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월요일 ^^
즐거운 주말 보냈나요??
전 가족들과 발안에 있는 식염온천에 다녀왔어요.
am 6시 !!
서둘러 일어나 안개낀 고속도로를 달려 발안으로 향했어요.
발안이 처음이라 식염온천 간판만보고
산골짜기를 돌아돌아 산 깊숙히 위치한 '워터피아'라는 온천에 도착했어요.
가족탕과 대중탕이 있었는데,
우린 언니네랑 함께여서 대중탕으로 쏘옥 ~
조카랑 울 아들.. 아이 둘을 아이 아빠들에게 맡기고,
편안하게 언니랑 온천을 즐겼답니다 ^^
식염수라 처음엔 눈이 조금 따가웠지만
금방 적응되서 괜찮았어요.
식염온천은 미네랄이 풍부해서 비누나 샴푸가 필요 없어요.
해수온천은 피부가 민감해서 전 안맞는데,
식염온천은 정말 좋았어요 ^^*
아시죠??
온천후 정말 보들보들한 매끄러운 피부.. ㅎㅎ
(근데.. 딱 하루뿐이네요.. ㅠ.ㅠ)
10시쯤 나와보니
들어갈땐 깜깜해서 보이지 않았는데,
자그마한 호수도 보이고
호수위에 헤엄치는 하얀 거위(?) or 오리(?)도 보였지만
계속해서 내리는 비 때문에 그냥 차에 올랐답니다.
올라오다가 뚝배기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추어탕 먹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12시쯤 집에 도착했는데,
가족 모두 오후내내 잠만 쿨쿨 ~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식염온천은 아토피성피부같은 가려움증이 있는 분들께 특히 좋다고해요.)
에피소드
발안에 식염온천이 좋다는 애기만 듣고 간거였거든요..
새벽이라 시야가 좁아서 눈에 들어온 식염온천이라는 간판만보고
저흰 고속도로에서 5~6키로 떨어진 온천까지 갔었는데,
(저희가 간곳은 맘에 들긴했지만 좀 오래되서인지 휴식공간이 없었어요)
나오다보니 발안은 모든 온천이 식염온천이었어요. ㅡㅡ;;
고속도로에서 불과 몇백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쾌적한 현대식 온천을 두고,
산골짜기를 헤매서 몇 키로를 들어간거였어요 ^^;;
첫댓글 행복한 하루 보냈네요... 우리 가족은 양수리 시어머님 댁에서 하루 보내고 왔는데 어머님께서 좋아 하셨죠..
은정언니, 시댁이 양수리면 참 좋을것 같아요.. 따로 놀러 갈 필요가 없을듯.. ^^
모두들 행복해 보여요.. 어휴 부러버라..
온천 좋지요. 그 나른함과 포금함. 아 가고파라
며칠전 찜질방 다녀온것도 굉장히 행복하던데....., 아무튼 좋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