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회 주관으로 2014. 7월 산행을 7.5~7.6까지 1박 2일동안 울진 불영사 주변과 금강송 소나무길을 걸었다.
7월 5일 아침 7시 정다운 친구들과 종로3가 파고다공원 옆에서 만나서 정시에 출발하여 불영계곡 휴게소에 도착하니 12시 무렵이다. 산채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불영사에 들려 우리들의 무사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불영계곡에서 계곡수에 발을 담그며 환담을 나누다가 울진 죽변항으로 가서 윤철모 회장이 준비한 만찬에 자연산 회로 몸을 보신한후, 덕구온천으로 가서 온천욕후에 호텔에서 1박으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다음날인 7월 6일 아침 7시 20분에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울진 금강송 소나무길 트레킹 출발점인 12령 주막에서 간단한 체조로 몸을 푼 다음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7시간동안 트레킹을 했다. 첩첩 산중의 오솔길을 거닐며 해설사의 구수한 해설을 들으면서, 오르락, 내리락, 어느덧 12시다. 마을에서 준비한 점심식사의 반찬이 이곳에서 채취한 자연산 산나물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맛있는 산나물 식사가 1인분에 6천원이라니. 정말 싸고도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금강송 군락지를 돌고 출발지인 십이령 주막에 도착하니 오후 3시 반이다. 일행 모두를 만나 4시에 이곳을 출발하여 서울에 도착하니 저녁 9시다.
이번 1박 2일 트레킹에서 첫날은 15000보, 둘째날은 27000보를 걸었는데 일행 26명이 모두 완주했다. 나는 폐렴 후유증으로 술한잔 못했지만 매우 유익한 여행이었다.
<금강송 소나무길>
<500년 금강송>
<불영사 대웅보전 앞에서>
<단양휴게소 뒤편 휴식공원>
<금강송 소나무길 출발지점>
<500년 수령의 금강송 보호수>