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의 구원을 받지 않으면 구원이라고 감히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로마서 전체를 QA의 방식으로 강해를 하므로 성경을 공부하는 교제가
되도록 하고 싶은 마음을 가졌으나 매일의 시간이 너무 바빠 breakfast를
통해 개관을 먼저 한 다음에 한 단락씩 전개해 나아갈까 하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로마서가 왜 중요하냐면 로마서를 알면 요한복음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로마서는 요한복음의 참고서와 같다고 보면 무방합니다.
요한복음은 육체(창6:3)가 된 우리 인간을 영화(靈化)시키는 책입니다.
흙덩이로 만들어진 인간의 속에 하나님의 영이 떠나 육체화 된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으로 영이 살아나서 영화 되는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인간의 육체에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 임하여 그 말씀이 그 사람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어 가는 그 전 과정이 바로 구원입니다.
다시 말하면 구원이란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얻은 자로서 하나님의
영광과 같이 될 자로 만들어져 가는 인생의 전 과정입니다.(요일3:2)
그 중에 로마서는 영화(靈化)되는 과정을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한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8:30) 영화롭게 하셨다 분명히 과거입니다.
따라서 로마서를 알면 비로소 요한복음이 환하게 열립니다.
그래서 로마서는 요한복음의 참고서라고 말하는 겁니다.
로마서 1장부터 11장까지는 듣고 12장부터는 행하는 자가
되는 것이 온전한 믿음입니다. 1-11장은 ‘왜냐하면’이고 12장 이후는
‘그러므로’ 입니다. 로마서는 서술적으로 연결이 되어 기록되었으므로
반드시 그 원리를 쭉 따라가서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로마서를 계속 듣고 따라가서 익히다 보면 이 원리가 스며들게 됩니다.
그런 다음에 요한복음 15장이 우리에게 실제로 이루어집니다.
"참 포도나무와 가지"(요15:5)의 비유에서 참(true)이란 실상을
의미합니다. 실제라는 거죠. 어떤 이처럼 하늘에 올라가 그 이루어진 것을 보는
것이 실상이 아니라 하늘의 뜻이 지금 내게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실상입니다.
장담하건대 로마서를 여러분들이 반복하여 익숙해지면 적어도
로이드 존스나 존 맥아드 보다는 복음에 있어서는 더 나은 설교자가 될 겁니다.
하나님은 분명하게 실존하시며 살아계시는 분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요15:5) 말씀 그대롭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벽에 붙여 놓고 매일 쳐다본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그의 자녀들 사이에는 실제의 공급과 수용의 원리가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무화과나무는 잎사귀를 밖으로 드러내기 때문에
그 열매는 찾아보아야 겨우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율법에 대해 의롭다고
하는 유대인들의 모습과 같습니다. 그들은 잘라진 가지들입니다.
그러나 포도나무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열매를 밖으로 드러냅니다.
바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임하신 새 언약의 사람들입니다.
두 나무의 특징은 신자들 중에서도 생명이 없는 자는 잎사귀는 무성하지만
열매는 찾아봐야 겨우 보일 정도입니다. 죽은 신앙은 열매는 없지만 신앙의
활동은 왕성하고 열심도 있기 때문에 겉으로 봐서는 그 열매의 진위를 잘 모릅니다.
그러나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처럼
하나님께 실제로 붙어 있는 사람은 우선 언어부터 달라집니다.
그 입으로 지혜와 총명을 냅니다. 입술의 열매를 드러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나
잘못하면 그 속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없는 신앙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진리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되는 생명의 통로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복은 성경의 지식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지식만 얻으려고 하면 성령이 막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아담 안에 죄인이 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시므로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하늘에 오르셔서 만왕의 왕이시며 만유의 주재가 되셨습니다.
성령을 보내셔서 그를 믿고 영접하는 자들의 구주가 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육체로 오신 예수를
바로 믿느냐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신 그리스도를 믿느냐입니다.
육신으로 오신 예수를 바로 믿으면 성령세례를 받지 못하므로 표적과
기사나 환상과 꿈 등은 맛보지만 그리스도와 한 떡 한 몸 한 영이
되지 않으므로 현재적인 구원이 그 안에 나타나지 않게 되어
부활도 소망이 되고 영생도 장차가 되고 영화롭게 되는 것도
죽은 후에 천국에서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로마서에서 아브라함이나
다윗의 믿음에서 표적에 관한 기사는 단 한 줄도 없음을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오직 아담 안에서 죄로 말미암아 사망의 종이 된 인간들을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고 다시 사시므로 그리스도 안으로 옮기셔서 죄에 대해서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안에서는 하나님을 향해 살아있는 자가 되게 하시므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르며 나아가 그의 형상과 영광을 상속 받는 자로 지어져 가서
거룩한 산제사의 삶을 살게 하는 구원의 전 과정이 담겨 있는 성경임을 알아야 합니다.
첫댓글 아멘!
아멘!
할렐루야 to God be the glory!
좋은 신앙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