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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오감도(道)의 낭만노래길 경주시에서 제1일은 '삼릉 가는 길', 제2일 오전에 '주상절리 트레킹, 파도소리 길', 오후엔 다른 길 하나를 더 걸은 후 부산으로 갈까 했었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내일은 비가 예보되어 양남면 읍천마을(주상절리)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경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해 부산행 버스를 타고 노포동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기장역에 안착했다. 기장군 위치도 부산광역시의 북동쪽에 위치한 기장군(機張郡)은 1995년 3월 양산군에서 분리 독립하여 신설된 군으로, 관할구역은 기장읍·장안읍·정관읍(鼎冠邑)·철마면(鐵馬面)·일광면(日光面)의 3읍 2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산 기장군이라고 하면 “어! 부산에도 군(郡)이 있나”하고 되묻는 경우가 많다. 맞다. 부산에도 군이 있다. 1995년부터 도농(都農)통합시를 만들면서 인천에는 강화군과 옹진군이, 대구에는 달성군이, 울산에는 울주군이 광역시로 편입됐다. 부산에 편입된 군이 바로 기장군이다.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1906&cid=58929&categoryId=58929 기장엔 오감도(道)가 있다.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와 (사)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가 지난 연말 공동으로 설정한 오감도는 천혜의 기장 해안길에 이야기를 입혀 감성 충전, 생활 속 힐링이 가능하게끔 한 탐방로다. '오감도'는 물론 시대를 앞서간 천재시인 이상의 시 '오감도(烏瞰圖)'에서 따왔다. 이것이 기장에서는 다섯가지 벗, 즉 오감 스토리로 변한다. 이 구간의 부산 갈맷길과 해파랑길(강원도 고성~부산 오륙도)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속살을 보여준다. 기장의 재발견이다. 이번에 설정된 기장 오감도는 해안길 5개, 강변길 2개 모두 7개 코스. 해안길은 위로부터 ▶임 만나는 길(길천항~동백, 6.5㎞) ▶낭만노래길(동백~일광~기장군청, 7.8㎞) ▶윤선도 유배길(기장군청~죽성~대변, 7㎞) ▶봉대산 둘레길(기장군청~남산봉수대~죽성~대변, 10㎞) ▶용궁가는 길(대변~공수~송정, 9.5㎞)이 이어진다. 별도 코스인 두 개의 강길은 ▶장안천 원효길(장안사~은진사~월천교, 10㎞) ▶좌광천 백로길(모전교~좌천역~임랑, 11㎞)이다.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40128.22013202054 이 기사를 접한 후 언제 기회가 닿을 때 기장군의 길을 꼭 걸어보겠다고 다짐(?)함이 성사되는 날이다. 천재시인 이상의 시 '오감도(烏瞰圖)', 이것이 기장에서는 다섯가지 벗, 즉 오감 스토리로 변해 '오감도(道)'라고 과연 그럴까? 기장역 안착(노포역~부산교대역~기장역) 기장군청 전경 기장군청 앞 버스정류장에 게시한 기장군 자전거길 안내도 기장군청 내 차성가 조형물 제한된 시간 때문에 7개 코스(해안길 5개, 강변길 2개) 중 기장군청을 출발지로 한 '낭만노래길(7.8㎞), 윤선도 유배길(7㎞), 봉대산 둘레길(10㎞)' 중 고민을 하다 걷기 후 부산행을 고려해 '낭만노래길'을 선택했다. 그런데 기장군청 청사내 오감도(道)에 대한 안내문은 커녕 출발지 표지도 찾을 수 없었다. 종합민원실과 청사 안내원, 그리고 문화해설사에게 차례로 문의하니 그 누구에게도 확실한 대답을 얻지 못해 일광해수욕장을 1차 목표로 삼고 기장군청사를 나왔다. 기장체육관에서는 제21회 기장 어르신 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드디어 일광해수욕장 도착 - 오감도(道) 안내는 찾아볼 수 없고, 부산 갈맷길 1코스 이정표 발견 일광해수욕장 해변 무대는 배가 무대가 되고~ 해변 따라 남쪽으로 갔다가 되돌아와 일광해수욕장 표석 발견
일광해수욕장 모래사장 일광해수욕장은 기장군의 제3경이란다. 걷고 싶은 길, 부산 갈맷길 안내문은 만났는데 오감도(道)는 행방불명~ 일광해수욕장 내 이정표 - 기장군청에서 3.1km, 임랑해수욕장은 9.1km 일광해수욕장 상가 소설가 오영수의 '갯마을' 문학비 - 소설 '갯마을' : 1953년 '문예(文藝)' 제19호에 발표되었고, 1956년 중앙문화사에서 발간한 단편집 '갯마을'에 수록되었다. 자연의 세계에 사는 토속적 인간상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융화를 그린 이 작품은 인간 긍정의 미학을 추구한 오영수의 대표작이다.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5125&cid=41708&categoryId=41737 일광천 "낭만노래길로 접어들면, 오영수의 소설 '갯마을'의 무대인 이천과 학리를 만나고, 가객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의 배경이 되었다는 삼성리 소라다방을 지난다. 소라다방은 '그야말로 옛날식 분위기'를 간직한 시골 다방. 최백호는 일광초등학교 34회 졸업생으로, 입대 전까지 일광 등지에서 기타를 치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40128.22013202054 그토록 찾았던 이천마을 표석 발견
벽화 1
벽화 2 오영수의 '갯마을' 중에서 일광천을 가로지르는 이천가화교(일명 최백호 다리) 최백호의 옆 얼굴 일광천을 가로지르는 이천가화교(일명 최백호 다리) - '낭만에 대하여' 가사가 새겨져 있다. 일광천을 가로지르는 이천가화교(일명 최백호 다리) - 오영수의 '갯마을'을 영화화한 장면 소개 - 낭만에 대하여 : https://youtu.be/-Xad8raGpc8 궂은 비 내리는날 /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 도라지 위스키 한 잔에다 /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 보렴 / 새빨간 립스틱에 /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 실없이 던지는 농담사이로 /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 보렴 /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만은 /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 밤늦은 항구에서 /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 돌아올 사람은 없을지라도 /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 갈까 / 가버린 세월이 서글퍼지는 /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 이제 와 새삼 이 나이에 /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마는 /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에 / 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 / 낭만에 대하여 기장 오감도(道) 안내도 이천마을을 오가는 지역주민들과 상가를 운영하는 주인들에게 가수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란 노래 속에 나오는 '옛날식 다방'이 어디냐고 물으니 아는 사람들이 없었다. 나중에 확인한 바로는 '낭만에 대하여'를 지은 소라다방은 4년 전에 폐업했다고 한다. 한편으론, 기장군이 야심차게 조성한 다른 오감도(道)들도 '낭만노래길'처럼 관리와 홍보 상태가 유사하다면 한번쯤은 짚고 넘어갈 부분인 것 같다. 길은 개설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지만 그 이후 지속적인 보호와 관리, 그리고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 이에 대한 보완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관리자(?)들은 유념해야 할 것이다. 낭만노래길 걷기 인증샷 낭만노래길 걷기 인증샷 (2018. 11.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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