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 가까운 아라동에 있는 삼의악오름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운 관계로 노친네(^^)등=ㄹ은 빼고 청년들만 다녀왔어요.
고즈넉한 분위기에 눈발도 적당히 날려 너무 낭만적이었어요.
이런날 잠만자는 친구들에게 한마디......날리고 싶지만 참아줘요.
하여튼 편백나무, 소나무, 팽나무에서 뿜어주는 에너지 충전하고 다시 한주 시작해요.

상문이 2세가 이제는 제법 아빠키에 육박합니다.

우리들도 인증샷 !!!!!!

정상까지는 약 20분정도면 도착해요

제주시가 훤히 보이는 곳에서 정상 인증!

이제부터는 오름 트래킹코스 시작. 산림욕을 한다고 봐야죠.

눈쌓인 한라산 죽임.

제주대학교, 국제대학교, 다음 사옥인 Space 1도 보입니다.


내년 10월 쯤엔 밤따러 와야겠어요. 지천에 밤나무군락이.....조금만 따야지. 동물들의 겨울나기 식량이니깐.


딱다구리네 집?



아마 예전에 무덤이었던 곳으로 추정됨.
대나무로 잘 꾸며져 있네요.
조상들의 풍미가 느껴짐.

일본군이 만든 진지동굴도 있슴





눈내리는 배경으로 마지막 사진



우리네 동네를 지켜주는 퐁낭(아시겠지만 팽나무).
엄청난 수령으로 추정됨.

이제는 체력적으로보나 안전을 추구하기위해 알려지지 않은 가까운 오름들이 선호대상이 되는듯합니다.
시간내셔서 건강도 챙기고 활력도 얻어가시길....
첫댓글 우앙! 가고싶다! 오름.
근데 요새는 정예멤버만...
그러면 아니아니~~
아니되는~~데!
아....좋아시켜~!!
요번 일욜은 일때문에 못가신디.....
다음번엔 꼭 같이가자. 친구들아!
갔다왔다니 다행?
오름은 사람이 오른 것이 아니라 오름이 사람을 허락한 것이다. 캬!!
우리 동한 오름 모임에 한번도 안가는거 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