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석의 경우 수반연출이 원칙이나 때로는 옛스러움의 고태미가 나도록 민속품을 이용하는데 놋쇠나 주물화로나 나무로된 원형말통등이 있으나 손쉬운 좌대로도 연출효과의 증대를 기할 수 있다 ▷ 아울러 밑자리만 좋으면 빈수반에 소량의 물과 모래로 연출하나 간혹 수반을 사용치 않고 지판(강석☞괴목~장미목~참죽나무등/ 해석.☞ 흑단~흑목~오크목등)으로 대용하는데 수반연출시에 운두가 높으면 밑자리가 안좋고 운두가 낮으면 밑자리가 좋음을 눈가름(좌대석도 일맥상통)할 수 있는데 일부 동호인은 소장자가 평소 아끼며 관상하는 수반에 연출된 경석을 손에 들고 밑자리를 보느라고 분산을 떠는데 묵묵부답인 소장자 보기가 여간 민망스러울 때가 있었다 ▷ 수반선택☞ 평원석~토파석~평석~단석~입석등은 사각수반으로 산형석~형상석~기타는 타원형 수반으로 연출효과를 증대시킬 수 가 있다 ▷ 표피가 거친 토중석등은 센모래(경주금사 1~2호)로 수마성이 좋으면 부드러운 모래(경주금사 2~3호)를 최대한 자연에 가깝도록 활용한다 ☞ 요즘 단독세대의 증가추세로 인한 아파트 생활을 선호하다 보니 여유적인 공간문제로 문양좌대석의 인기성이 높다 ▷ 각종 전시회시 대부분 수반연출을 하는데 수반을 받쳐주는 첨경물인 지판도 관심사항이며 그외 경석일부~문양석~형상석은 좌대로 연출하는데 소장자가 감상하려는 시각의 관점에 따라 연출효과를 증감시킬 수 있다 ▷ 연출의 기본적인 요소는 수석의 구도에 맞게 공간인 여백확보이다 ☞ 예를들면 기본인 ^좌봉 우평^의 경우 수반의 좌측으로 솟구친 봉우리를 뒤쪽에 두면 우측으로 마치 파노라마처럼 펄쳐지는 평원이 한결 시원스럽기만 하다 ▷ 결론적으로 수석이 주인격이고 연출된 수석이 돋보이도록 받쳐주는 첨경물(수반~지판~좌대등)이 나그네격 인데도 조연급이 너무 화려하다 보니 주객이 전도됨을 느끼게 하기에 연출방법이 수석인에게 주어진 풀기 쉽지않은 과제임을 생각한다 ▷ 경주지역 출생이며 94세의 노익장으로 활동중인 우리 수석계에서 연출분야의 한획을 그으신 석우 정이성원로(수석의 한자 <수>자를 ^목숨수^ 대신 경석의 일상화 영향이 물과도 소통되기에 ^물수자^로 사용!!)님이 다행스럽기만 하다 ☞ 경주에서 요산요수
말씀대로 연출은 수석이 주가 되어야 하고 수반, 좌대, 지판 등 수석 연출 보조물로 너무 과하게 연출하여 주객이 전도되게 보이면 안 되겠지요.
또 소장자가 많이 보고 연구하고 나름대로 연출하였고 소장자의 취향도 있음에도 손님인 감상자가 수석을 만지고 또 임의로 연출을 막 바꾸는 것은 큰 실례임에도 그런 것이 몇몇 수석인들에 의해 계속 일어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저도 이런 몰상식한 일이 없어졌으면 하네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첫댓글 평소 연출을소홀히 하고 수석자체에 매달려 명석이네 고급돌이네 하는것을 간혹보게됩니다.
연출부문을 소상히 설명하고 원로님을 소개올리는 참 어려운 일을 하셨습니다.
침체기의 수석계에 전환점이 되었으면 하는바램 입니다,
지교식 동호인님의 고견에 감사합니다 ☞ 현석
말씀대로 연출은 수석이 주가 되어야 하고
수반, 좌대, 지판 등 수석 연출 보조물로 너무 과하게
연출하여 주객이 전도되게 보이면 안 되겠지요.
또 소장자가 많이 보고 연구하고 나름대로 연출하였고
소장자의 취향도 있음에도 손님인 감상자가 수석을 만지고
또 임의로 연출을 막 바꾸는 것은 큰 실례임에도 그런 것이
몇몇 수석인들에 의해 계속 일어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저도 이런 몰상식한 일이 없어졌으면 하네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참수석님 생각할 수 있어서 기억되는 좋은 댓글에 감사합니다 ☞ 요산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