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이 특수한 발음기를 가지고 있어서 높은소리를내는것으로잘알려져있다 . 몸길이 12∼80mm이다. 머리는 크고 겹눈은 튀어나와 있으며 홑눈은 보통 3 개가 정수리에 서로 접근하여 붙어있다 . 촉각(더듬이)은 짧고 겹눈 사이의 앞쪽 에 나 있다. 촉각은 5∼9마디로 밑마디 와 제2마디는 다소 굵고 거기에서앞쪽 은 털처럼 가늘다. 주둥이는 머리에서 시작해길쭉하다.
날개는 앞·뒷날개 모두 잘 발달되어 있 어서 날기에 적합하다. 앞날개는 막질이 다. 앞다리의 넓적다리마디는 굵고 아랫 가시가 있다. 뒷다리의 밑마디는움직이 지 않으므로 펄쩍 뛰어오르기에는 알맞 지 않다. 발목마디는 3마디이다. 앞가슴 등판과 가운뎃가슴등판은 크고 나비가 넓으며 가운데가 높다. 배는 굵고 수컷 에서는대부분종류의기부양쪽안쪽에 발음기가 있다. 암컷의 배면 끝에는 긴 산란관이있다.
한국의 매미는 매미아과(Cicadinae)와 좀매미아과(Cicadettinae)로 나눌 수 있 는데, 매미아과에는 털매미·깽깽매미·유 지매미·참매미류·애매미·쓰름매미·소요 산매미 등이 속하고, 좀매미아과에는 세 모배매미·호좀매미·두눈박이좀매미·풀 매미·고려풀매미 등이속한다.
예로부터여름곤충을대표해왔는데,흔 히 볼 수 있는 참매미·쓰름매미·애매미· 유지매미·말매미 등 보통의 매미들은여 름이시작되어야울기시작해여름내내 울다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세모배 매미· 풀매미·고려풀매미 등은 아직 봄 인 5월 하순에 처음 나타나고,늦털매미 와같이늦여름에나타나가을을지내다 가는종도있다.
대부분 나무에 붙어서 살지만 풀밭에서 사는 특이한 매미도 있다. 풀매미는 몸 길이 17mm 정도로 몸빛깔이 대부분 녹 색이다. 풀매미는 나무보다는 풀에앉아 서 우는 특이한 생태를 가지고 있다. 울 음소리도 풀밭에서 우는 메뚜기나 베짱 이류의소리와닮아구분이쉽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