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88, 조직검사 결과 12군데 모두 양성 판정, bone scan 결과 골 전이현상까지 발전된 70세의 환우입니다.
9/15일 첫 번째 홀몬 주사 맞고 항암약 하루 한 알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약 3개월 전 배뇨 후 한 두 방울의 잔뇨 현상이 있어 전립선 비대 약만 하루 한 알씩 먹고 투여하고 있던 중 5년 전 받은
대장암 수술 최종 확인 사진(CT) 상에 골반 쪽에 발견된 특이 영상이 전립선 암의 전이결과로 판명된 것이었습니다.
지인들의 얘기로는 한방(대체의학이 아닌) 치료의 병행을 시도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것입니다만 본 카페에는
한방치료 또는 한양방 병행치료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추천 받은 전립선 전문(?) 한방병원은 양재동 소재 "일중한의원"(www.iljoong.net)이라고 하는 곳인데 옻나무 추출물을 주재로
직접 개발한 두 가지의 약이 있는데 전립선 암 후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은 사례가 많이 있더라고요.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어
약 값 부담이 대단히(?) 큰 것이 흠이기는 하지만 본인은 양방과 한방을 병행해 볼까 깊이 고민/생각 중입니다.
물론 양방 선생님들은 질색(?)이실테지만.....
혹시 한방 병행 경험이 있으신 분 계시면 의견 나누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저희 아버지와 모든 상황이 유사해 보이십니다.. 제 닉네임으로 쓴글들 차근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천천히 접근해도 늦지 않으니 섣불리 돈낭비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우선 심려가 크시겠습니다 골전이까지된경우 우선 호르몬치료가 중요합니다 종합병원의 의사말을잘들으시고 따라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한약은 단기간의 호과가 적습니다 잘생각해서 결정하세요
저희아버지와 나이,상태가 많이 유사하시네요.양방치료는 안해보셨고.천지산 테트라스4개월 복용하셨는데 별 차도가 없는것으로 확인했고 지금은 호르몬 치료로 psa수치가 2월달 240정도에서 지난 9월 1.2까지 떨어지셨습니다. 언제 불응이올지몰라...호르몬 치료 외에 복어독을 지난8월부터드시고 계십니다만..복어독의 효능이 얼마나 있을지 아직 미지수입니다. 확실한 치료법이라 말할 수 없는 복어독을 괜히 말씀드리는건 아닌지 저도 머라말할 수 없지만. 복어독도 말기 암환자 치료법 중의 하나이니 참조 하시기바랍니다. 복어독의 신비라는 책이있고, 네이버에 햇살 가득한 뜨락 이라는 카페에서 이런저런 정보들 보실 수 있답니다.
다 지나간다/FLYHIGH/안드레아/지니어스님들, 본인 일처럼 이렇게 많은 의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대학병원의 호르몬 주사와 항암제 정제(1일 1정)에만 의존하고 있는데 psa 수치가 한 달만에 88에서 2로 "기적적"(주치의 표현)으로 낮아져 일단 마음의 평정을 되찾고
면역력(자체 방위군) 강화를 위해 아사이베리/블랙베리/자색양파 추출액과 생강/계피/대추 닳인 물(해독 및 체온상승 목적?) 등을 음용하고 있습니다. 식단은 붉은 고기류는 피하고 생선/닭가슴살과 각종 야채/과일 샐러드, 식사는 현미혼합식과 연세우유의 검은콩두유/무첨가두유(유기농콩릉 갈아 만든)를 하루 한 두 팩씩 먹고 있습니다. 다음 진료는 11/10일.
11/10일 겸진결과 psa 수치가 0.18로 내려갔습니다. 전전월 88에서 시작하여 전월 2, 어제 0.18로 "안정화" 단계로 진입 다믐 달부터는 3개월짜리 주사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12/11일 검진결과 psa 수치가 0.18에서 0.06으로 내려 갔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홀몬 치료만으로도 10년 이상 유지하는 환우들도 있다고 말씀하셔서 큰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