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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장례식은 거의 대부분 불교식으로 치러지고, 사람이 죽고난후 하루나 이틀후에 '오쓰야'라는 예식을 가진다. 오스야는 집에서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도시에서는 대부분 절이나 동네집회소에서거행하며, 이때 고인을 관속에 모시고 얼굴부분은 유리를 통해 볼수 있게 하기도 한다.
일본의 법률로는 화장이 의무화되어있기 때문에 화장터가 많이 산재하고 있고, 무덤은 간소한 형태로 절이나 동네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으있으며 ,땅이 협소한 관계로 아파트식무덤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공동형식의 영대공양묘가 늘고, 무덤이 피료없이 바다나 산에 뼈를
뿌리는 자연장을 준비하는 사람도 있다. 일본에서는 사람이 죽을때 물을 마시게 한다. 이것을 「말기의 물」이라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사람이 죽은 다음, 그 가족들이 소독저에 탈지면을 감아 물을 적셔 죽은 사람의 입술을 적신다. 옛날에는 죽은 사람을 미지근한 물에 넣어
씻었지만, 요즈음은 전신을 따뜻한 물이나 알콜을 사용해 닦는다. 또, 옷은 보통 때와는 반대로 왼 섶을 안으로 여며, 베개를 북쪽으로 눕힌다.
사람이 죽은 밤에는 오츠야 :밤샘이라고 하는 행사가 있다. 가족이나 친척, 친했던 친구들만이 모여 죽은 사람 옆에서 식사 등을 하면서 보낸다.
사람이 죽으면 그 집에서는 현관에 발을 뒤집어서 치고, 「기중」이라는 표찰을 붙인다. 죽은 사람에게는 스님에게 부탁하여 「계명」을 지어 받는다.
장례식은 대다수는 불교식으로 행해진다. 일반 사람들은 다음날이나 다다음날에 행해지는 고별식에 참가한다. 고별식에 참열한 사람들은 「분향」(또는
헌화)을 하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한다. 그가 갖고 가는 돈을 「향전」이라고 한다. 향전은 죽은 사람에게 바치는 돈이다. 금액은 1만엔
정도이고, 향전용 봉투에 넣어, 고별식 접수처에서 낸다. 돈 대신에 제단에 장식하는 물건이나, 집 밖에 늘어 세우는 화환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관이 화장터로 향하는 것을 보낸다. 고별식에 참석할 수 없는 경우는 조전을 보낸다. 옛날에는 사람이 죽으면 7일마다 공양을 했지만
현재에는 초칠일, 35일, 49일의 3회 공양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카타미와케도 49일까지 한다. 사람이 죽어서 처음 맞는 「오봉」을
「아라봉」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