서의 삶 사이에서의 균형을 찾기 위해 고민과 갈등을 표출합니다.
경호원인 프랭크는 자신의 직업적인 소명의식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기도 하고, 그로 인해 여러 위험을 감수하며 보호자이자 연인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로맨스와 스릴러를 잘 결합해 관객들에게 지속적인 긴장감을 제공하면서도 감동적인 결말을 선사하지만 영화의 전개나 플롯이 예측 가능한 부분이 있어, 스릴러로서의 긴장감이 약간 떨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톱스타와 보디가드의 사랑이라는 진부한 주제와 스토리지만 2500만 달러로 제작하여 미국에서는 11월 추수감사절 연휴에 개봉하여 1억 2500만 달러를 전세계적으로 4억 119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사운드트랙 앨범은 세계적으로 4,200만장 이상 팔리면서 70년대에 세워진 종전 OST 앨범 역대 판매 1위 기록이던 '토요일 밤의 열기'를 압도하며 기네스북에 오른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OST이며 이 기록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길거리 노점상이나 라디오에서 '앤 다이아'가 들리면 주제가인 'I Will Always Love You'가 떠오를 정도로 한국에서도 공식기록으로 팝 앨범 최다 판매 기록인 100만장 이상이 팔렸고 이 노래는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14주나 정상을 차지했으며 그래미상 올해의 레코드상을 수상했습니다.
<보디가드> OST
Whitney Houston - I Will Always Love You
제작진은 원래는 지미 러핀의 ‘What Becomes of the Brokenhearted‘를 OST로 쓰려고 했으나, 이 노래가 1991년 영화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에 삽입되어 쓰기가 곤란한 상황이 되었는데 케빈 코스트너가 돌리 파튼이 작사, 작곡했던 ‘I Will Always Love You’를 추천하여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영화 포스터에서 케빈 코스트너에게 안겨 있는 여성은 휘트니 휴스턴이 아니며 당시 휘트니 휴스턴은 집에 간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역으로 사진을 찍었고, 그래서 휘트니 휴스턴의 얼굴이 나오지 않습니다.
<보디가드> 최고의 명장면
2012년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휘트니 휴스턴의 장례식에 <보디가드>로 시작된 인연으로 케빈 코스트너는 휘트니 휴스턴의 유족들로부터 참석을 바란다는 정중한 요청을 받았고 장례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맡았는데 그는
'눈물을 닦고 슬픔을 멈추고 가능하면 오랫동안 휘트니가 남긴 달콤한 기적을 기억합시다. 나는 한때 당신의 보디가드였지만 당신은 너무 빨리 가버렸습니다. 하지만 천국으로 가는 길에는 천사들이 보디가드가 되어 줄 것이며 신 앞에서 노래할 때도 당신은 충분히 잘할 것입니다.'
라는 감동적인 추모사를 남겻습니다.
R. I .P 제 인생 최고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 당신이 그립습니다.
'I Have Nothing' by Whitney Houston
'I'm Every Woman' by Whitney Houston
'Run To You' by Whitney Houston
'Queen Of The Night' by Whitney Houston
'Jesus Love Me' by Whitney Houston
로더리고 영화 글 모음 1100
첫댓글 아직도 자주 듣는 플리네요 그립습니다
킹정
크...
앤 드아
헉 저 유명한 포스터가 휘트니 휴스턴이 아니었다니…
제인생 ost중 탑건과 같이 top2네여. 매일 듣다시피해요.
제 기준 가장 잘생긴 배우 1탑입니다
영화 자체 완성도는 범작인데
OST는 초 걸작이죠
군대가기 전 마지막으로 본 영화ㅋ
서울극장이었던듯...썸녀 잘 살지?
윗니 휴스턴은 진정 흑진주이십니다.
and I~~~~~이아~~~~
앤다~이아
저는 run to you를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뮤지컬 영화가 아님에도 음악들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투 탑 여자가수중 하나입니다.
올리비아 뉴튼 존과 휘트니 휴스톤이요.
하늘에서 편하게 지내길 기원합니다
좋은 글 늘 감사드립니다
ost 가 다 명곡이예요
전 당시 홍콩영화에 빠져있을 때라 이연걸의 보디가드릉 봤는데 ㅎㅎ
앤 다이아~~~
위대한 디바를 잃었습니다
촬영 당시 여러가지 의견차이로 개봉때까지도 두 주인공이 사이가 안 좋았다는 당시 기사를 본 기억이 나는데...
추모사까지 한걸 봐선 꼭 그렇지도 않았나보네요
글구 김원준 이영자가 패러디한게 생각나네요 특종tv연예였나 ㅎ
원준코스트너 ㅋ
앨범 전체가 정말 명곡이 꽉 담겨있죠..지금도 자주 듣습니다!!
다시 듣고 싶은 디바 2명,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휘트니 휴스턴
오전에 서울극장에서 이거 보고 오후에 단성사에서 프란시스 코폴라의 드라큘라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