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하기 짝이 없는 집.
발로 차 버려도 아깝지 않은 쓰러져 가는 집.
하지만 그건 내 생각.
시누이는 구들을 재보수해 달라네.
마지못해 시작한 공사.
$%&($%$$
전원에서 마음 편하게 풍류객 처럼 살려고 했는데...
나는 점점 깡패로 변하고 있다.
점장님도 심각하다.
이 허름한 집을 고칠 필요가 있는겨?
남편은 스트레스 팍팍 받으면서...일관성 없이 중구난방으로 해 달라는 일.
거지 꼴로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본 나는 좋아할까?
싫어 할까?
나를 귀찮게 하면... 방실이 눈 처럼... 무섭게 돌변해버린다.
내 인생도 소중하니까.
부당하게 나를 괴롭히면...
방실이 처럼 아구아구 씹어버릴꺼야...ㅎ
나가자아~~~~
아줌마는 왜 저기 있지? 골이 난거 갔다...ㅎ
아저씨 !
우리 표도 끊었어요?
아줌마 혼자 서울 간다.
기차가 도착했음을 안내하는 임신한 예쁜 역무원 아줌마.
제발 혀 좀 뒤밀어엇~~~~~
옳치.
대학교 식당에서 먹은 그라탕.
딱 값만큼.
닭가슴살 샐러드 먹을걸... 너를 못 봤어어~~~~~~~^*^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서 한참 구경.
산골 아줌마 눈이 호강. 그래도 더는 못 먹지.... 그라탕으로 배가 부르거든.
여동생과 황토방에서 식사.
밥값은 동생이.
제부가 돈 잘버니... 나야 ... 뭐 백수 마누라이니...ㅎㅎㅎ
다음에는 '금송'가서 한우 먹자.
그런데 고기의 단백질을 암세포가 좋아한다니... 께름칙하구만요.
언니 이거 가져.
김서방이 출장 갔다 왔거든... 내 립스틱 또 사왔어.
공항 면세점에서 양산도 사오고..%^&$%$##
색안경도 사왔어. 이거 구찌야...ㅎ
어때 어울려 어울려?
그러엄~~ ㅎㅎ 예쁘다.
김서방이 고맙다. 너 호강시켜줘서 고맙다고 전해라이~~~~`ㅎㅎ
나도 써 보자.
에구~~~
산골 아줌마가 '구찌'가 가당키나 하냐구요~~~~~~~
산골에서 혜택을 누리지 못함이 살짝 심술이 나서...
동생을 살살 구슬리고 왔음.
얘 형부가 안간다고 해도... 김서방은 사업이 바쁘니까... 너하고 나하고 둘이서만 터어키 여행가자.
좀 비싼듯한 상품으로 열흘 이상 짜리로 가자.
그리고 고급 요리도 먹고...
$^%*($$#^&** ^*^
서오능 식당 앞인데...
어찌나 장사가 잘되는지 과일 장수, 화장품 외판원이 진을 치고 있더라.
맛은 분식집 수준이라는데... 싼 맛에 사람이 많은거 같다네.
나는 한번도 안갔음.
맛 없는 집이라니... 알고는 안감.
어느 집 우체통.
미친 비가 내리면 편지가 젖을거 같은데...
목가적이라서 예쁘긴하다.
만나고 ...
만나서...
여기를 감.
대한문 앞에서는 반값 등록금 시행하라고 북 치고 장구 치고...
또 쌍용 노조에서 복직을 원한다고 집회를 하더라.
이명박 대통령을 ...
명박이 명박이 하는 불손한 언어는 참으로 불쾌했음. 당연히 대통령의 예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함.
고종 임금님이 연회도 베푸시고, 가비... 다시말해 커피도 마셨다는 정관헌.
조용한듯... 물결이 흐르듯... 기다림.
참하게 생겼다..
갈아 신고...
내 구두는 저 가방에...
고궁 정관헌에 앉아 시작되기를 기다림.
청안당이 있는 산골은 초저녁이면 서늘한 바람이 불텐데...
여기는 더웠다.
정관헌 천정과 등.
음량 조절하는 기곈감?
경기 민요를 부르면서 초록 바람 처럼 나오더라.
송화자님의 가야금 산조.
대통령상 수상.
자리를 좌정하고...
김운선님의 입춤.
우리나라 전통 무용의 기본 춤.
중요무형문화제 제 79호.
잘 봤어요오~~~~~~`
판소리의 정회식님.
중요 무형문화제 제5호.
수궁가 중에서 토끼화상.
끝나고 나면 밤 8시.
이론과 실제를 겸비했으면 좀더 이해를 했을텐데... 내가,.,,ㅎ
첫댓글 넘~멋지게 사시네요..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