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이 동역자님의 삶과 가정 가운데 늘 함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현재 케냐는 여전히 경제적인 어려움이 반정부 시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가난한 이들의 삶이 더욱 힘겨워지고 있으며, 에볼라에 대한 두려움과 테러의 위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저희가 섬기고 있는 빈민지역 키베라 에이즈 가정공동체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을 계속해서 감당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7월 말에는 파라나이 올레레슈아 학교의 교복 나눔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넨토나이 학교와 파라나이 올렐레슈아 학교,
두 학교의 모든 학생들에게 교복을 나누는 사역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기도와 재정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동역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복 나눔 후 기념 사진 - 파라나이 올렐레슈아
또한 키베라 에이즈 가정공동체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여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학기부터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가 한명 더 늘어 대학 학비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학기 두번째 대학생 졸업자가 생겼습니다.
졸업자인 에이즈 가정공동체의 리스퍼 자매 손녀 앤(Anne)으로부터 감사의 글을 받았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면서, 자신이 세살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과 함께 하며 우산이 되어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하나님께서 저희를 통해 자신의 삶에 소망을 주셨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자신도 다른 사람들을 돕고 나누며 살아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글을 읽으며 작은 섬김을 통해 한 사람의 삶에 소망을 주시고,
그 소망이 다시 다른 사람에게 흘러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두 학교 약 650명의 아이들에게 점심을 나누는 사역을 비롯하여
학교 사역, 키베라 에이즈 가정공동체 사역, 보건소를 통한 의료 사역, 지하수 개발과 물 나눔 사역, 교회 사역도
현지 동역자들과 함께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함께 사역하는 현지 동역자들이 사역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소망과 삶의 가치를 더욱 깊이 알아가며,
저와 함께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 또한 사역을 감당하면서 제 마음의 중심을 계속 돌아보고 있습니다.
“나의 안정감은 어디에 있는가? "
사역의 연수,사역의 크기나 사역을 통해 변화되는 사람의 숫자,
성과와 성공이 나의 안정감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고백합니다.
저는 오직 사랑의 빚진 자이며, 십자가를 통해 구원의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받은 그 은혜를 마땅히 나누고 흘려보내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저의 삶이며 사역이어야 함을 다시 마음에 새깁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리에서 사랑을 나누고 섬길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사역의 현장에 기도와 사랑과 후원으로 함께해 주시는 동역자님들이 계시기에 사역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
1.케냐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 불안이 속히 안정되도록
2.에볼라와 질병의 두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지켜주시고, 테러의 위험으로부터 케냐를 보호해 주시도록,
키베라 에이즈 가정공동체의 자매들과 자녀들의 건강과 삶을 위해
3.두 학교 650여 명의 아이들을 위한 점심 나눔과 학교 사역, 의료·물·교회 사역이 계속해서 잘 이어지도록
4.저희 부부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맡겨주신 사역을 기쁨과 사랑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동역자님의 삶과 가정 가운데 세상이 줄 수 없는 주님의 평안과 위로, 그리고 은혜가 늘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늘 한결같이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6년 8월31일
사랑의 빚진 자 된 공인현 · 김은희 선교사 드립니다.
첫댓글 귀한 사역이 지속될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계속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