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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하루 기준 식사는 두 끼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면 미지근한 물 한잔과 블루베리를 한 움큼 먹는다.
아침식사는 잡곡빵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올려서 오븐에 살짝 구운 뒤 아보카도와 브라질너트(Brazilnut)를 그 위에 올려 먹는다.
점심 겸 저녁 식사는 빵이나 찐 감자, 고구마와 함께 야채 샐러드를 먹는다.
그외 양배추와 바나나, 키위, 토마토와 당근 등 총천연색 과일과 야채 위주의 식단을 ‘나만의 샐러드 바’라고 부를만큼 선호한다.
육류는 즐기지 않는다. 대신에 달걀과 생선, 두부와 콩 요리 등으로 부족해지기 쉬운 단백질을 채운다
아 그리고 소금이나 설탕은 음식에
일절 넣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노래를 못부르는 이유를
오늘에야 알았다...
3.
밥이나 간식을 먹을 때 음식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칼로리를 계산해준다?
삼성생명의 맞춤형 헬스케어 앱 ‘더헬스(THE Health)’가 그 주인공이다.
앱을 실행해 한 끼 식단을 사진으로 찍으면 칼로리가 표시된다. 예를 들어,
쌀밥 310kcal, 프랑크소시지 구이 371kcal, 계란프라이 89kcal, 배추김치 25kcal 등으로 한 끼에 담긴 칼로리가 한눈에 보인다.
AI(인공지능)가 사진 속 음식 종류를 파악한 뒤 농촌진흥청이 제시하는 해당 음식의 평균 칼로리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다만 조리법과 재료에 따라 실제 칼로리와 다소 차이가 날 수는 있다.
삼성생명 고객이 아니어도 앱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좀 겁난다
아마 내가 실제로 먹고 있는 양은
나의 예상과 기대를 훨씬 벗어나 있을것이다.
4.
라일락의 계절이 돌아왔다.
우리가 주변에서 보는 비교적 큰 라일락나무(사진 아래)는 대개 서양에서 온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토종 라일락도 있는데 바로 수수꽃다리
(사진 아래)다.
황해도, 평안남도, 함경남도의 석회암 지대에서 자란다. 그래서 자생지에서
볼 수는 없지만 홍릉숲 등 전국 수목원 등에 가면 볼 수 있다. 원뿔모양의 꽃차례에 달리는 꽃 모양이 수수 꽃을 닮아
‘수수 꽃 달리는 나무’라고 수수꽃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요즘엔 키가 작은 왜성종 라일락도
널리 퍼지고 있는데 이 라일락을 미스김라일락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지만 대개 팔리빈(Palibin)라일락
(사진 아래)이다.
미스김라일락은 해방 직후 미국에서
우리 털개회나무 씨를 가져가 개량한 품종이지만, 팔리빈라일락은 중국 원산의 라일락을 러시아 식물학자 팔리빈이 개량한 것이다.
미스김라일락(사진 아래)은 잎이
다소 크고 길쭉한 삼각형 형태지만 팔리빈라일락은 잎이 작고 둥근 점이 다르다.
팔리빈라일락은 흔하게 볼 수 있지만 미스김라일락은 의외로 보기가 쉽지 않다.
가수 이문세의 노래가 문득 떠오른다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짠하다...
5.
게으른게 죄책감까지 들일인가?
좀 게으르면 어때서...
베짱이 올림
6.
스마트폰과 바꾼 목숨.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영상이다.
해당 영상의 설명에는
러시아군이 쏜 7.62㎜ 총알을 스마트폰이 막아 우크라이나 군인의 목숨을 살렸다고 되어있다.
제발 전쟁만은....
7.
[그림이 있는 오늘]
외젠 들라크루아
(Eugène Delacroix·1798~1863)
"민중을 이끄는 자유" 1830년作
캔버스에 유채 260×325㎝
파리 루브르박물관 소장.
이 그림의 배경은 1830년의 7월 혁명이다
프랑스 샤를 10세의 강압적인 정치와 경제위기로 불만이 증폭된 파리 시민들이 바리케이드를 치고 정부군을 제압해
왕을 몰아냈던 사건이다.
8.
[詩가 있는 오늘]
나를 위로하며
함민복
삐뚤삐뚤
날면서도
꽃송이 찾아 앉는
나비를 보아라
마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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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와 운세는
게시시간이 늦은 관계로 생략합니다
편안하고 좋은 밤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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