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도 해안 트레킹, 월영산(月影山), 대각산(大角山)

[꿈여울]

신시도 트레킹

탁 트인 서해 바다 바라보니

끝없이 이어지는 크고 작은 섬

고군산군도 예순 셋 중에

가장 면적이 넓은 신시도

호수에 뜬 별처럼 신비롭네

자연이 빚어낸 천혜의 비경

해상공원에 자리 잡은 신시도

아름답고 멋진 경관 자랑하며

바싹 메마른 텅 빈 가슴에

활력을 넣어주는 해안 트레킹

고군산군도의 주봉을 이루며

아담하고 포근한 미니 월영산

신령한 하늘 가운데 자리하며

단을 쌓고 놀았다는 섬 산은

신성의 기운을 받은 하늘 길

칼날처럼 곧추 선 암릉 길

전형적인 바위 산 대각산

섬마을 전경과 한데 어울려

심오한 수묵화 연상케 하며

은은한 감동이 구름을 품고

안골저수지 방향으로 내려서니

썰물로 속까지 완전히 드러난

해안 따라 님과 함께 거닐며

그 동안 쌓인 온갖 스트레스

바닷바람 마시며 날려 보낸다

산행코스 : 신시도 배수갑문 주차장-월영산-몽돌해수욕장-대각산-해안도로-안골 저수지 -방조제-월영재-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8km, 소요시간 4시간 30분 정도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의 월영산(198m)과 대각산(197m)을 찾았다. 신시도 월영산은 고군산군도의 주봉으로 산이 낮지만 아담하고 포근한 섬산이다. 신령한 하늘 가운데 자리에 월영산이 솟아 최치원 선생이 단을 쌓고 놀았다고 한다. 여기서 글을 읽고 악기를 연주하는 소리가 중국까지 들렸다고 하니 선생의 고매한 정신이 중국대륙을 진동시켰음을 은유한다. 월영봉에서 마을까지 신성의 기운을 받는 하늘길이 이어져 있다.

   신시도는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 있는 고군산군도의 총 63개 섬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섬이다. 신라초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고 신라시대 대학자인 최치원이 거주한 곳으로 유명하다. 신시도를 비롯해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방축도, 관리도, 야미도 등 63개의 섬이 별처럼 모여 있는 고군산군도는 오밀조밀 모여 있는 모습 때문에 호수에 뜬 별로 불린다. 전망대에서는 신시도 뿐 아니라 선유도, 장자도, 무녀도로 이어지는 서해의 비경이 한눈에 펼쳐진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고군산군도의 63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고운 초당을 지나며 고군산군도에 은둔해 신선이 된 고운 선생을 기린다.

월영재를 지나며 한 컷 남긴다.

고군산군도를 배경으로 대각산 암릉길에서 포즈를 취한다.

하늘 가운데 자리한 고군산군도의 주봉인 월영산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심오한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고군산군도의 멋진 경관에 취해 은은한 감동에 젖어 하늘을 품는다.

고군산군도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한다.

신시도 대각산 정상에서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다.

썰물로 속까지 완전히 드러난 해안가를 거닐며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낸다. 

바닷바람을 마음껏 마시며 지기님과 함께 다정하게 한 컷 남긴다.

[선암]

산이고 섬이고 아니가시는 곳이 없소이다.

[정안동]

하늘 바다 산 사람
네박자 쿵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