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장하나의원실 (2012년 중점 추진 업무 자료중 일부 발췌)
회사가 2012년 경영전략실 중점추진사항으로 신인사제도를 계획한 문건입니다.
자료는 코스트코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참고 : 2014년 코스트코 파트타이머시급 8,720원,이마트 전문직2 시급 5,670원)
자료에는 이마트 전문직1 사원들이 역할변동도 없으면서 승격하는것이 문제인 것처럼 지적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는 성과급도 없고 적은 돈을 받고,승격이 없어도 사원들이 회사에 대한 충성도와 만족도가 높다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도 코스트코처럼 승격을 폐지하고 직무급제로 추진하겠다고 되어있습니다.
◆ 인사제도 설계방향은 더욱 끔찍합니다.
1. 전문직1 사원들의 현재의 승격제도를 비효율적 고직급화라고 기술하고 있으며 신인사제도 도입으로 이런 가능성을 원천 제거하겠다고 작성되어 있습니다.
2. 인사제도 설계시 초기배려나 보호차원의 접근을 하지말것과 처음부터 적자사업으로 처우 를 세팅하라고 작성되어 있습니다.
사측이 진행하는 직제개편등 인사제도변경은 사측이 아주 오랜시간 철저히 준비하고 진행하는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내년초에 진행하려 계획하고 세팅되어 있는 인사제도에 대해 지금에서야 사원들의 요구를 반영하기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겠다?? 사원들을 기만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 우리는 오랜기간 회사의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불통 인사제도를 지켜보아 왔습니다.
▶ 2004년 주40시간제 도입
법의 도입취지는 노동시간단축으로 노동자 삶의질 향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법 취지는 무시한체 회사는 임금보존을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현재까지도 고정연장근로 한시간씩을 시키고 있습니다.당시 노동조합이 있던 대부분의 기업은 임금삭감없이 근로시간이 감축되었습니다.
고정연장수당을 제외한 우리의 실제 임금은 정말 낯 부끄러운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전 CA1 - 1,479,000원,CA2 - 1,671,000원,CA3 - 1,958,000원)
임금삭감없이 고정연장근로 즉각 폐지하라!!!
노동자 삶의질 무시하는 이마트!!! 기업윤리,기업의 사회적책임이 왠말이냐!!
▶ 2007년 파트타이머 캐셔 전문직2전환
당시 회사는 언론에 비정규직 파트타이머를 정규직전환 한다며 윤리적이고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회사로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실상은 어떠합니까? 직무급제으로 묶여 10년을 다녀도 오르지 않는 임금,실질물가보다 적은 임금인상률은 우리의 실제 임금을 계속 낮추고 있습니다.
그 직무에서는 이 월급이 업계내에서의 적당한 임금이다.
그 직무급 월급으로 견디지 못하면 스스로 회사를 그만둘 수 밖에 없는 바로 그 제도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전문직1이상 사원들의 신 인사제도와 매우 유사한 제도일것입니다.
▶ 2008년 호봉제에서 연봉제 전환
회사는 당시 호봉제를 없애는 대신 그해 10%이상의 임금인상을 시켰으며 연봉제전환은 합리적인 제도로의 변경이라고 설명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우리는 알고 있었습니다.우리에게 닥쳐올 암울한 미래를...
연봉제 전환후 기본급이 깍이고...각종 수당들이 생겨났습니다.그 당시의 임금을 맞추기 위해...
하지만 승격하면 지급하던 수당들은 사라지며 결국 승격에 따른 임금인상은 최소화 됐습니다.
그리고 근속에따라 우리의 경력을 인정하던 호봉제폐지는 승격하지 못하면 절대 임금인상이 없는 저임금 직급을 고착화시켰고 관리자들에게 줄을서야만 되는 악질적인 인사제도였습니다.
▶2012년 PM제도 일방적 폐지
회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PM제도를 폐지하였습니다.천오백여명의 PM중 오백여명만 AM으로 전환후 나머지 천여명은 사원으로 강등하고 직책수당도 없애며 임금을 삭감하였습니다.
직책수당은 통상임금으로 삭감할수 없었으나 회사는 강행하였습니다.왜 강행했을까요?
자본은 노동자들이 이런 부당한것에도 말하지 못할것을 그동안의 여러 과정으로 잘 알고 있기때문입니다.
▶사측에 의해 자행된 '절대탈락자'사전분류를 통한 기만적인 승격제도등
사측에 의해 마구잡이로 자행되는 이러한 근로조건 후퇴를 막는 방법은 우리의 힘을 키우는것 입니다.그것이 노동자들에게 헌법으로 보장된 노동자들의 권리 바로 노동조합으로 함께 하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