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서는 그동안 오랜 숙원이었던 강서구청 통합청사건립을 위해 지난 2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청사건립추진기획단을 구성, 청사건립업무를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
지난 1977년에 강서구청을 개청하여 이용해 오던 청사가 그동안 거주인구 및 행정수요의 급격한 증가 등으로 협소, 본청 증축과 별관을 신축함으로써 7개의 청사로 분산되어 업무를 처리하고 있어 구청을 방문하는 많은 구민들에게 여러 곳을 방문하게 하는 불편과 청사 유지보수 등의 예산낭비 및 구 행정업무의 집중도 저하 등으로 비효율적인 요소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구민들의 불편해소와 업무의 효율성을 생각하여 통합청사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오래 동안 청사건립을 갈망해 왔다.
이제 서울의 마지막 개발지인 마곡지구가 올해부터 보상 등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서울시에서 마곡역 부근으로 결정되었던 공공청사 건립부지를 서울시와 협의 강서구의 중심인 발산역근처로 변경 결정함에 따라 주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한 이곳에 마곡지구 개발의 도화선이 되도록 구청, 보건소, 구의회 등이 전부 입주하는 통합청사건립계획을 마련하여 2009년 말에는 착공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분구된 이후 31년이 지난 지금까지 영등포구에 소재하여 주민들에게 국세관련 각종 민원업무에 많은 불편과 혼란을 주고 있는 강서세무서에 대해서도 세무당국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조속히 마곡지구로 이전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통합청사 건축비용을 확보하고자 기금의 확충 등 자체재원조달 방안과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재정지원를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현 청사부지는 주변상권의 안정화와 인근지역 주민의 정서를 고려하여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청사건립의 기본 방향으로는 우선적으로 주민들의 이용편의 도모 및 문화ㆍ복지공간을 제공하고 세계화ㆍ지방화시대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고품격의 디자인과 실용성이 조화된 공간을 구성하여 지식정보화를 선도하는 인텔리젠트 유비쿼터스 기능을 갖추도록 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문의 : 신청사건립추진기획단 2600-63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